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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 금강산

서사시 금강산

공광규 (지은이)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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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시 금강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사시 금강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214699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9-12-30

책 소개

등단 초기부터 생활 일상을 맑고 투명한 언어로 서정화하는 것은 물론 민중 민족 현실을 시로 담아내는 걸 놓치지 않는 공광규 시인의 8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전체 5부 129편으로 구성된 1만여 행에 달하는 서사시 <금강산>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금강산에 가며 15

주인공의 말 17
금강산 18
금강산을 향하여 25

제2부 내금강 39

해설원의 말 41
내금강, 봉우리와 계곡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42
단발령, 머리카락 자르고 속세를 잊는 44
김소월, 많이도 잘도 울었을 46
문선교, 선경이 어디냐 묻는다는 48
내금강역, 옛 금강산 전기철도 종점 51
속담 놀이, 금강산도 식후경 52
화병대폭포, 꽃병에 물줄기 쏟아지듯 55
장안사, 소나무와 전나무가 둘러싼 58
금강국수나무, 연분홍 작은 꽃 61
명연, 새가 노래하듯 우는 63
삼불암, 아버지와 세 아들 이야기 65
울소, 아버지 죽음을 슬퍼하는 소리 67
백화암, 부도밭에 서산대사 비문 70
승려들, 평양성 탈환 위해 진군 73
사명대사, 일본에서 포로를 데려온 76
표훈사, 시냇물과 솔바람이 합주하는 79
능파루, 난간에 앉은 달빛이 아름다운 82
법기보살, 금강산에 살며 설법하는 85
정양사, 볕바른 곳 앉아있는 87
헐성루, 신선이 되어 봉우리 바라보는 90
김금원, 헐성루에서 시를 남긴 92
상제보살, 법기보살을 따라다니는 94
배석, 왕이 겸허한 마음으로 절한 바위 96
백천동, 개울가에 뒹구는 전설 98
수왕성, 마의태자를 지키던 돌성 100
명경대, 죄를 비춰 보는 바위 102
금강산 구경 갔던 봉덕이 사건 105
영원동, 신령한 기운의 골짜기 107
백탑동, 탑이 많은 골짜기여서 110
망군대, 적군을 감시하던 곳 112
만폭동, 만 개 폭포가 있는 골짜기 114
거북이바위, 용궁에 돌아가지 못한 117
금강대, 학 둥우리가 있었다는 120
선학, 높고 맑고 크게 운다는 122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은 사건 124
만폭팔담, 비단을 공중에 펼친 듯 126
보덕암, 지붕 세 개와 구리 기둥 128
보덕굴, 천리만리 꿰뚫어 보는 책을 받은 130
만폭동 소녀 보덕이 132
욕심쟁이 땅 주인의 결말 134
이율곡, 보덕암에서 시를 쓴 136
백운대, 흰 구름이 모여드는 138
금강약수, 청년이 속병을 고친 140
마하연, 해동제일선원 142
중향성, 백옥으로 핀 연꽃인 듯 144
묘길상, 웃는 듯 눈매와 입매 146
금사정, 물맛이 차고 달고 향기로운 148
비로능선, 고산식물 군락을 따라 150
금사다리 은사다리, 하늘에서 쏟아진 153
비로봉, 일만 이천 기상이 모인 158
비로봉에서 읊은 시들 162
수미탑, 자연이 돌로 세운 164
구성동, 유성이 묻힌 곳 166
진부골, 숲 짙고 그늘 무성한 168

제3부 외금강 171

해설원의 말 173
온정리, 금강산 탐승 중심지 174
금강산온천,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177
매바위, 경치에 반해 두리번거리는 181
지주를 혼낸 도사와 매 182
달걀바위, 굴러떨어질 듯 둥근 184
문주담, 곰이 뛰어내리다 바위가 된 185
육화암, 달빛에 눈꽃처럼 빛나는 187
만물상, 금강산 제일 승경 189
삼선암, 신선이 내려오는 듯 191
월명수좌와 동네 노인들 193
귀면암, 험상궂은 바위 얼굴 196
칠층암, 바위들이 포개어 쌓은 198
절부암, 힘센 총각이 도끼로 찍은 200
만장천, 마시면 지팡이를 잊어버리는 201
천선대, 선녀들이 노는 곳 205
천녀화와 천녀화장호 208
호랑이바위, 바위에 놀라 죽은 부자 213
망아지바위, 글 읽는 소리에 취한 216
수정봉, 극락을 이루듯 황홀한 218
바리봉, 스님 밥그릇 닮은 221
구룡연계곡, 폭포와 연못이 어우러진 222
신계사, 닭이 울었다는 절 224
옥류동, 구슬같이 맑은 계곡물 227
도라지 타령, 옥류동에서 처음 부른 231
구룡폭포, 천 길 흰 비단 드리운 234
구룡연, 호쾌한 물소리를 내는 236
상팔담, 나무꾼과 선녀가 만난 240
개구리바위, 눈을 뜬 채 돌이 된 245
옥황상제바위, 세존봉 중턱에서 굳은 248
토끼바위, 금강산 구경 와서 굳어버린 251
영춘대, 봄이 먼저 찾아오는 254
동석동, 활엽수가 골짜기를 장식하는 256
양사언, 금강산 이곳저곳 남긴 글씨 258
선하동, 눈이 많기로 유명한 260
집선봉, 선녀가 모여있는 262
발연사, 아름다운 소와 폭포가 있는 263
신금강, 아름다운 봉우리들 솟아있어 266
십이폭포,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폭포 268
유점사, 금강산에서 가장 큰 절 270
느티나무에 종을 매달아서 유점사 273
구룡소, 아홉 마리 용이 살던 276
산영루, 시를 지으며 슬퍼한 사명대사 278
애국 투쟁의 거점 유점사 281
소년소, 절 심부름꾼 소년이 몸을 던진 284
정수동, 친구 따라 금강산 간 287
은선대, 별마을 선녀가 숨어 산 290
내무재령, 내금강과 외금강을 잇는 292
별금강, 또 한 무더기 금강산 294
천불동, 천 개의 부처가 있다는 296
이만물상, 금강산 안쪽 만물상이라는 298
금강못, 금강산 천지라 했다는 300
백정봉, 산정에 웅덩이가 파인 301
외금강을 나오며 303

