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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5

별들의 전쟁 5

(완결)

최시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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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들의 전쟁 5 (완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6122190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0-11-23

책 소개

최시대의 장편소설. 대륙을 휩쓰는 일제의 포악한 말발굽 소리. 저마다 영웅이라고 나서는 군벌들의 야망.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백성들의 울부짖음 소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칼을 든 조선인 장길산의 외침이 천하를 울리고 그를 따르는 친구들의 우정과 여인들의 뜨거운 사랑이 대륙을 적신다.

목차

1권
서장 ………………………………………… 006
1장 독종 ………………………………… 007
2장 독호 ………………………………… 048
3장 의용단 ……………………………… 101
4장 진초련 ……………………………… 139
5장 흰눈이 붉은 피로 물들다 ……… 180
6장 마점산의 제3독립여단 …………… 220

2권
1장 혼돈의 땅…………………………… 007
2장 출전 전야 ………………………… 052
3장 악마의 학살자 …………………… 098
4장 신 러시아제국 …………………… 152
5장 음모의 칼 ………………………… 198
6장 갈림길 …………………………… 230

3권
1장 붉은 해일 ………………………… 007
2장 제국의 붕괴 ……………………… 065
3장 그녀의 눈물 ……………………… 109
4장 살고 싶으면 항복하라 ………… 156
5장 흑룡강의 태풍 …………………… 198
6장 흑룡강 장군 ……………………… 246

4권
1장 격동의 시베리아 ……………… 007
2장 파멸의 시작 …………………… 063
3장 블라디보스토크의 치욕 ……… 115
4장 반란 ……………………………… 181
5장 두 거인의 만남 ………………… 230

5권
1장 장작림의 폭사 ………………… 007
2장 관동군의 최후 …………………… 067
3장 그녀의 선물 ……………………… 122
4장 산천초목이 감격에 울다 …… 182
5장 태풍 전야 ………………………… 232

저자소개

최시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격 : 조용하고 차분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취미 : 책 읽기 좌우명 : 세상은 주는 것만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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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빨리 말들을 돌려 세우게. 놈들이 우리를 봤을 거야.”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눈이 둥그레졌다. 말을 돌려 세우라면 겨우 30명의 인원으로 저들과 싸우겠다는 소리 아닌가?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동강보갑대라면 30명 정도는 가랑잎처럼 깔려 버린다.
“하지만 아저씨, 우린 겨우 서른 명입니다. 어떻게?”
“저놈들은 분명 학북을 노리고 온 자들이야. 모르겠나? 우리가 여기서 시간을 끌어야 독호가 놈들을 칠 수 있어.”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독호의용단의 영역. 저들이 이곳으로 쳐들어왔다는 것은 곧 전쟁이었다. 그것은 곧 학북이 위험하다는 것을 뜻했다.
“자네, 결혼했지?”
“예? 예.”
세루타이는 결혼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신혼이었다. 이번에 떠날 때도 아내가 동구 밖까지 따라나오며 무사히 돌아오길 바랐었다.
“아내가 저놈들에게 짓밟히길 바라는 것은 아니겠지?”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의 눈에서 불길이 쏟아졌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하늘처럼 알고 의지하는 어리고 순박한 아내. 그녀를 넘보는 놈이 있다면 악마라도 용서하지 않을 세루타이였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다이샨 아저씨.”
“우린 이곳에서 저놈들을 막아야 해. 모두 죽는 한이 있어도 말일세. 그래야 자네의 아내와 태어날 아이가 무사할 수 있어. 내 말 알겠나?”
다이샨의 말에 세루타이는 어깨에 메고 있던 모신나강을 벗겨 들었다. 그가 부하들을 둘러봤다.
“들었지? 우리 여진족은 비겁한 자가 없다. 용사 누루하치 님의 후예답게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여진족들이 총을 들고 함성을 질렀다. 그들의 쳐든 총이 부르르 떨렸다. 자신들이 물러서면 아내와 자식들이, 가족들이 짓밟힌다. 그렇게 놔둘 수는 없었다.
“나와 자네들은 여기서 시간을 끌자고. 저 말을 이용해서.”
다이샨의 말에 여진족들은 눈을 반짝였다. 지금 다이샨이 어떻게 하려는지 짐작한 것이다.
“알았어요. 하지만 독호님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그야 그렇지. 완완아.”
“예, 아빠.”
완완의 커다란 눈에 벌써부터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아빠는 지금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곳에서 싸워 시간을 벌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야 길산 오빠가 적을 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아빠의 목숨이 너무 위험했다.
“넌 쉬지 말고 달려가서 독호에게 알려라. 2천 명 정도의 동강보갑대가 쳐들어온다고.”
“네, 아빠. 하지만, 하지만…….”
그녀가 끝내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다이샨은 완완의 어깨를 품에 안았다.
“완완아, 사람은 받은 것이 있으면 갚아야 한다. 그게 금수와 다른 인간이지. 잊었니? 독호가 한 말을. 자기 것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고 했지? 지금 나는 내 것을 지키려는 것이다, 완완아.”
“알았어요, 아빠. 흐흑.”
“가거라. 세 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고 달려라. 한시라도 빨리 가는 것이 이 아빠를 살리는 길이다. 어서.”
“아빠, 조심해요.”
눈물을 흘리며 외친 완완이 냅다 달려가 말 위로 몸을 날렸다.


