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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60536326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22-10-01
책 소개
목차
6쪽
델프트의 베르메르
20쪽
델프트 전경
18쪽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다”
28쪽
사랑의 유혹
48쪽
은밀한 욕망
64쪽
모범을 보이다
70쪽
터번, 진주 그리고 이국적 요소
76쪽
새로운 과학
80쪽
“힘과 열정으로 그리다”
88쪽
베르메르의 재발견
94쪽
요하네스 베르메르(1632–1675)
삶과 작품
리뷰
책속에서
베르메르의 생애는 극히 적은 부분만 알려져 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그는 레이니르 얀스의 둘째이자 외아들로서, 1632년 10월 31일에 세례를 받았다. 아버지 레이니르는 1591년에 안트베르펜에서 태어났다. 그는 1611년에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비단 제조업에 뛰어들었고 1615년 디그나 발텐스와 결혼한 직후 델프트에 정착했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보스(네덜란드어로 ‘여우’라는 뜻)’라고 불렀는데, 그는 1625년부터 4년간 여관을 세내어 경영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여우 간판을 내걸었다. 그는 1631년 10월 델프트의 성 루가 길드에 가입할 때 비단 공장을 경영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공식 직업을 화상이라 밝혔다. 그는 여러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델프트의 베르메르
베르메르가 그린 수많은 풍속화를 염두에 둔다면, 당시에 그의 초기작 다수가 역사화로 분류되었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른다. 젊은 베르메르는 화가 길드에 가입할 때 사람들에게 본인이 이른바 ‘교양 있는 화가’임을 보여주고 싶어 했을 것이다. 혹은 사람들이 그런 화가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그 시기에 제대로 된 화가는 ‘데코룸(점잖음)’과 예의범절의 원칙에 입각한 장엄한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했다. 당시 회화의 규범을 정했던 파리 아카데미의 등급에 따르면 첫째로 꼽히는 회화 장르는 역사화였고, 다음으로 초상화, 풍경화, 정물화, 동물화 등이 꼽혔다. 역사화는 성서 속의 모티프나 성인의 생애 내지 교회사와 같은 종교적 주제나 고대사와 신화에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다.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