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지상에 남은 술잔

지상에 남은 술잔

김익두 (지은이)
천년의시작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3,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지상에 남은 술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상에 남은 술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4361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19-07-12

책 소개

시작시인선 297권. 김익두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으로서 젊은 날의 분노.피울음.좌절.욕망.환희.방황 등의 정서가 내밀한 고백의 형식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김익두의 시는 일상적 소재를 특유의 생동감 있는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마치 화자가 바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막국수 13
살쾡이가 잡히다 14
풀칠 16
빛 18
몸 19
미루나무 위의 고민 20
윗녘 명창 종달새 생각 22
비 오는 숲을 보며 24
다시, 숲길을 걷다 25
아픔을 빨다 26
출근 27
발을 씻다 28
고백 30
다시, 망해사 근처 32
꽃나무 34
행복 35
쓸쓸한 편지 36
침묵에로의 초대 38
어느 날의 대화 39
최대의 풍경 40
전주 호일 41
동진강가, 어느 봄날 42
문상 44
봄날의 심심한 헛생각 46

제2부

잔주름 49
나무가 나무를 그리워하듯 50
어느 날 51
살아있는 동안 52
흥부행 54
아가에게 55
내가 이 세상 사람으로 남은 햇볕 몇 됫박 56
해는 뉘엿뉘엿 57
세월 58
이근팔이 59
만두리 60
겨울 햇볕 61
??달 드셔유 62
그리운 당신에게 64
행복 3 65
한 발 든 백로새 66
역설 68
따뜻한 나날 1 69
‘나는 자연인이다’ 70
초겨울 71
말씀 72
따뜻한 나날 2 73
굴참나무를 그리다 74
모란을 보며 75

제3부

비 79
대설 80
초겨울 81
뭇국 2 82
먹구 살자구 83
지상에 남은 술잔 84
가일리 1 86
가일리 2 87
한라산 삼족오 88
만추 89
초가을 1 90
초가을 2 91
왜 92
전어, 돌아오다 93
정유년 가을 94
가을 짜장면 95
관촉사 96
무궁화 97
그리운 편지 98
슬픔 99
부추꽃 100
남부시장 근처 102
나무 103
싸한 가슴 104

제4부

밤 떨어지는 날 107
내가 나에게 108
약속 109
커피를 마시며 110
입동 무렵 111
겨울 112
녹양방초 113
자작나무 숲 114
가을이 왔응개 116
행복 11 117
윤효 형께 118
다시, 윤효 형께 120
‘구시포맛집’ 여주인 왈 122
후회 125
치명적인 실수 126
내 고향 물목 128
개고마리 약사 130
길 132
‘난 아니야’ 133
죄송혀유 134
아침 인사 135
문의 136
다시, 봄날 137
가을 뚱딴지꽃 138

해 설

호병탁
우리 것을 우리 식으로 읽으라는 「‘구시포맛집’ 여주인 왈」 139

저자소개

김익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읍에서 자라, 보천교 교주 월곡 차경석 선생의 자제 차용남 선생께 『주역』을 배웠다. 검정고시ㆍ전주고를 거쳐, 전북대 국문과 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해외파견교수, 옥스퍼드대학교 울프슨 칼리지 및 동양학부 초빙 교수, 전라북도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 한국민요학회 회장, 한국풍물굿학회 회장, 판소리학회 부회장, 전북대 농악/풍물굿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민족문화연구소 소장 및 정읍학연구회 회장으로 있다. 제2회 예음문화상, 제3회 판소리학술상, 제3회 노정학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집으로, 『햇볕 쬐러 나오다가』ㆍ『서릿길』ㆍ『숲에서 사람을 보다』ㆍ『녹양방초』ㆍ『지상에 남은 술잔』ㆍ『사랑혀유, 걍』ㆍ『작은모래내 일기』ㆍ『민하 마을의 사계:봄』ㆍ『민하 마을의 사계:여름』 등이 있다. 연구서 및 저서로, 『판소리, 그 지고의 신체 전략』ㆍ『한국희곡/연극 이론 연구』ㆍ『상아탑에서 본 국민가수 조용필의 음악세계:정한의 노래, 민족의 노래』ㆍ『한국신화 이야기』ㆍ『한국민요의 민족음악학적 연구』ㆍ『한국 민족공연학』ㆍ『남학가사 연구』ㆍ『한국 공연문화의 민족공연학적 지평』ㆍ『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민족서도의 길을 열다』ㆍ『한국신화 이야기』ㆍ『한국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 40여 권의 저서들과, 100여 편의 연구논문들이 있다. 역서로, 『제의에서 연극으로』ㆍ『연극 용어 사전』ㆍ『퍼포먼스 이론』ㆍ『연극의 이론』ㆍ『민족연극학』ㆍ『국역 불우헌집』ㆍ『건재 김천일 전집』ㆍ『호당유고』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상에 남은 술잔
―첫눈


첫눈이 올 거라 전화를 했드니,
그대는 일이 있어 먼저
제주로 간다고.

혼자, 빈 연구소 문을 나올 때
첫눈이 나렸다.

공중전화로 가 “첫눈이 온다!” 하니,
쓸데없는 소리 허지 말구
지갑이나 잘
챙기라 헌다.

하염없이 나리는 눈발 어쩌지 못해,
따개 성님 함께 아점 막걸리,

저 덧없는 함박눈 눈발로 허여,
밥은 한 술도 뜨질 못허구
연해연신 들리우는
지상에 남은
술잔,

저승 바닥을 마지막 ‘쨍그렁’ 울리기 전,
내가 다 비우고
떠나야 할,

지상에 아직 남은
이 쓸쓸헌
사랑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