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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60778955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6-09-1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균형: 기술은 경영이다
1장. 기술과 경영: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연결
__1.1 기술, 경영 그리고 기술경영이란 무엇일까?
__1.2 왜 기술을 경영해야 할까?
__1.3 어떻게 기술을 경영해야 할까?
__1.4 기술경영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2장. 기술과 경쟁력: 기술을 바라보는 상반된 시선
__2.1 기술은 정말 경쟁력을 제공할까?
__2.2 [기술=경쟁력]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__2.3 [기술≠경쟁력] 기술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는?
__2.4 기술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3장. 기술과 예측: 기술의 이상과 현실
__3.1 기술은 어떻게 변할까?
__3.2 기술예측이 어려운 이유는?
__3.3 기술을 어떻게 예측할까?
2부. 통찰: 문제는 본질이다
4장. 가치사슬: 본질로부터
__4.1 가치의 본질은 무엇일까?
__4.2 가치사슬이란 무엇일까?
__4.3 가치사슬은 어떻게 진화할까?
5장. 컨버전스: 따로 또 같이
__5.1 컨버전스란 무엇일까?
__5.2 컨버전스의 본질은 무엇일까?
__5.3 컨버전스 시대의 전략은 무엇일까?
6장. 플랫폼: 우리 모두 다 함께
__6.1 플랫폼이 등장하게 된 이유는?
__6.2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__6.3 플랫폼 비즈니스의 본질은 무엇일까?
3부. 전략: 좋은 기술과 성공한 기술은 다르다
7장. 캐즘: 기술의 확산에 찾아오는 함정
__7.1 기술은 어떻게 확산될까?
__7.2 기술의 함정, 캐즘은 왜 중요할까?
__7.3 캐즘은 어떻게 극복할까?
8장. 시간 전쟁: 선도자와 추격자 경쟁
__8.1 최초 기술은 모두 성공했을까?
__8.2 선도자와 추격자 전략이란 무엇일까?
__8.3 선도자와 추격자, 타이밍만 중요할까?
9장. 비즈니스 모델: 결국, 기술도 비즈니스
__9.1 기술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__9.2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수립할까?
__9.3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란?
4부. 혁신: 영원한 성공은 없다
10장. 파괴적 혁신: 승자의 저주 풀기
__10.1 왜 성공은 영원할 수 없을까?
__10.2 파괴적 혁신이란 무엇일까?
__10.3 파괴적 혁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1장. 개방형 혁신: 갈라파고스로부터의 탈출
__11.1 혁신은 내부에만 있을까?
__11.2 개방형 혁신이란 무엇일까?
__11.3 개방형 혁신의 성공조건은 무엇일까?
12장. 디자인 혁신: 인간 중심의 디자인 씽킹
__12.1 혁신의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
__12.2 인간 중심의 혁신, 디자인 씽킹이란 무엇일까?
__12.3 디자인 씽킹은 어떻게 혁신을 만들까?
에필로그: 기술, R&D 경영에 도전하다
책속에서
[지은이 말]
이 책은 사회 초년생 때 개발자로 열심히 근무할 당시 '왜 기술에 대한 의사결정은 기술전문가가 내리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에서 시작됐습니다. 차세대시스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부터 작은 시스템 구축까지 기술에 관한 중요한 의사결정은 기술전문가가 아닌 CEO와 임원들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물론 회사의 책임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CEO와 임원들에게 있으므로 이러한 프로세스가 당연한 일이지만, 기술 전공자가 아닌 CEO와 임원들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적도 있었고,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보이는 CEO와 임원들에 의해 내려지는 의사결정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니 기술 전공자가 아닌 CEO와 임원들의 결정은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술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내용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고 정확했습니다. 이때 'CEO와 임원들이 바라보는 기술은 기술전문가 바라보는 기술과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며 그들이 의사결정을 내릴 때 생각하는 '기준'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판단에는 중요한 '맥'이 존재하였고, 그것이 바로 '경영'이라는 사실이며, CEO나 임원들은 '경영'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기술을 바라보고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경영'을 기준으로 기술을 바라보면 기술의 기능을 넘어 '가치'가 보인다는 사실도, 기술에 대한 올바른 의사결정은 기술이라는 나무를 넘어 '경영'이라는 큰 숲을 통해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사실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기술전문가들이 임원이나 CEO로 거듭나기 위해선 '경영'에 대한 지식은 필수라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집필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니 너무나 다양한 기술경영 이론과 사례가 존재했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이때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문장이 떠올랐습니다.
'그래, 기술경영의 공통요소를 정리해 보자. 그러면 다양한 예외 상황도 보일 테니까.' 그 후 기술전문가가 알아야 하고 고민해야 하는 필수 경영지식과 사례를 모으기 시작했고 자료를 정리한 끝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성공하고 실패합니다. 그 이유도 제각기 다릅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도 공통된 이유를 알아야 왜 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기술경영에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해답'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선 기본적인 기술경영의 이론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그 해답을 찾는 여정에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됐으면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지식도 직접 고민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공자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함이 없으면 허망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움이 없으면 위태하다(學而不思罔 思而不學殆).'고 했습니다. 독자분들이 현장에서 기술전문가에서 기술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치열하게 배우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데 이 책이 마중물이 됐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기술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 분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