타타타타타.
사방에서 울리는 총성. 천사의 강림 정교회의 뒷산으로 탈출한 독호와 제국군 장교들은 바위산에서 고립되었다. 이 산은 나무가 거의 없는 돌투성이 산이어서 사람의 움직임이 서서히 밝아 오는 하늘을 배경으로 은폐물이 많지 않았다.
“잡아라!”
“절대로 놓치면 안 된다.”
산을 포위한 2천 명의 별동대가 악을 쓰며 올라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개미떼처럼 올라오는 별동대를 보는 안드레이 중장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앞뒤가 완전히 포위된 상황. 여기서 여황을 탈출시키지 못하면 제국은 끝장이다. 그의 얼굴에 비장한 결심이 어렸다.
“제군들, 아무래도 우린 여기서 모두 죽어야 할 것 같다. 나와 함께 죽을 각오를 가진 장교들은 남고, 나머지는 여황 폐하를 호위해 뚫고 나간다.”
그의 말에 장교들이 서로를 쳐다봤다. 안드레이의 말뜻을 그들도 깨달은 것이다.
“까짓것, 어차피 이미 한 번 죽었던 목숨입니다. 사령관님, 제가 남지요.”
작전참모가 앞으로 나서자 장교들이 저마다 말했다.
“저도 남겠습니다.”
“저도요.”
결국 모두가 나서자 안드레이는 목이 멨다. 이들은 여황을 살리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고 있었다.
“고맙다, 제군들. 제국은 그대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때 독호의 말이 들렸다.
“이봐, 안드레이 중장. 죽으면 끝이야. 조금만 적을 막으면 지원이 올 것이다.”
독호의 말에 장교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지원이 온다는 것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독호군이 있다는 뜻이었기 때문이었다.
“자, 총알을 아끼면서 놈들을 막아라.”
사기가 오른 안드레이가 바위를 넘어 다가오는 적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탕탕탕.
그러자 장교들도 신중하게 적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총알이 얼마 없다는 것이었다.
“놈들은 소수다. 여황을 잡는 자에게 포상금을 내릴 것이다. 공격하라.”
“와아아!”
별동대가 함성을 지르며 기를 쓰고 올라왔다. 독호는 선두에서 지휘하는 별동대의 장교를 향해 총을 겨눴다. 적에게 빼앗은 모신나강 소총이라 사거리가 길었다.
숨을 들이마시고 적을 겨눈 순간, 겨눔자에 놈의 몸이 걸려들자 독호는 지그시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컥.”
별동대 정치위원인 토살리크는 머리에 번개가 치는 것을 느끼면서 벌렁 넘어졌다. 독호가 쏜 총알이 그의 머리를 박살내 버린 것이다.
“저격병이다. 허리를 굽혀라.”
다른 정치위원이 질겁해서 머리를 바위에 박고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것이 들렸다.
‘바투가 오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는데…….’
그동안 놈들을 막아야 했다. 겨우 20명의 장교들을 데리고 2천 명의 별동대를 막을 수는 없었다. 물론 여황만을 데리고 자신만 탈출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했다. 하지만 제국군 장교들도 구해야 앞으로의 작전에 유리할 것이기에 그럴 수 없었다.
- 3권 중에서


