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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1250993
· 쪽수 : 117쪽
· 출판일 : 2007-11-20
목차
1부
난
분양 받으며
시간을 놓치지 마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소리
2030, 우리 집은
김을 먹으며
누가 꽃을 위해 울어주는가
아직도 나는 너를 믿을 수가 없다
언젠가는
행복
내게 가슴 두 개 있네
수직과 수평
건망증
날고 싶다
어머니 생각
천리향
동행
배추를 보며
이별
찔레꽃
2부
까치밥
바람이 불고 있다
관음보살
사리
선운사 동백꽃
봄
섬진강 1
섬진강 2
섬진강 3
섬진강 4
이명산
거기 있어라
봄이
삶
방송하는 날
러브감귤
폭염
오월의
비 오는 날에
청사포에서 1
가을날의 이야기
석장마을
어머니 기억하세요?
옳거니!
야속한 약속시간
3부
갈대
노래로 오는가
촛불
화장지
길
소라의 꿈
차를 마시며 1
어머니의 채마밭
제비꽃
휴가
사과를 보며
백담사를 찾아서
그 집
전설 사랑
섬진강 5
꿈
섬
동백섬
산외리
어머니
어쩔거나
풍경
차를 마시며 2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의 무엇인가는 경계에서 늘 서성댄다. 역병에 내몰린 놈일 수
도 있고, 천성이 허약해 세상의 중심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떠밀려 바람센 수직의 끝에서 비로소 생의 짐을 푼 놈일 수도 있다. 이들을 본다는 건, 그러므로, 미궁이다. 눕혀보거나 세워본들 이미 뿌리 속에 내재된 불길함과 불완전, 그리고 위태로움을 씻어낼 방도가 없다.
문인선의 이전 시편들은 이 '방도 없음'을 노래하고 있다. 경계 위에 선 대상과, 이를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시적 화자와, 이 가능하지 않는 헛된 노력을 무구히 바라보고 있는 시인 사이를 가로지르고 있는 근대적 분열을 화두로 삼고 있다.
-박훈하 시집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