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정 교회 이야기

중국 가정 교회 지도자로서 본명은 리우전잉(劉陳英)이며, '하늘에 속한 사람(Heavenly)'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1958년 중국 허난 성 난양 현의 한 농촌에서 태어나, 1974년 부친의 기적적인 암 치유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경이 너무 읽고 싶어 하나님께 기도하여 기적적으로 성경을 입수하게 된 후, 매일 1장씩 성경을 암송하여 마태복음 전장과 사도행전 12장까지 암송하던 가운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17세부터 복음전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중국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던 그는 수십 차례에 걸쳐 체포, 고문을 당하기도 했으며, 1차 투옥(1984~1988), 2차 투옥(1991~1993), 3차 투옥(1997)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감옥에서도 복음을 전했다. 특히 1차 투옥 중에는 감옥 안에서 74일 동안이나 금식하며 기도했고, 3차 투옥 중에는 2달 만에 기적적으로 탈옥하기도 했다. 1996년 10월에는 38세의 나이로 중국 가정 교회 연합체인 '시님 연합'을 창립하였고, 1997년 9월, 40세에 중국 교회의 실상을 세계 교회에 알리라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기적적으로 독일로 탈출했다. 그는 현재 독일에 근거지를 두고 전세계를 순회하며 중국에서부터 예루살렘까지 실크로드를 타고 이슬람권, 힌두교권, 불교권 등의 미전도종족 지역을 복음화하고자 하는 중국 교회의 세계선교비전인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펄전의 부흥 열망｣ ｢18세기 영국의 영적 거성들｣(지평서원), ｢구원이란 무엇인가｣(부흥과 개혁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