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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60517950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언어의 한계가 당신 인생의 한계다
1부 경영 수업
미션 Mission : 누구를 향한 것인가 / [One More Thing!] 기업의 목적
전략 Strategy : 무엇과 싸우는가 / [One More Thing!] 학습
차별화 Differentiation : 자기만의 가치 맵 그리기
혁신 Innovation : 문화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 [One More Thing!] 메기 효과
벤치마킹 Benchmarking : 냉철한 발견의 과정
의사 결정 Decision Making :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하는가 / [One More Thing!] 권한 위임
고객 가치 Customer Value : 왜 그것을 사는가 / [One More Thing!] 목표 고객
고객 경험 Customer Experience : 무엇을 팔 것인가
불확실성 Uncertainty : 중요한 것은 시나리오다
예측 Forecast :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기
이슈 Issue : 동의와 합의가 필요할 때
문제 해결 Problem Solving : 생각이 부지런한 리더 되기
2부 조직과 관계 수업
팀 Team : 왜 함께 일하는가 / [One More Thing!] 리더
팀워크 Teamwork : 어떻게 함께 일하는가 / [One More Thing!] 신뢰
협업 Collaboration : 공정하게 이익 나누기 / [One More Thing!] 이메일
조직 문화 Organizational Culture : 솔선수범의 힘 / [One More Thing!] 개방적 소통
인사 Human Resources Affairs : 직원은 고객이다
평가 Appraisal : 평가는 버려라 / [One More Thing!] 객관적 평가
승진 Promotion : 리더의 자격 / [One More Thing!] 임원
성과 Performance : 매출을 넘어서
성과 관리 Performance Management : 동기는 어디서 나오는가
생산성 Productivity : 새로운 가치 창출하기 / [One More Thing!] 효과와 비용 효과
주인 의식 Ownership :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할 것 / [One More Thing!] 열정
[부록] 한 문장으로 정의한 핵심 경영어들
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머리말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만 정의를 잘 알지 못하는 용어가 허다하다. 자신이 몸담은 비즈니스와 자기 업무의 핵심 용어인데 '그걸 꼭 정의해야 하나?'라며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다. 멀리 찾을 것 없다. 인사 팀이라면 인사, 기획 팀이라면 기획, 고객 만족 팀이라면 고객 만족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지금 말해 보라. 장담컨대 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열에 두셋이나 될까? 아마 이런 질문을 처음 받아 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아니, 이보다 더 근본적인 질문을 받아 보거나 스스로 던져 본 적 있는가? '경영management', 이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라고 하면 어떻게 답하겠는가?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답한다면 그것은 경영이란 단어를 조금 풀어 쓴 것이지 절대 정의는 아니다. 무엇을 위해 경영을 하는지, 어떤 행위가 경영의 활동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영이란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의 총합"을 일컫는다. 목적이 없다면 경영이 아니고, 목적만 있고 별다른 행위를 하지 않으면 그 또한 경영이 아니다(여기에서 '목적objective'은 '목표goal'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경영이 이런 정의를 지니기 때문에 경영은 영리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에만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자신의 성장 목적과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경력 경로를 탐색하는 것을 '자기경영'이라 말할 수 있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헌신하고 희생하는 활동을 '가정경영'이라 부를 수 있다. 국가경영, 지역경영, 팀경영 등 목적의 주체가 나름의 목적을 설정하고 나름의 목적 달성 활동을 실천하면 그 무엇이든 '경영'이다.
미션
미션은 "조직의 존재 이유 혹은 존재 목적"이다. 아니,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구성원에게 영감을 준다"라는 전제 조건이 반드시 붙어야 한다. 영감은 행동의 방향을 명확하게 해 준다는 뜻이고 그래야 직원들이 미션을 '쉽게' 기억하고 행동할 수 있다. 또한 그 행동의 방향은 어디까지나 고객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미션 선언문은 변경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앞에서 예로 든 제과 회사의 미션을 나라면 이렇게 정하고 싶다. "즐겁고 새로운 맛을 소개하고 경험하게 한다." 어떤가? 적어도 "인류의 생명과 건강에 기여한다"보다는 영감을 주지 않는가?
전략
그렇다. 전략의 의미는 그 유래된 뜻 그대로다. "적을 이기기 위한 방법."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적"이다. 목표나 성과가 아니다. 기업이 전략이란 용어를 가져다 쓰면서 비전, 목표, 성과 등이 전략 실행의 결과물이 되어 버렸기에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적'임을 망각한 것은 아닐까? 세련된 목표 관리 시스템을 통해 목표나 성과, 혹은 KPI를 설정하여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수립했다 하더라도 목표나 성과가 적을 이기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그저 '우리가 좀 더 잘해야 한다'는 식이라면 그 방안들은 절대 전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