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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강희진 (옮긴이)
  |  
미래의창
2020-03-16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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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책 정보

· 제목 :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59896417
· 쪽수 : 376쪽

책 소개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페스트와 천연두, 에이즈까지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알렉산더 대왕부터 히틀러까지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이다.

목차

프롤로그

바빌로니아에서의 죽음-요절한 대왕 알렉산드로스 15
로마제국-정신병에 걸린 황제들 29
유럽의 흑사병-페스트 37
슈타우펜 왕조의 종말 – ‘세계적 경이’ 프리드리히 2세 55
애정 행위의 어두운 그림자-매독 65
눈앞에서 무산된 영국과 스페인의 통합-메리 튜더의 상상임신 79
뤼첸에서의 죽음-방향감각을 상실한 구스타브 2세 아돌프 99
전염병이 발발했다!-천연두 113
죽음을 부르는 수술-기사 테일러와 지휘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123
근세 초기에 대두된 질병-통풍 131
형제 최후의 여행-로렌스 & 조지 워싱턴 139
세계를 휩쓴 전염병-콜레라 전성시대 149
불신의 씨앗-우드로 윌슨 177
탄생하려다가 만 독일의 민주주의-프리드리히 3세 177
불신의 씨앗과 뇌졸중 – 우드로 윌슨 195
죽음의 인플루엔자-독감 211
굳어버린 혁명가의 뇌-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215
바이마르공화국의 상징-프리트리히 에베르트 227
‘아름다운’ 질병-결핵 241
건강염려증 환자-히틀러 253
얄타 회담과 병약한 대통령-프랭클린 D. 루스벨트 265
크렘린과 백악관의 편집증-스탈린과 닉슨 285
담낭 질환과 수에즈 위기-앤서니 이든 총리의 오판 299
호르몬 과잉? 호르몬 결핍? 혹은 둘 다?- 베일에 싸인 존 F. 케네디의 병력과 생애 309
거짓의 궁전 엘리제-프랑수아 미테랑 325
쾌락은 잠시지만 고통은 영원하다- 에이즈 333
모스크바의 ‘노인 정치’-브레즈네프, 안드로포프, 체르넨코 339

에필로그-황제의 왼팔, 총리의 심장, 역사상 가장 건강한 대통령

저자소개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생으로, 독일뒤셀도르프 대학에서 의학과 역사를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워싱턴에 거주하며 의학, 역사 분야 저널리스트 및 작가로 활동 중이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 독일의 대표적인 저널리즘 주간지 〈디 차이트〉는 물론 독일어권 주요 언론인〈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등에 칼럼을 기고하며 대중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역사 전문지와 해양학 전문지에도 글을 쓴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 《날씨가 만든 그날의 세계사》《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등이 있다. 《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토대가 마련되고 새로운 지평이 열리던 의학의 황금 시대를 조명한다. 저자는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묘사를 통해 일상을 가능케 한 획기적인 사건과 매혹적인 선구자들의 삶으로 독자를 이끈다. 당시의 위대한 탐구자들은 진보하는 미래에 대한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가지고 마침내 찬란한 의학의 황금기를 이루어냈다.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새로운 유행병의 등장과 끝을 모르는 팬데믹 위기 속 우리가 《세상을 구하는 의학의 전설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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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자이자 각종 국제행사의 통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수학 잡는 수학》《도시탐정단: 암스테르담의 밤손님》《도시 탐정단: 런던의 협박 편지》《나이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두 주인을 섬기는 하인》《여자의 심리학》《직관의 힘》《작은 벤치의 기적》《원리와 개념을 깨우치는 마법 수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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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질병과 역사의 물결 사이에는 모종의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14세기 중반 흑사병이라 불리던 페스트가 창궐하면서 유럽 인구 3분의 1이 사망했다.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여파에 대해서는 상세한 연구들이 진행된 바 있다. 그런데 그러한 거시적 관점도 중요하지만 미시적 관점, 즉 역사의 물줄기를 좌지우지할 만큼의 결정권을 지닌 정치가들 개개인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뜻밖에 찾아 온 죽음에 대해서도 한 번쯤은 다루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다수의 역사학자들은 거물급 정치가 한 사람이 역사의 진행 방향을 좌우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히틀러가 없었다면 20세기의 유럽사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라고 상상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가 1985년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되지 않았더라면 냉전 시대가 평화롭게 종식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사망하기 11일 전부터 고열에 시달렸고 상복부에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사흘 후에는 친구인 메디오스와 주사위놀이를 할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 몸이 좀 나아질 것 같다며 유프라테스 강가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도 했다. 사망하기 이틀 전인 6월 8일에는 심지어 함대에게 다음 출격을 준비하라는 명령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기력이 약해지더니 기원전 323년 6월 10일에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계몽주의 시대 독일의 철학자이자 문학가인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Johann Gottfried Herder는 이런 글을 남겼다. “보라, 승리자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할 때에 숨을 거두었다. 그와 함께 새로운 그리스에 대한 희망도 숨을 거둔다!”


페스트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크지만, 역사학자들은 1347년부터 1352년까지 유럽 전체 인구 중 30퍼센트가 흑사병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그 수는 대략 1,800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한다. 당시 교황이었던 클레멘스 6세의 지시로 시작된 어느 조사에서는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가 정확히 4,283만 6,486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 수치는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듯하다. 한편, 흑사병은 분명 엄청난 인명피해를 불러왔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호전되는 이점을 누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여 모든 분야에서 노동력이 부족해졌던 것이다. 이에 따라 살아남은 수공업자나 농부들은 그 이전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만큼 유리한 위치에서 거래처나 지주들과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서유럽과 북유럽을 비롯해 유럽 내 수많은 지역에서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했고 농노를 구하기 힘들어져 노예를 부릴 수 있는 기회는 더 이상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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