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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129939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6-01-30
책 소개
★데뷔 20주년 기념 에세이★
★유튜버 침착맨, 소설가 장류진 강력 추천★
“20년째 지각 없음, 멈춤 없음!”
극강의 성실함을 자기만의 장르로 만든
전설의 웹툰 <마음의소리> 작가 조석의 진짜 마음의 소리
전설적인 웹툰 〈마음의소리〉의 작가이자 ‘K-웹툰의 개국공신’ 조석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에세이를 출간했다. 네이버웹툰의 상징인 그의 대표작 〈마음의소리〉는 한국 최장수 연재, 누적 조회 수 70억 회, 누적 댓글 1,500만 개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고 〈문유〉, 〈조의 영역〉, 〈행성인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왕성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멈추지 않는 창작 에너지를 증명해왔다.
이 화려한 기록 가운데 독보적인 것은 ‘20년간 지각 0회’라는 지독할 정도의 성실함이다. 지난 20년간 단 한 번의 지각 없이 주 2회 이상의 마감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성실함’ 자체를 ‘조석’을 상징하는 하나의 장르로 완성했다. 20년 만에 그가 처음으로 펴낸 이 에세이에서 그는 개그 만화 작가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과 삶의 태도에 관한 짧고도 굵직한 생각들을 펼쳐낸다.
남들보다 빠르게 달리며 성과를 탐내기보다, 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티며 ‘서있는 법’을 고민해온 기록은 한 분야의 정점에 선 이가 지닌 철학의 무게를 보여준다. 긴 세월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그의 성실한 농담들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조석이 전하는 ‘진짜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괜찮아, 자연스러웠어!
- 내 ‘마음의 소리’를 따라 20년
콘셉트가 길어지면 본질이 된다 | 720번 버스 | 온 힘을 다하면 개운해진다 | 오타쿠 아닌 척 | 나를 괴롭히는 나 | 피하는 편 | 징크스의 화신 | 개그 작가에 대한 편견 | 20년 동안 뭐라도 하면 | 그거, 자의식 과잉이야
2장. 성실이 콘셉트, 조석이 장르
- 달리기보다 버티고 서는 법을 배웠다
나만의 쉼표 | <마음의소리> 완결 후 | 여전히 어려운 것 | 잔인한 충고 | 카메라 | 어차피 난 여기까지다 | 일과 체력 |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 휴재해봤다 | 운이 좋아서
3장. 재미없는 건 좀 괜찮아?
- 개그 만화 작가의 기쁨과 슬픔
라이벌 | 재능을 무시하고 살 수는 없다 | 나를 키운 만화 | 좋은 연료 | 흉흉한 아이디어 | 개그 만화 작가의 맨살 | 세계적인 만화가 | 문유 | 공포와 개그라는 쌍둥이 | 아는 만
큼만 보여주기 | 행성인간 | 양산형 웹툰 | 이야기를 만들 때 | 그때 그걸 그렸어야 했는데 | 혼자 일하기
4장. 주인공들의 안부를 묻다
- 애봉, 율, 휘 그리고 당신
내 만화 캐릭터들에게 | 5분 | 준모야, 고맙다 | 말이 많고 | 아빠가 인기 많았을 때 | 안 쓰는 앱 | 인간관계 | 아는 질문 | 친구가 없어요 | 조석의 좋은 친구 | 언니가 안 아프게 해주세요 | 나의 안녕 | 여행 | 애봉이
5장. 이제는 따뜻한 도시 남자
- 인생이라는 만화를 장기 연재 중입니다
쓸모없는 잠재력 | 댓글 | 어깨빵 | 영포티 | 너희도 당해봐라 | 나를 움직이게 하는 조언 | 양산 | 남이라서 하는 말 | 나는 참 대단하다 | 스스로 뛰어나서 | 반복되는 하루하루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난 긍정적일 때 나에게 너무 관대해진다는 걸 알게 된 후 스스로를 좀 괴롭히는 사람이 되었다. 누구에게 딱히 권하기는 어려운 삶의 방식이긴 하지만 나는 남이 아니라 나를 괴롭힌다. ‘너 그러다가 큰일 나’라고 스스로를 다그치며 걱정하고 조마조마할 때 뭐라도 해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되겠냐? 그런 식이면 뒤처져.” “빨리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이래야 나라는 사람이 굴러가는 걸 아니까. 나는 그게 나다움이라고 믿는다.
- 「나를 괴롭히는 나」 중에서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지독하게도 변하지 않았다. 그저 일할 때는 매 순간 ‘잘해야지’, ‘멋있게 마무리해야지’, ‘돋보여야지’, ‘남들과는 달라야지’, ‘모든 걸 다 바쳐야지’하며 추구하는 기준이 최선이나 최고에 맞춰지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오는 동안 웹툰을 그리면서 느끼는 감정은 늘 똑같았다.
‘아, 모든 게 다 지나갔구나.’ 다 그리고 난 뒤의 뿌듯함, 그 모든 상황을 버티고 넘어갔다는 뿌듯한 감정만이 남는 것이다.
- 「20년 동안 뭐라도 하면」 중에서
돌아온 이유를 많이들 묻는다. 어떻게 그런 장대한 굿바이 인사를 받아놓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느냐고.
“그러게요. 근데 정말 <마음의소리>가 아니면 갈 곳이 없었어요. 인기가 떨어져서 돌아왔습니다.”라고 말하면 다들 웃고 난 뒤 진짜 돌아온 이유를 묻는다.
어? 진짜 인기 떨어져서 다시 그리는 건데. 농담인 줄 아네.
- 「<마음의소리> 완결 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