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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

(경제를 성장시키는 자, 경제를 망가뜨리는 자)

라나 포루하 (지은이), 이유영 (옮긴이)
  |  
부키
2018-01-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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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

책 정보

· 제목 :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 (경제를 성장시키는 자, 경제를 망가뜨리는 자)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60516168
· 쪽수 : 532쪽

책 소개

월가와 워싱턴의 밀월 관계, 부자와 대기업에만 유리하도록 설계된 세법, 1970년대 말부터 누적된 여러 정책적 실책을 살피는 이 책은 금융과 실물 경제 사이의 힘의 균형을 되찾을 것을 역설한다.

목차

머리말 성장의 원동력을 되살리는 길

서론 애플의 혁신은 왜 멈추었는가
이상해져 버린 기업들 | 왜 이렇게 되었는가 | 금융의 생명줄 | 종잣돈까지 거덜 내는 금융 | 멈춰 버린 성장, 커져 가는 불평등 | 문제의 근본 원인 | 책임 전가하기 | 금융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 잇따르는 피해 | 시스템 바로잡기 | 이 책의 구성

1장 금융의 부상: 시티그룹을 위시한 대형 은행의 탄생에서 금융 위기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미국 | 복잡성의 대가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다 | 현대적 은행가의 탄생 | 금융, 길들여지다 | 백만장자 은행가의 등장 | 인플레이션 속의 불만 | 레이거노믹스와 금융의 성장 | 부채와 신용: 대중의 아편 | 대마불사 | 추락하는 영광 | 21세기 자본

2장 기업의 몰락: GM에서 벌어진 숫자놀음꾼과 자동차맨의 싸움
숫자놀음꾼의 등장 | 측정하라, 그러면 관리할 수 있다 | 과학적 (부실) 관리의 탄생 | 맥나마라와 똘똘이들 | 똘똘이들, 정부에서 기업으로 들어가다 | 품질을 외면한 기업의 운명

3장 MBA가 가르쳐 주지 않는 것: 경영학 교육은 어떻게 기업을 망가뜨리고 있는가
문제 해결법을 배우지 못하는 학생들 | 왜 경영 교육은 금융에 끌려다니게 되었을까 | 누구를 위한 가치 극대화인가 |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경영 교육 | 상품으로 변하는 학문 | 계량 분석 전문가의 부상 | 돈보다 인적 자본이 우선이다 | 경영 교육의 미래

4장 문 앞의 야만인들: 애플과 칼 아이칸, 그리고 주주 행동주의
창의적 회계 기법의 등장 | 줄이고 배분하라 | 기업공개의 변질 | 이제는 모두가 행동주의 투자자 | 야만인들이 경기 부양책을 강탈하다 | 주주 행동주의와 기업의 미래 |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5장 이제 우리는 모두 은행가다: GE 같은 기업은 왜 은행을 흉내 내게 되었는가
만들지 않는 기업들 | 돈 놓고 돈 먹기 | 리스크에 시달리는 기업들 | 고용 문화의 붕괴 | 어떻게 경쟁력을 회복할 것인가

6장 금융발 대량살상무기: 원자재와 파생상품, 그리고 식량 위기
식량 가격을 주무르는 자들 | 상품시장 들쑤시기 | 시장을 휘젓는 투기 | 이기는 쪽은 언제나 도박장 | 단순화가 답이다

7장 월가가 메인가를 장악하다: 사모펀드는 어떻게 주택시장 회복의 열매를 빼앗아 갔는가
마을의 새로운 주인, 사모펀드 | 그들이 돈을 버는 법 | 왜 부동산을 노리는가 | 기업형 집주인의 득세 | 지역사회를 붕괴시키는 주택 정책 | 주택시장을 다시 생각하자

8장 은퇴의 종말: 월가가 시민들의 노후를 삼키다
퇴직연금 제도의 3요소가 무너지다 | 돌변한 자산 운용업 | 줄어들고 사라지는 퇴직연금 | 연금 생활자와 월가의 대결 | 퇴직연금 보호하기

9장 조세 회피의 달인들: 거저먹는 자들을 거드는 세법
납세자를 배반한 기업들 | 비뚤어진 인센티브 | 세법의 구멍을 메워라

10장 돌고 도는 회전문: 정치와 금융의 은밀한 관계
금융권 로비의 위력 | 최상위 1퍼센트만이 노니는 회전목마 | 연준의 금융화 |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과 금융화 | 금융과 법 | 감옥에 넣기에는 너무 크다고? | 구제하느냐 마느냐 | 내부자들만의 세상 | 만드는 자와 거저먹는 자의 대결

