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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리더십 > 조직관리
· ISBN : 9788960513792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어쩌다 보니, 일 폭탄에 싸인 당신에게
PART 1 '내가 하는 게 빨라'라는 착각
1 고독한 승자
2 일에 파묻히고 병에 시달린다
3 늘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4 남의 탓만 하다 늙는다
5 정신을 차리니 곁에 사람이 없다
6 웃음과 여유를 잃는다
7 다른 사람은 쓸모없다는 생각의 역습
8 아무리 찾아도 인재는 나타나지 않는다
9 아무도 믿지 못하며 누구도 믿지 않는다
10 일이 끊기면 새해 인사도 끊긴다
PART 2 천천히 일하고 빠르게 성과 내는 기다림의 힘
1 일당백이 아니라 백당일
2 능력 있는 부하들과 중요한 일을 완수한다
3 친구와 돈, 승진과 연봉 인상
4 일 자체에서 즐거움을 맛본다
5 더 많은 사람과 더 큰 행복을 나눈다
6 인정받기에서 보람 얻기로
7 계산하지 않는다는 뿌듯함
PART 3 1분 앞서려다 10년 뒤처지는 습관 버리기
1 '내가 하는 게 빨라'의 원인은 이기주의
2 남을 위한답시고 자신의 이익만 따진다
3 주는 행복을 모른다
4 당신의 유아독존적 생각에 눈물짓는 동료
5 함께 성장하기를 꺼린다
6 부하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비정함이 필요하다
7 기본적인 소양 부족
8 토털 파워 100퍼센트의 법칙
9 에이스 투수라는 쾌감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10 맡기기에 관한 세 가지 오해
11 자기애가 강한 인간
12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어리석음
PART 4 일에 쫓기는 사람에서 일을 리드하는 사람으로
1 우선 뜨거운 맛을 보라
2 체질을 개선하라
3 결과 도출과 인재 양성은 별개다
4 실패할 권리를 주어라
5 내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6 맡기기와 나누기의 차이를 이해하라
7 비공식적으로 권한을 부여하라
8 일을 맡기려는 부하의 장단점을 파악하라
9 분신을 만들지 마라
10 혼잣말 전술로 궤도를 수정하라
11 밀당의 고수가 되라
12 충고는 딱 세 가지만!
13 계획과 검증은 함께, 실행은 홀로서기
14 함께 커피를 마셔라
15 70점짜리 매뉴얼을 만들어라
PART 5 1분 기다림이 10년 커리어를 좌우한다
1 강제적 인내는 오래가지 않는다
2 일을 시키려면 먼저 본을 보여라
3 남을 바꾸기 전에 나를 개선하라
4 마음과 행동을 같이 바꾸라
5 마음을 바꾸면 행동도 바뀐다
6 행동을 바꾸면 마음도 바뀐다
7 화분에 물을 주며 마음을 정화하라
8 훌륭한 멘토를 두어라
9 멘토는 많을수록 든든하다
10 산은 멀리서 볼 때 더 아름답다
11 길 위의 거지에게도 배울 점은 있다
12 내면의 성장을 위해 덕을 쌓아라
에필로그 과장에서 멈추는 사람, 이사로 도약하는 사람
리뷰
책속에서
나는 햇병아리 사장 시절, 정신없이 동분서주하다가 모 기업의 대표로부터 따끔하게 충고를 들은 적이 있다.
"뭐야, 자네는 아직도 현장에서 뛰나? 혼자 하는 게 빠를 것 같지? 그건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네. 방식을 바꾸는 게 좋을 걸세."
솔직히 나는 처음에 그 사람을 무시했고, 레벨은 같아도 노는 물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프로라서 혼자 다 하는데 이 사람은 감당을 못하니까 사원들을 마구 부려 먹는군. 구닥다리 리더.'라고 착각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사람이 한 수 위였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사람을 현명하게 부리고 성장시키는 과정은 필수 요건이며 그 가치는 점점 높아질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그런 진리를 모르고 오만했다. 내가 오히려 구닥다리였던 것이다.
'내가 하는 게 빨라'라는 자세로 업무를 계속하면 일을 통해 얻은 지식이나 노하우는 모두 당신의 머리와 몸에 흡수된다. 얼핏 이 현상이 바람직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바꾸어 말하면 당신 외에는 아무도 지식이나 노하우를 습득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런 습관을 끌어안은 채 일을 계속 하면 언젠가 한계에 부딪친다. 당신 혼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더 이상의 일은 주어지지 않는다. 당신의 능력은 더욱 높아지고 조금씩 책임지는 범위도 넓어질지 모르지만 분명 한계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에 반해 동료를 움직이는 힘을 기르면 그 범위는 무한대로 팽창한다. 함께 일을 함으로써 주위 사람들도 노하우나 기량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
내가 근무하던 직장에서 임원을 맡았을 때의 일이다. 내게 부여된 임무는 영업 부문을 강화하는 일이었다. 그 업계에서는 관례상 우수한 사원을 개발 부문에 배치하는 반면 영업부는 업무 실적이 저조한 직원들의 집합소에 가까웠다.
나는 신입 파견사원을 세 명 영입했고, 아마추어 집단이었지만 철저한 교육을 거쳐 그 가운데 한 명을 겨우 3개월 만에 과장으로 승진시켰다. 처음부터 그를 과장으로 키울 계산이었다.
사람은 지위에 맞게 성장하는 법이다. '저 녀석은 아직 미숙하니까 일을 못 맡기겠다.' '저 녀석은 일처리 속도가 느리니 기다릴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주저하면 영원히 제자리에 머물 것이다. 불가능한 시점이었어도 맡겼으니 성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