폭파소에 뛰어들어 점화장치를 파괴한 분대장이 빙긋 웃고는 허리에서 신호권총을 뽑아 들었다.
펑펑펑.
하늘로 솟구치는 푸른 불덩이. 그것은 우그로브 평야의 어디서나 보였다.
“독호님, 특공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한 것 같습니다.”
유철만의 보고에 천천히 말을 몰고 나오던 독호가 머리를 끄덕였다. 평원에 묻힌 폭약 때문에 화공전술을 사용한 독호였다.
우그로브산이 불타는 것이 아깝기는 하지만 저 불길이 대원들의 목숨을 구했으니 다행이었다. 숲이 아무리 기중한 자원이라고 해도 대원들의 목숨보다 귀할 수는 없었다.
“참모장, 즉시 장갑열차를 투입하라.”
“옛.”
유철만이 환한 얼굴로 대답하고는 즉시 무전수에게 명을 내렸다.
“장갑열차 사령관에게 출동명령을 내려라.”
“옛, 참모장님.”
무전수가 장갑열차를 찾고 10분이 지나자 철교가 우르릉거리기 시작했다. 일본군은 독호군을 우그로브 평원에 끌어들이기 위해 철교를 그대로 나둔 것이 화근이 될 줄은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아니, 전황이 이렇게 변하리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니 당연했다.
‘흥. 너희들은 우리 독호군을 너무 얕봤다.’
유철만은 쓰게 웃었다. 일본군으로서는 독호군을 중국의 수많은 군벌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런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그러나 독호군은 군벌들과는 달랐고, 이미 수많은 전투를 겪은 강군이라는 것을 저들이 생각 못한 것이 패전의 요인이었다.
우르릉. 우르릉.
철교를 건너온 장갑열차가 무서운 굉음을 울리며 평야를 가로질러 협곡으로 돌진해 갔다. 달리는 장갑열차의 양옆으로 삐죽삐죽 나온 거대한 대포들이 협곡의 양옆을 향해 일시에 포탄을 쏟아 냈다.
콰르릉. 우당탕.
절벽에 설치해 놓았던 일본군의 기관총좌들이 산산이 깨져 날아갔고, 폭음과 불길이 협곡을 휩쓸어 버렸다.
“자, 이제 우리 차례다. 전군 앞으로.”
“우우우우우.”
두두두두두.
독호가 환도를 뽑아들고 내달리자 2만 친위군이 환도를 추켜들고 평야를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쉬웅쉬웅.
하늘을 찢어 놓을 것 같은 소리와 함께 폭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산 뒤에 거치한 일본군 대포의 일제사격이었다.
콰콰쾅. 콰콰쾅.
은빛의 들판이 폭발음과 함께 산산이 뒤집어지고 흙덩이와 돌멩이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지금 적의 포들은 눈 먼 소경과 같은 상태. 포탄이 떨어지는 순간, 이미 독호군의 기병들은 산 밑에 바싹 근접한 상태였다.
“제1대는 나를 따라 오른쪽으로, 제2대는 참모장을 따라 왼쪽으로 돌진하라.”
“우왓.”
독호의 명에 배에 힘을 주며 외친 1대는 오른쪽 산 밑으로 방향을 틀었고, 2대는 유철만의 뒤를 따라 질풍처럼 달려가기 시작했다.
일본 황군의 역사에 ‘블라디보스토크의 치욕’으로 알려진 독호군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었다.
-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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