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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8896078025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8-01-07
책 소개
목차
1부 산은 산 물은 물
01_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렸네 퇴옹 성철
02_ 구십 생을 허깨비로 살았네 운경 기홍
03_ 모든 말은 쓸데없는 군더더기 효봉 원명
04_ 삶과 죽음이 한갓 꿈이다 동곡 일타
05_ 삶이란 늘 그 자리이네 성림 월산
06_ 인생은 난로 속의 한 송이 눈 춘성 춘성
07_ 맑은 바람으로 와서 밝은 달처럼 가네 자운 성우
08_ 더러워진 옷 이제 벗나니 해안 봉수
09_ 꽃은 반쯤 떨어졌네 서옹 상순
10_ 가고 머무는 것을 논하지 말라 노천 월하
11_ 나는 그런 거 없다 서암 홍근
12_ 달은 허공을 비추다 고암 상언
13_ 마음 또한 머무는 곳이 없다 혜암 성관
14_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네 인곡 법장
15_ 나에게 열반송은 없다 석주 정일
16_ 홀연히 와서 홀연히 가다 벽안 법인
17_ 참된 사람은 불 속에서도 웃는다 상묵 스님
18_ 누더기 한 벌, 주장자 한 개가 나의 모든 것이네 혜암 현문
19_ 맑은 바람이 스쳐 오네 영암 임성
20_ 너의 이치를 깨달아라 일우 종수
21_ 인생은 남가일몽 석암 혜수
22_ 아침 서리 하늘에 가득하고 벽파 동주
23_ 삶과 죽음이란 손등과 손바닥인데 회광 일각
24_ 한줄기 종소리가 울리다 석우 보화
25_ 귀머거리, 벙어리로 살라 진공 탄성
26_ 미소 지으며 가다 구산 수련
27_ 빗장을 만져 보거라 원광 경봉
28_ 은혜를 다 갚지 못하다 무주 청화
29_ 옥피리를 불고 춤을 추네 혜림 향곡
30_ 껍질 벗고 나 고향으로 가네 남곡 덕명
31_ 꿈속의 사람임을 알라 월암 정대
32_ 만고광명 청산유수라 숭산 행원
33_ 나에게 어떤 사람이 참다운 것을 묻는다면 동고 문성
34_ 밝은 달이 가듯 따라가네 삼광 비룡
35_ 누가 서쪽에서 조사의 도리를 묻는가 고봉 혜웅
36_ 나 갈 곳으로 가네 남산 정일
37_ 두 번째의 몸은 없다 동산 혜일
38_ 그의 소리 영원하리 금하 광덕
39_ 생이란 한갓 뜬구름 향엄 설산
40_ 진리의 몸이 되다 이목 서운
41_ 만법은 다 고요하다 용성 진종
42_ 그대 잘 있게 만공 월면
43_ 마음에는 빛과 경계가 없다 경허 성우
44_ 견성이란 무엇인가 혜월 혜명
45_ 본래 꿈인 듯 왔네 괄허 취여
46_ 허공엔 맑은 바람이 불고 동계 경일
47_ 허공만 남는 것은 설봉 회정
48_ 죽음이란 낮과 밤이 바뀌는 것 연담 유일
49_ 평생 지껄인 입이 부끄럽네 정관 일선
50_ 원래부터 생사(生死)란 없다 월저 도안
51_ 나고 죽음에 표정이 없고 풍담 의심
52_ 입으로 말을 내뱉으면 그 칼날에 베리 소요 태능
53_ 삶이란 허공 속에 핀 꽃 경성 일선
54_ 내 몸을 보시하라 고한 희언
55_ 나의 죽은 육신으로 남의 땅 한 점도 더럽히지 마라 백운 경한
56_ 죽음이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벽하 대우
57_ 인생은 봄꿈이다 태고 보우
58_ 본성에는 깨달음과 나고 죽음이 없다 부휴 선수
59_ 허욕(虛慾) 서산 대사
60_ 죽음에 이르러 눈을 뜨다 함허 득통
61_ 죽음이란 본래의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것 뢰옹 선사
62_ 죽고 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대혜 종고
63_ 생사(生死)란 가고 옴이 아니다 고봉 원묘
64_ 참된 것은 비춤이 없다 임제 의현
65_ 몸은 원래부터 공(空)하다 승조 선사
66_ 달은 차가워 연못에 떨어지다 석창 법공
67_ 모두가 허튼... 소리 보인 별봉
68_ 관세음보살님 안녕하세요 설소 법일
69_ 나는 편히 누워 있다 회암 혜광
70_ 네 마음대로 하라 치선 원묘
71_ 파계를 하고 나니 큰스님이 되었네 보안 가봉
72_ 쇠나무에 꽃이 피니 수탉이 알을 낳다 혹암 사체
2부 죽음이란 내 마음이 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73_ 도솔천 가는 곳을 묻는다면 제산 스님1
74_ 내 마음이 내 집이다 무념 화상
75_ 죽음이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원감 국사
76_ 봄은 와도 꽃은 피지 않고 임성당
77_ 이젠 나는 나를 볼 수 없네 무경 스님
78_ 인생이란 꿈이고 환이다 굉지 선사
79_ 온 누리가 진리이네 수산 성념
80_ 남길 말이 없네 원오 극근
81_ 떠날 때 미련없이 떠나다 원오 극근
82_ 진중하라 만송 행수
83_ 갈 때는 알몸으로 떠나는 것 무준 사범
84_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 따라 떠나네 열당 조은
85_ 평생 입을 닫고 살았네 경당 각원
86_ 나고 감이 없다 원수 행단
87_ 죽음이란 서산에서 해가 뜨는 것 초석범기
88_ 죽음이란 죽음이 아니다 오석 세우
89_ 쓸데없이 한평생을 지껄였네 호암 체정
90_ 앞과 뒤가 원래부터 없었네 요원 조원
91_ 불길 속에서 샘물이 솟다 영평 의운
92_ 이젠 도를 말할 수 없네 정수 혜단
93_ 홀로 밝은 것만 빛나네 송계 선사
책속에서
'붉은 해와 푸른 산은 여전히 천진무구함 그대로인데 인간만이 죄업의 몸뚱아리'인 것이다. 여기서 '둥근 한 개의 수레바퀴'란 '붉은 해'를 뜻하기도 하고 스님의 육신일 수도 있다.-p15-16 중에서
석주 스님의 열반송은 사실 '없다'라는 말이 옳다. 이 말은 역으로 엄청나게 '많다'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부처님이 '수많은 말씀들을 열반송으로 남겨 두었는데 어찌 일개 중생이 다시 열반송을 논할 수 있겠는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p6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