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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143220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2-01
책 소개
목차
■ 책머리에 _ 4
제1부 나의 투쟁 보고서
켓티 나의 투쟁 보고서 16
캇우 저주 18
루아웅(웬뜨웬) 어머님께 20
마웅쭈엔 피가 묻은 캔버스 22
빠인뗏느웨 혁명에 관한 시 23
마웅세인윈(버디공) Z세대 26
링딴넹 봄 학교 28
웬미엔 배열이 틀린 문장들 29
나이마웅 아웅뜨윈 집을 잘못 찾은 저승사자 30
네웬칸 봄이 개에게 물린 날 31
루엔뚜 시대가 우리의 어깨 위에 32
꼬딴툰 손자의 세대 - Z세대 35
노웬바흐넨(까레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36
얀렌아웅 멀리 둘수록 좋다 37
뗀모 승리의 정신 39
켄흐넨포웨 흐라인따야 41
네이뚜카 투쟁 43
쳐바띳 독재자들이 몰락했을 때 44
쪼띠하 장미여 46
민르웬 군화발에 짓밟힌 땅 47
리옷누탕 친 산의 외침 48
야뚜뜨웨 혁명을 하자 50
링딴네잉 혁명 51
아웅웨 모두가 민꼬나인이 될 수 있다 52
싸웅웨(낫마웃) 혁명하는 인생 53
예요 2월의 봄 54
녜잉멘나인 민주주의의 노래를 다 함께 합창합시다 56
제2부 새로운 봄의 노래
모쪼테 혁명의 시 60
소카인녜잉 군중혁명 61
하셰인 새로운 봄의 노래 62
까웅긴꼬 용서해 주세요, 어머니! 63
루투도아마 독재자의 손 66
킷셋링 담 67
렌누웨에잉 2021 만약에 68
녜잉쏘우 2021 봄 70
나인롄우 정치 71
뗏녜잉띳 우리 시인들 72
네야잉 목숨 74
렌카(모르먀인) 봄 75
까웅뗏모 내일 77
켄흐닌포웨 2월의 봄 78
나인웬모(따룻시) 별들의 화신 79
뚜카메인흐라인 사랑에 빠진 날에 얻은 시 80
미잇아웅 봄 혁명 81
녜잉캇웨 밤이 길지 않기를 82
께이자윈 그대들의 신에 나는 경배하지 않으리 84
아웅띤카인 총을 낚아 채시게 88
데보와우 정의의 꽃들 90
꼬딴통 야생 물소의 무리들 91
킷셋렌 어깨 93
아웅뗏짜인 오늘의 길 94
꼬조(까레시) 약속 96
미약(까레) 밤 8시의 노래 97
모따웃쭈에 오늘의 열사들 98
제3부 우리 모두가 국가다
요미예 혁명 100
떼마웅 별이 빛나는 밤 101
링띳(니흐시예따잇) 별꽃 한 개 102
멘르웬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103
멘웨르웬 우리가 오고 있다 104
라웃뉴탄 열사들에게 106
꼬세인띳 봄 혁명 107
으아자 국민 108
카양삐야텟루 다수가 싫어하는 이념의 뺨을 때리기 109
또흐나잉모 혁명 111
툰꼬 지구를 위한 선물 112
에잉몌 미친 TV 113
마레이킨 우리의 봄을 다시 되찾고 싶다 114
민나디카 혁명 116
네뚜카(밋찌나) 전쟁을 부르는 소리 117
니밍탓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119
쪼진응아텐 혁명 120
루빠아웅 혁명 121
또흐나웅모 조용해서는 안 되는 상황, 시끄러워도 안 되는 상황 123
쪼젠아텐 세상이 무너질 때까지 혁명을 하자 124
옷모 봄의 끌려가는 소리 125
마웅또따 뿌리 126
모죠 우리는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 127
미잇아웅 봄의 만트라 129
