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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13850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3-05-25
목차
좋은 꿈 꾸거라 010
할미도의 망부석(望婦石) 016
모란봉악단 021
이산가족 가슴앓이 025
아내의 삶 031
내 아내 033
그래, 뺑코구나 044
길상철(뺑코) 아내의 답글 050
애닳은 사랑의 연인산(戀人山) 052
백악산(북악산)은 백성들의 눈물이 651
못다 한 노래 064
내 딸의 딸 071
대학병원 본관에서 075
하찮고 별 볼일 없는 꽃 080
코메리칸의 꿈(KOMERICAN DREAM) 084
탈춤 뿐인 조선왕조들 01
복조리 사세요 097
할머님전(前) 상서(上書) 106
그립고 가고픈 수락산 110
매몰찬 여신(女神) 115
북한산 연가(戀歌) 117
봄소식을 알리는 나팔수 123
행운(幸運)과 복(福)의 상징 128
코스모스 꽃길을 꿈꾸며 134
장희빈 묘에 능소화를 145
강촌은 강물에 흐르고 151
강촌(江村) 157
여보게나 친구! 101
불곡산에 악어가 168
풍류객 방랑시인 김삿갓 173
오줌 세례의 행복 181
유달산(鍮達山)은 영원하리 187
썰물은 밀물이 되고 200
하야하지 마라! 바끄네 209
아버지, 이제는 이곳에 217
일본을 36년간 식민지로 224
사병(士兵)이 사단장으로 230
매미 한 마리가 242
아프지 마라 247
운명의 배신 256
에서 포기할 수는 없어 264
20만 원 적폐는 영원한가 269
내 삶의 순례길 274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늘 아침에도 어제와 같이 고난의 순례길이 아닌
나만의 한강물가를 걸어서 출근한다.
신발은 밑바닥이 뚫리어서 빗물이 들어와도
오늘도 하루는 고통이 아닌 행복의 길이 아니랴.
비가 내리는 날이면 스며드는
빗물을 느끼려고 낡아 빠진 신발을 찾기도 한다.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시원한 강바람은
노객을 편안하게 맞이 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사람들의
발길도 뜸하니 호젓함이 더해지고 있다.
80에 가까운 세월을 넘긴 사나이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되고 저물어 간다.
서산에 해가 기우는 황혼의 햇살이
내 몸을 사를 때까지 말이다 .
―「내 삶의 순례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