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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0398047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16-05-31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화순 적벽
목포항에서
빈 집을 더듬는 어둠
망미정에 올라
화순 적벽
비와 삽화
겨울 들녘
미시령 옛길
가을 능주역
설일
밤 기차
겨울 삽화 1
겨울 삽화 2
겨울 삽화 3
겨울 삽화 4
겨울 삽화 5
제2부 겨울 등광리
겨울 등광리 1 - 저수지
겨울 등광리 2 - 낡은 집
겨울 등광리 3 - 의자
겨울 등광리 4 - 들판
겨울 등광리 5 - 오래된 집
겨울 등광리 6 - 저물 무렵
겨울 등광리 7 - 밤 8시
겨울 등광리 8 - 따순 날
겨울 등광리 9 - 폭설
겨울 등광리 10 - 제사
겨울 등광리 11 - 겨울비
겨울 등광리 12 - 마을회관에서
겨울 등광리 13 -까마귀
겨울 등광리 14 - 고목
겨울 등광리 15 - 소멸에 관하여
제3부 구내식당
밤 여수항
그 여자
시월
눈 울음
가을 송림사
빈 자리
비 어머니의 겨울
구내식당
눈이 내리네
아버지
저녁 무렵
새
연기
우기, 버스는 달린다
제4부 금오도 비렁길
임자도 가는 길
비 듣는 밤 1
비 듣는 밤 2
싸락눈
금오도 비렁길
완도를 가다 2
남향집
사라지는 것들
화순 도장리 지석묘군
버스
신가리 포장마차
십이월
여름, 유산각
국밥
장흥 월송리 백자요지
해설_시인, 삶의 남루를 보듬다 / 조춘희
저자소개
책속에서
겨울 삽화 1
- 공사장에서
떨이 못한 좌판 같은 지붕 위에 내리는 눈
술이 덜 깬 도시는 새벽에도 비틀대고
카랑한 바람 가르며 어제를 파지한다
조각난 백지인가, 가벼운 저 눈송이들
질퍽한 꿈 뒤척이다 깨어난 가로등이
투명한 울음의 종을 머리끝에 매단다
거칠어진 눈발에 꺾이는 나무의 관절
공사장 인부 몇 명이 그 가지에 불 지피면
희나리 타는 연기에 한 새벽이 열린다
겨울 등광리 5
- 오래된 집
아버지 돌아가신 뒤
어둠이 세들어 산
고향집 뚫린 천장에
별빛이 쏟아진다
암실 속
인화되지 않아
캄캄한 노인의 혼
비 내리는 도시의 밤
그리움이 자꾸 고여
무작정 차를 몰고
등광리 찾아 간다
아무도 찾아가지 않은
사진관의 사진 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