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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하고 싶다 (결혼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그러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2310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7-02-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023102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07-02-07
책 소개
결혼을 못해 안달 난 노총각, 노처녀의 심리 상태를 일기 형식으로 서술한 일종의 콩트집이다. 짚신도 짝이 있다고 자신보다 훨씬 조건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는 동료도 척척 결혼을 하는데, 자신만은 짝을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인물들은 '뒤틀린 심사'가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경쾌한 전개와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인다.
목차
책을 펴내면서
노총각 일기
노처녀 일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친구는 주위에 여자들이 차고 넘쳐서 오늘도 교통정리 하러 나갔다. 치근덕거리는 여자 딱 질색이라고? 있는 것들이 더 무섭다. 난 언제나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해보나. 그 녀석은 여자가 많아 외로울 틈이 없다. 날이면 날마다 밤이슬 맞고 다닌다. 난 여자와 밤이슬 밟아본 지 오래 됐다. 가끔 전원이 나갔나 확인해 보는 내 휴대폰. 멀쩡하다. 주인 잘 만나 노상 휴무 상태다. 울리지 않으려면 눈에 띄지나 말 일이지. 오다가다 밟히는 전화기에 슬픔만 밀려온다. - 노총각 일기 중에서
함께 찍은 사진 속에서 그의 얼굴만을 가위로 도려내야지. 이렇게 헤어질 거면서 내 어깨에 팔은 왜 두르고 찍었대? 그에게 온몸을 기대다시피 하고 행복에 겨운 웃음을 짓고 있는 사진 속 내가 불쌍하다. 너만 날 버리냐? 나도 처절하게 널 잊어주마. 혹시 길에서 마주쳐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예뻐지리라. 날 버린 걸 후회하게 만들어 줄 테다. 에이, 모르겠다. 남자가 대순가. 밥이나 먹자. 라면을 두 개나 삶고, 거기에 찬밥까지 말아 먹으면서 나는 오늘 또 그렇게 남자를 잊었다. 이 여자가 사는 법! - 노처녀 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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