제4부 해금강 305

해설원의 말 307
삼일포, 화랑이 사흘 묵고 간 308
단풍관, 삼일포 향토음식점 310
몽천, 꿈에 산신이 가리켜준 샘물 313
남강, 햇살에 붉게 물들어 적벽 314
해만물상, 천태만상의 바위들 316
영랑호, 화랑 영랑이 다녀간 318
감호, 달 비치고 돛단배 뜨던 319
구선봉, 아홉 화랑이 들렀다는 321
비래정, 회오리바람에 간판이 날아간 322
총석정, 다발을 이룬 주상절리 324
금란굴, 불로초가 자라는 327
난도, 억쇠가 왜적을 무찌른 알섬 330
국도, 참대나무로 화살 만든 섬 333
시중대, 고니와 물오리가 날아드는 335
땔감 팔이 소년과 은혜를 갚은 게 337

제5부 금강산을 나오며 341

해설원의 마지막 말 343
금강산을 나오며 344
명파리에서 350
북극성을 바라보며 356
하느님은 이 민족을 사랑하시어 359
마차진을 떠나며 366

발문
윤일현 그리움, 화해와 통일을 견인하는 힘 370

저자소개

공광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1960년 서울 돈암동에서 태어나 충청남도 청양에서 자랐습니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6년 《동서문학》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동국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김만중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디카시작품상, 신석정문학상, 녹색문학상, 단국문학상, 한용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호방한 시 〈담장을 허물다〉는 2013년 시인과 평론가들이 뽑은 가장 좋은 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의 시 <별국>, <얼굴 반찬>, <소주병>, <별 닦는 나무>가 중고등 교과에 실려 있으며, <별국>은 2019년 호주 캔버라대학교 부총장 국제 시 작품상(University of Canberra Vice Chancellor's International Poetry Prize)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시집으로 《담장을 허물다》, 《서사시 금강산》, 《서사시 동해》 등과 산문집 《맑은 슬픔》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성철 스님은 내 친구》, 《마음 동자》, 《윤동주》, 《구름》, 《흰 눈》, 《하늘 그릇》, 《담장을 허물다》, 《할머니의 지청구》, 《엄마 사슴》, 《청양장》, 《별국》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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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금강산


(상략)

봄에는 아침 이슬이
햇살에 영롱하게 빛나는 것과 같은
금강석을 닮아 금강산

여름에는 계곡과 산봉우리에
짙은 녹음이 깔리는 것이
신선이 사는 곳을 닮아 봉래산

가을에는 산이 불타듯
잎에 단풍 들어
흰 바위와 소나무와 잘 어울려서 풍악산

겨울에는 잎이 져서
바위 구석구석이 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불렀던
가장 오래된 이름이었다는 개골산

(하략)


외금강을 나오며


(상략)

계곡에는 연분홍 옆구리 띠와
타원형 반점이 선명한 산천어
버드나무잎을 닮은 버들치가 있고

산송어와 알록고기
물이 고인 담소에는
옆구리에 주황색 세로띠를 두른 금강모치가 있다

장수하늘소 유충이 산다는
서어나무 줄기와
성충에게 줄기 즙을 젖으로 먹이는 신갈나무

큰흰줄나비와 네발나비
부전나비가 앉아있는
산기슭

금강산 대장봉 바위틈에서 발견됐다는
무메기름나물과 금강봄맞이꽃
금강초롱꽃과 도라지모싯대가 보인다


시중대, 고니와 물오리가 날아드는


(상략)

해송과 해당화와 흰 백사장
앞바다 섬들과
맑고 잔잔한 물결이 어울리는 호수 가운데는

장고섬이라는 작은 섬과
바닥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있고
샘물이 있어서 겨울에도 잘 얼지 않아

꼰- 꼰- 꼰 하고 우는 우아한 고니와 물오리
이런 철새들이
많이 날아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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