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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3012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16-11-01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꽃
박꽃 13
이 땅의 화두 14
꽃물 15
능소화, 달거리 16
달맞이꽃 17
담쟁이 18
들국화 19
라일락, 불면不眠 20
모란 21
목련 22
민들레 23
배 열리다 24
봉선화 25
불행 26
산당화 27
송화가루 28
은행잎 29
접시꽃, 그 빛 30
진달래 만발 31
찔레꽃 32
천리향 33
칸나 34
코스모스 35
제2부 꽃꽂이
대나무 39
5도만 40
레파라 41
틀 43
딜레마 44
중년 45
하얀 꽃길 46
1주지 48
그 때의 크리스마스 49
능수버들 50
동백꽃 51
소나무 52
잣대 53
꽃시장 54
제3부 또, 산다는 것은
당신을 시인이라 부릅니다 57
동경 59
문패 60
바람아래해수욕장 61
보리의 계절, 지나고 62
봄에 63
사막길 64
산낙지 65
또, 산다는 것은 66
어머니 67
소통 68
수위 건너기 69
억새 70
언덕 위의 집 71
외딴 집 72
이 가을엔 73
이명 74
그-눈사람 75
감나무 76
공산성 77
그 나비 78
그 섬의, 소나무 79
그렇게 한 생을 산다면 81
당신 82
멘토 83
12월 84
발자국 86
자벌레 87
잘한 일 88
저녁쌀 씻어 안칠 때 89
족욕 90
착각 91
참 색色 92
축복 93
풀 94
향기 95
갈망 96
해설
꽃으로 쓰는 자서전 나태주 97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녁쌀 씻어 안칠 때
눈 내려 쌓인 날
갑자기 서성거려
수화기를 들고 싶다
수첩 속 전화번호를 뒤지며
너무 건방지다 할까, 제치고
배부른 짓거리라 할까, 제치고
바쁜데 폐 될까, 제치고
들킬까, 제치고
끝내 친구에게 전화 걸어
어느 학원이 좋다든지
어느 마트에 라면 값이 얼마가 싸다는
이야기로 수다를 떤 후
어둑발 내린 창 밖
아무렇지도 않은 척
저녁쌀을 씻어 안칠 때
목 놓아 울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