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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60303270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2-10-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스티브 잡스 1.0 애플을 시작하다
잡스를 잡스답게 만든 부모님의 사랑
또 한 명의 스티브, 워즈니악과의 만남
포기하지 않는 열정
그리고 스승 마이크 마쿨라
# 애플 탄생의 비밀
2장. 애플 몰락의 길을 걷다
존 스컬리의 시대
길 아멜리오의 시대
스티브 잡스 2.0의 시대
# 애플 몰락의 교훈
3장. 애플 부활하다
돌아온 황제, 애플의 르네상스를 열다
아이팟의 탄생
아이폰이라는 이름의 혁명
아이폰 4 안테나 게이트와 스티브 잡스의 승부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IT 삼국시대의 개막
# 애플 부활의 교훈
4장. 애플의 창조성은 무엇이 다른가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Think Different
매킨토시는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경험이다
궁극의 최종 사용자 스티브 잡스의 독재
통합과 조합의 힘
# 애플 창조성의 비밀
5장. 애플은 왜 개발에 강한가
철저히 추구되는 소수정예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
잡스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
애플이여, 해적이 되자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
# 애플 개발력의 비밀
6장. 애플의 디자인은 어떻게 다른가
애플 로고부터 아이팟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단순함에 대한 철학
기술적인 디자이너와 예술적인 개발자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
# 애플 디자인의 비밀
7장. 애플은 무엇을 어떻게 파는가
기술에 감성을 불어넣는 명품 마케팅
잡스와 함께 가는 브랜드 파워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역발상이 빛나는 애플스토어
후광 효과 마케팅
# 애플 마케팅의 비밀
8장. 애플은 어떻게 시장을 만드는가
1단계, 게임의 법칙을 바꿔라
2단계, 생태계를 창조하라
3단계, 울타리를 쳐라
# 애플 시장의 비밀
9장. 기획자로서의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스티브 잡스는 기획자다
비전이라는 무기를 품어라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실패라는 위험을 감수하라
다빈치형 인간이 되라
협상의 달인이 되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아라
# 스티브 잡스 기획의 비밀
10장. 애플 신화 계속될 수 있을까?
팀 쿡,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가다
팀쿡의 애플은 어떻게 변하였는가?
애플의 미래, 결국은 신제품 개발에 달려 있다
애플이 시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애플 미래의 예측
애플 연혁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맥 빠진 회의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위와 권력에 상관없이 각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때로는 일반직원과 임원 사이에 전쟁 같은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 ‘건설적인 대립’이 일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 내에 평등문화가 깊이 뿌리박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중략) 스티브 잡스마저도 특별히 지정된 주차공간은 없다. 일화로 스티브 잡스가 장애인 주차공간에 자신의 자동차를 세워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직원들은 가차 없이 스티브 잡스 차량에다가 애플의 슬로건이었던 Think Different를 패러디한 ‘Park Different’를 붙여 두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창업자이자 CEO로서 회사에서 절대권력을 가진 독재자라는 스티브 잡스마저도 전용 주차공간이 없었다는 점이다. 스티브 잡스를 바로 응징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애플에 얼마나 평등문화가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 알 수 있다.
애플 디자이너들은 실패작을 만드는 데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자신들이 실패작을 만들어낸 것을 기뻐한다. 틀렸다는 것은 곧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조너선 아이브는 애플 디자인팀의 장점은 틀린 것을 추구할 줄 아는 호기심과 탐구정신에 있다고 밝힐 정도다. 실패작을 만드는 과정에서 얻게 된 경험은 디자인팀 전체의 학습능력을 발전시키고, 더욱 뛰어난 디자이너로 성장시킨다. 당장의 실패가 나중에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애플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패작을 연발해도 새로운 시제품을 다시 만드는 데 부끄러움이 없다.
스티브 잡스는 어려운 말을 풀어서 가슴에 확 와 닿게 하는 능력이 있다. 그는 광고에서 애플이 새로운 형태의 자전거를 만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래 인간은 이동할 때 이동 효율이 가장 낮은 생물체지만 자전거 덕분에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동물이 되었다면서, 개인용 컴퓨터는 인간 두뇌 속의 자전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능력은 애플 브랜드를 설명할 때도 드러난다. <뉴스위크>가 “이제는 아이팟을 아무나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애플 브랜드가 쿨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스티브 잡스는 “모든 사람에게 입술이 있지만 그래도 애인 입술에는 계속 키스하고 싶어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스티브 잡스는 수치를 이야기할 때도 단순히 숫자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서 가슴에 남게 한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튠즈에서 500만 곡이 팔렸다고 전하고 거기서 끝냈다면 별로 가슴에 와 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1초당 58곡이나 판매된 것이라면서 친절하게 부연 설명을 해주었다. 발매 후 200만 대의 아이패드가 팔렸다는 소식을 전할 때는 3초에 한 대씩 팔렸다면서 아이패드 판매량 수치에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