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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6799910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5-11-20
책 소개
#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서, 자신만의 ‘최고의 장면’을 찾아가는 여정
# 스스로의 하늘을 찾아가는 모든 청춘을 위한 이야기
# 집을 떠나 낯선 곳에 서 있는 당신에게, 작은 오리가 건네는 응원의 편지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집오리 더키가 집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동화로 각각 두 번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 여행 <파일럿이 된 집오리>에서는 작은 농장에서 태어난 집오리 더키가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품고 호박벌과 함께 ‘최고의 장면’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두 번째 여행인 <바다로 떠난 집오리>에서는 첫 번째 여행에서 돌아온 더키가 이번엔 독수리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불가사리와 함께 다시 한번 떠나는 이야기다.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자신을 믿고 한 발짝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해 따듯한 응원을 전해주는 이야기다. ‘날 수 없는 집오리’ 더키의 비행은 신나는 모험을 넘어 두려움과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다. 이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흔들리는 청춘들에게 우리 모두 자신만의 길이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데, 세상에 내던져진 듯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더키의 용기와 유쾌한 시선으로 마음속 불씨를 다시 피워낸다. ‘날 수 없는 오리’ 더키가 결국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늘을 만나는 순간, 독자들은 각자의 내면에도 여전히 비상할 힘이 남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여행을 떠난 집오리 더키》는 자신을 믿고 한 발짝 나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의 서사다.
목차
1부 파일럿이 된 집오리
첫 번째 이야기: 집오리의 꿈
#1 다리가 긴 몽상가 오리 … 9
#2 위대한 알바트로스 … 13
#3 호박벌의 응원 … 19
#4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새: 투자자 독수리 … 23
두 번째 이야기: 집오리의 비행
#5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곳, 데스카다: 유명인 팔색조 … 30
#6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 샹그릴라: 탐험가 기러기 … 38
#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유포리아의 펭귄 … 44
#8 세상에서 가장 깊은 사랑: 아메라의 파랑새 … 53
#9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 핑크 마리나의 플라밍고 … 61
#10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 몽생미셸의 폭군 수리부엉이 … 69
#11 세상에서 가장 험난한 고난의 시작 … 76
세 번째 이야기: 최고의 장면
#12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 호박벌 이야기 … 83
#13 함께 한 여행의 끝 … 89
#14 최고의 장면 … 93
에필로그
1 진정한 사랑 - What makes it true love … 100
2 나의 가장 아름다운 빈집 - Full of reminiscences … 103
3 끝나지 않은 가능성의 이야기 - The rest is still unwritten … 104
4 또 다른 시작 - Ending unplanned … 105
2부 바다로 간 집오리
첫 번째 이야기: 해변의 집오리
#1 여행에서 돌아온 집오리 … 111
#2 핑크 불가사리와 신비한 산호약 … 117
#3 빈 배의 별 불가사리 … 125
두 번째 이야기: 바다로 떠난 집오리
#4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꿈: 바다거북의 영원한 행복 … 133
#5 세상에서 가장 많은 가족: 갈매기 할머니의 따뜻한 행복 … 141
#6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 푸른발 새의 진정한 행복 … 150
#7 세상에서 가장 큰 욕심: 반짝이는 불가사리의 눈부신 행복 … 158
#8 세상의 모든 멋진 경험: 이야기꾼 해파리와 멋쟁이 물개가 우연히 발견하는 행복 … 170
#9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삶: 날지 않는 청둥오리의 안락한 행복 … 179
#10 세상에서 가장 많은 기회: 펠리컨의 거창한 행복 … 186
세 번째 이야기: 산호섬의 집오리
#11 별 불가사리의 용기 … 199
#12 스스로 낙원을 만드는 불가사리들 … 205
#13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 … 213
에필로그
1 하늘색 거짓말 - Sky Blue Wings of a Beautiful Lie … 222
2 여전히 꿈을 꾸는 바다거북, 아니 어쩌면 영원히 - The Eternal Dream of a Sea Turtle … 226
3 지금 여기, 바로 이 길 - Right Place, On the right track … 229
4 무한한 슬픔의 바다를 행복하게 떠다니는 해파리 - A Jellyfish happily Adrift in the Sea of Sorrow … 230
5 원하는 만큼의 수많은 계절이 지나 -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1) … 234
6 바다로 떠난 새들 -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서(2) … 236
저자소개
책속에서
더키는 꿈이 너무 많은 오리였습니다. 더키는 엄마와 호숫가에 머물면서 먹이를 잡고, 형제 오리들과 학교에 가서 헤엄을 배우는 일상이 따분하게 느껴졌습니다. 더키는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며 늘 생각했습니다. ‘왜 나는 저 새들처럼 날 수 없을까? 내가 날기 위해 노력하면 저 새들처럼 날 수 있을까? 내가 날 수만 있다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을 텐데.’
“모르겠어요. 저는 항상 하늘의 새들을 보면 날고 싶었어요. 날갯짓을 마음껏 뽐내며 호숫가 위로 끝없이 날아오르는 야생 오리들처럼요. 하늘을 날면 제가 보지 못한 것들을 볼 수 있게 되고, 제가 세상에서 이룰 수 있는 멋진 무언가를 발견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하늘을 비행하는 것 이상으로요.”
“너는 특별한 영혼을 가진 새 같구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용기는 특별한 거란다. 가장 많은 경험을 한 새가 가장 멋진 세상을 볼 수 있고, 가장 멋진 꿈을 꿀 수 있지.”
알바트로스는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습니다.
“파랑새 씨, 당신이 아무리 가꿔주고 얘기해주더라도, 은행나무 할아버지는 어차피 모두 금세 잊어버릴 텐데요. 파랑새 씨가 하는 행동과 말을 모두요. 그런데 당신은 왜 끊임없이 반복하나요?”
“나는 은행나무 할아버지가 매순간 영원처럼 행복했으면 좋겠거든.”
호박벌은 눈이 초롱초롱해지면서 더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그 어떤 장면보다 아름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