린띳(흐닌시예다잇) 당신들의 비상회의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가? 130
마웅피라 난쟁이의 연설 131
아웅카인미앗 길을 안내하는 지도 134
제4부 혁명의 미소
렌뜻(흐닌시예따잇) 젖어 있는 큰 도로 136
쪼뗏르웬 부르는 소리 137
뚜탓산 혁명 138
멘나디카 이 길 139
아웅킨미인 봄의 시 140
뇨멘뇨 미얀마의 봄 141
메인나디카 혁명의 미소 142
렌뗏예잉 늦은 봄 144
렌땃녜잉 쉐바의 주먹들 145
반모뗀아웅 역사의 의무 147
마웅유빠이 난 울고 있다 미옛시여! 난 운다 148
흐넨카모 전쟁·1 149
응아자 우리는 150
멘뇽르하인 봄의 교향곡 152
마웅띤카인 개 양반 읽어보게 153
모웨 봄을 향해 154
네야인 국민 155
리옷뉴타웅 Z세대 156
아웅카인미옛 아직 자유를 쟁취 못한 157
나라니 봄 158
꼬바카인 미얀마 드라마 160
수옛느웨 겨울이 끝났을 때 161
렌켓 녹슬은 정신 163
아웅체인 아웅 체인 올시다 164
꼬유예 다바운의 깃발 165
민조 죽을 때까지 증오하리 167
모쩌테이 혁명 168
발문
나이멍 아웅뜨윈(미얀마 시인): 밤낮없는 고되고 지난한 나날 170
킨 미야 진(미얀마 소설가): 미얀마와 미얀마 민주 시민들을 기억해 달라 172
티낫코(미얀마 시인): 미얀마 시인들의 혁명시를 알릴 수 있게 되어 기뻐 175
후기
박주하(시인) 미래를 위해, 자유를 위해 투쟁 178
이송우(시인) 미얀마에서는 ‘인간의 슬픈 증거’가 매일 벌어지고 있다 180
책속에서
나의 투쟁 보고서
켓티
영웅도 되기 싫다
애국자도 되기 싫다
우유부단한 겁쟁이 또한 되고 싶지 않다
입만 살아있는 허풍쟁이도 되기 싫다
갈팡질팡 미루기만 하는 그런 자도 되기 싫다
스스로 부끄럼을 느끼는 이도 되고 싶지 않다
혀가 잘린 채 말을 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구속된 인권을 지닌 채 살아도 보았다
우리는 거세된 나날을 지나와야 했다
우리가 살아온 지옥은 우리가 결론짓고 싶다
물위에 뜬 기름 같은 정치인은 되기 싫다
상상 속에서 사는 시인도 되기 싫다
불의를 지지하는 인간은 더욱 되고 싶지 않다
삶이 단 일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 마지막 1분을 깨끗한 영혼으로 보내고 싶다
저주
캇우
저는 여 선생님을 학교에 보내는
신발 한 짝입니다
선생님은
저에게 피를 흘리면서
작별 인사 했어요
외침이 끝나기도 전에
서둘러 그는
집에 갔어요
오, 포수들이여!
당신들도 집에 가서
당신들의 자녀를 볼 때
선생님의 얼굴을
지울 수 있을까요?
오, 포수들이여!
피 묻은 손으로
와인잔을 들어 올릴 때
선생님의 얼굴을
지울 수 있을까요?
오, 포수들이여!
피 묻은 우리시대의 신발 한 짝이
역사의 그림자가 되고
당신들을 두고두고 베어내는 칼이 되기를
반드시 그러하기를 ……
어머님께
루아웅(웬뜨웬)
걱정스레 마을에 돌아오니
멈칫 멈칫
매일 아침에 돋는 해
보던 태양 아닙니다, 어머님!
억압 속에서는
지금 빛나는 구름도
보던 구름이 아닙니다
양파 밭 사이로
휘몰아쳐 간 바람에
총 화약 냄새 나지 않더이까?
그 놈들의 밑에서는
어디든 자유롭지 못하고
숨도 막힙니다, 아버님!
우리의 맹세는
열사들의 피
낭비 하지 않는다고 하더이다
12월을 못 넘깁니다, 어머님!
공작새*는
어머님과 시골을 향해
행복하게 곧 돌아갈 것입니다
*공작새: 미얀마 ‘민주주의 민족동맹’을 상징하는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