11장 금융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법
복잡성을 없애고 레버리지를 줄이자 | 부채는 줄이고 자기자본은 늘리자 | 기업의 목적을 다시 생각하자 |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마련하자 | 내러티브를 바꾸어, 만드는 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자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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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라나 포루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파이낸셜타임스」 글로벌 비즈니스 칼럼니스트 겸 부편집장이다. CNN 에서는 글로벌 경제 분석가로도 활동 중이다. 「타임」에서는 비즈니스와 경제 부문을 담당하는 부편집장 겸 경제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뉴스위크」에서는 13년간 해외 특파원 겸 경제·외교 문제 담당 에디터로 일했다. 한국에서는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가 번역·출판됐다.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는 2016년 파이낸셜타임스· 맥킨지 북 어워드 올 해의 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19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업을 주제로 한 논평으로 미국경제기자협회(SABEW)에서 베스트 비즈니스상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뉴스위크」 재직 중에는 독일마셜펀드(GMF)로부터 피터 R. 웨이츠상(Peter R. Weitz Prize)을 받았다. 그 외에는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미국 이스트웨스트센터 등 여러 단체로부터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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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공부했으며,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와 MSFE(금융공학 석사)를, 캘리포니아 주립대 미헤일로 경영경제대학원에서 MST(기업세무학 석사)를 마쳤다. 미국 자산 운용사 TCW와 모기지 은행 인디맥, 컨설팅 펌 언스트앤영에서 일했으며, 현재 조세정의네트워크의 동북아 챕터 리더로 노르웨이 정부의 NORAD 그랜트를 받아 국제 조세 및 금융 분야 제도 개선에 참여하면서, 브리오 컨설팅 대표로 기업 재무 분야 컨설팅도 하고 있다.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를 함께 저술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긴축』, 『보물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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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3년의 어느 날, 나는 2008년 금융 위기 수습의 주역이었던 전직 오바마 행정부 관료와의 비공개 브리핑 자리에 참석했다. 모임 와중에 한 기자가 날 선 질문을 던졌다. 당시까지도 고작 절반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은 도드-프랭크 은행 개혁 규제책이 월가의 로비에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은 것이다. 전직 관료는 그런 일은 없다고 강변했다. 그 대답을 듣고 기가 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도드-프랭크 규제책의 한 가지 핵심 쟁점인 볼커 룰(Volcker Rule)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자문의 93퍼센트가 금융업계의 것이었다. 즉 볼커 룰을 만들 때 가장 큰 목소리를 낸 곳은 메인가가 아니라 월가였던 것이다. 그래서 손을 들어 관련 통계를 소개한 뒤, 왜 더 폭넓은 이해관계자들이 아니라 금융 위기에 책임이 있는 은행가 본인들과 가진 미팅이 그토록 많았는지 물었다. 전직 관료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그럼 누구와 미팅을 했어야 하죠?" 바로 그 순간, 금융이 미국 경제와 사회에 발휘하는 힘을 제어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실히 깨달았다.
_ 머리말


GDP에서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이 오늘날만큼 높았던 시기는 대공황 직전밖에 없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2008년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전 10년간처럼, '광란의 20년대'에도 금융발 호황과 경이적인 기술 발전뿐 아니라 엄청난 소득 불평등이 두드러졌다. 노동자들의 임금이 정체되어 있는 동안 상위 계층의 소득은 증가했다. 대체로 주가 호황에 따른 결과였다. 공공 및 민간 부문 양쪽 모두에 걸쳐 부채가 증가했다는 점도 흡사하다. 부채가 하위층과 중산층의 구매력 하락과 그에 따른 GDP 성장의 정체를 잠시 모면하는 데 동원되었다는 것도 비슷하다. 당시에도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여력이 없을 때 빚을 졌다. 1920년대의 미국인들은 주요 가정용품의 4분의 3 이상을 빚으로 구매했다. 더욱이 당시 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광고전을 하고, 전비 마련에 안달이 난 정부가 전쟁 채권의 판매 확산을 밀어붙이면서 너 나 할 것 없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무언가 친숙하지 않은가?
_ 1장 금융의 부상


한때 위대한 기술 기업이었던 휴렛-팩커드의 몰락은 혁신의 문화가 숫자놀음꾼들에게 파괴된 좋은 사례이다. 스탠퍼드대의 공학도 두 사람이 집 차고에서 창업한 HP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원조였다. 오늘날의 구글처럼, 본래 HP는 엔지니어링과 혁신에 집중했으며 기업가 정신이 충만했다. 조직 구조도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이었다. 직원들에게 높은 자율성을 부여했으며 좋은 대우를 해 주었다. 해고는 불경기일지라도 최후의 수단이었다. HP는 『포춘』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목록에 단골로 올라갔으며, 여러 영역에서 최고의 실적을 냈다.
그러다 1999년 들어 상황이 변했다.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던 루이스 플랫이 퇴임하고 칼리 피오리나가 그 자리에 영입되었다. 피오리나는 HP에 입성하자마자 자신은 최상의 기술에는 별 관심이 없고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비용 절감에 매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피오리나는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는 2억 달러를 기꺼이 쏟아부었지만, 직원들 임금은 삭감했다. 반면에 자신에게는 (HP 기준에서) 과도해 보이는 3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와 6500만 달러에 달하는 급여성 스톡옵션을 지급했다. 심지어 이사회에 자신의 52피트짜리 요트를 미국 동해안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끌고 오는 비용을 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피오리나이니 이내 컴팩과의 합병을 단행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 합병으로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엔지니어링과 혁신보다 판매와 서비스에 집중하는 새 문화가 뿌리내렸다. 그렇지만 2004년에 이르자, 양사의 합병이 비용은 절감했지만 수익은 증가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결국 피오리나는 이사회에 의해 쫓겨났지만, HP는 결코 왕년의 영광을 회복하지 못했다.
_ 2장 기업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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