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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관중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

미야기타니 마사미쓰 (지은이), 양억관 (옮긴이)
황금부엉이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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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관중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친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0302204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09-10-14

책 소개

'관포지교'로 우리에게 익숙한 제나라의 전설적인 명재상 관중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소설. 관중과 포숙의 깊은 우정, 관중의 보필로 천하의 패자가 된 제환공과의 관계 등 관중이라는 인물을 둘러싼 역사적 진실과 상상력이 나오키 상을 수상한 역사소설의 대가 미야기타니 마사미쓰의 철저한 고증과 풍부한 감성으로 되살아났다.

목차


1. 그늘진 남자
2. 겨울의 별
3. 어두운 밤의 탄식
4. 아름다운 사람
5. 오해
6. 수갈의 전투
7. 생명의 점멸
8. 고시의 길
9. 애락의 읍
10. 정에서 제로
11. 동방의 바람
12. 가상의 해
13. 두 세력


14. 태자와 공자
15. 두 가지 유언
16. 살심殺心
17. 사라진 주종
18. 왕희王姬와 문강文姜
19. 참외의 계절
20. 패구貝丘의 괴변
21. 공손의 난
22. 운명의 화살
23. 환공과 장공
24. 패자의 길
25. 천하의 주재자
26. 인인仁人

저자소개

미야기타니 마사미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생으로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고대 중국 역사에 심취하게 되어 역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91년 <천공의 배>로 닛타 지로 문학상을, <하희춘추>로 나오키 상을 받았고, <꽃의 세월>로 시바 료타로 상을, <자산의 꿈>으로 요시카와 에이지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맹상군>, <태공망>, <안자>, <중이>, <관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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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억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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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수 없게 된다면, 그건 끝장이 아닌가. 사람에게 무관심한 자는 저 자신에게도 무관심하고, 그 모든 것에서 해방감을 느낀다면 이 세상을 떠나 살아야 할 것이다. 아무 걸림이 없는 극한의 지점으로 사라져야 한다.
세상과 사람에게 절망한 적 없이 오로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포숙은, 많은 사람을 넓고 깊게 아는 것이 인격을 높이고 덕을 쌓는 일이며, 인생을 깊이 음미하고 뜻을 이루는 길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이 있고 하늘이 있으며, 사람이 있고 땅이 있다고 생각했다. 관중은 그런 믿음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좋은 점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아마도 관중은 하늘이 있고 사람이 있으며, 땅이 있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포숙은 인간의 가능성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지만, 관중은 인간의 한계를 본다. 사람이 넘어설 수 없는 무엇인가를 본다. 그 순간 사고는 벽에 부딪히고, 그 벽을 넘어서려면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 사람이 넘을 수 없는 벽을 넘어설 수 있을까. 넘어선다는 것은 꿰뚫고 나아가는 것이며, 날아오르는 것이다. 물론 피해갈 수도 있다. 사고의 비약이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질을 바꾼다는 것이다. 바로 거기에 창조가 있다 할 것이다. - 상권


“만일 내가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지 못하고 제나라 대부의 삼남으로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관직에 올라, 커다란 불만과 자그만 만족 속에서 그럭저럭 한세상을 살았을 테지요. 그러나 그와는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신 덕분에 기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나의 그런 놀라운 변화를 가볍게 버리고 싶지 않아요. 감히 말하건대, 나는 당신의 손에 컸고, 졸장부의 껍질을 벗을 수 있었지요. 내가 대성하기 위해서라도 당신 곁을 떠날 수 없어요.”
관중은 포숙의 말을 듣고 눈이 부신 느낌이 들었다. - 상권


“두렵지 않네. 내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은 제가 안정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야. 그러나 제는 벌써 안정을 찾았어. 제의 군주가 그대를 좌상左相으로 삼으면, 나를 우상右相의 자리에 앉힐 게야. 그러나 주군을 죽음으로 몰아넣으려 한 자가 등용된다면, 두 번이나 자신에게 수치를 주는 일이지. 그대는 살아서 신하가 되게. 나는 죽은 신하가 되겠네. 내가 대국의 정치를 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죽으면, 공자 규에게 충성을 바친 신하가 하나라도 있었다고 하겠지. 그대가 살아서 제나라에 패권을 가져다주면, 공자 규에게는 살아서 나라에 헌신한 신하가 있다고 할 걸세. 죽은 자는 올바른 행동을 달성하고, 산 자는 이름을 얻을 걸세. 이름이란 두 쪽에 모두 세울 수 없는 법. 그대는 살아서 뭔가를 이루어야 하네. 죽는 자와 산 자는 제각기 자기 몫의 할 일이 있는 법이라네.” - 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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