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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파트릭 모디아노 (지은이), 김화영 (옮긴이)
문학동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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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4161377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11-05

책 소개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릭 모디아노의 초기 대표작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다. 첫아이의 출생신고를 위해 시청으로 향하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연속적인 줄거리 없이 독립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 _11

초판 해설 | 기억의 어둠 속으로 찾아가는 언어의 모험 _205
개정판 해설 | 현실과 상상의 무지개다리를 넘나들며 _219
파트릭 모디아노 연보 _229

저자소개

파트릭 모디아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스러지는 과거, 잃어버린 삶의 흔적으로 대표되는 생의 근원적 모호함을 신비로운 언어로 탐색해온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1945년 불로뉴비양쿠르에서 태어났다. 열여덟 살 때부터 글쓰기를 시작해 1968년 소설 『에투알광장』으로 로제 니미에 상, 페네옹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외곽 순환도로』로 1972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슬픈 빌라』로 1976년 리브레리상을, 1978년에는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발표한 전 작품을 대상으로 2000년 폴모랑 문학 대상, 2010년 치노 델 두카 국제상,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청춘 시절』 『잃어버린 거리』 『팔월의 일요일들』 『신혼여행』 『도라 브루더』 『신원 미상 여자』 『작은 보석』 『한밤의 사고』 『혈통』 『잃어버린 젊음의 카페에서』 『지평』 『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잠자는 추억들』 등이 있다. 『추억을 완성하기 위하여』는 딸의 출생신고를 위해 시청으로 향하는 ‘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생의 편린과도 같은 열다섯 개의 단편적인 이야기를 통해 삶의 한순간 마주했던 사람과 물건, 풍경, 사건 등을 세밀하게 조명한다. 어둠 속에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그러모으듯 과거를 추적하고 잊힌 추억을 복원하며 마침내 자신의 모호한 정체를 완성해나가는 모디아노의 소설 중에서도 자전적 색채가 가장 짙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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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알베르 카뮈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십여 년간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현재 같은 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람을 담는 집』 『시간의 파도로 지은 城』 『문학 상상력의 연구』 『소설의 숲에서 길을 묻다』 『발자크와 플로베르』 『행복의 충격』 『한국 문학의 사생활』 『여름의 묘약』 『김화영의 번역수첩』 등이 있고, 알베르 카뮈 전집(전20권), 『다다를 수 없는 나라』 『어린 왕자』 『섬』 『마담 보바리』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실비 제르맹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밤의 책』, 그리고 모디아노의 『잃어버린 거리』 『신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청춘 시절』 『팔월의 일요일들』 『잠자는 추억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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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리고 ‘자스파르’라고 불리기 전, ‘드종그’라는 성을 덧붙이기 전의 내 아버지는? 그리고 내 어머니는? 다른 모든 사람은? 그리고 나는? 우리의 성과 이름, 출생 연월일, 우리 부모의 성과 이름을 복잡한 자획의 펜글씨로 기록한, 종이가 누렇게 퇴색한 가족관계등록부가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등록부들은 어디 있단 말인가?


요컨대 우리는 이제 무엇인가의 시작에 가담한 참이었다. 이 조그만 아이는 어떤 의미에서 우리가 미래로 내보내는 대표자가 될 터였다. 그리고 우리 앞에서는 항상 자취를 감추기만 했던 가족관계등록부라는 저 비밀스러운 재산을 그 아이는 단번에 얻어낸 것이다.


여러 날이 흘러갔다. 우리는 그 카페를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일종의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여전히 떠나게 되리라고 확신하며 희망과 희열의 순간을 맛보았다. 그러나 계절이 몇 번 바뀌었다. 곧 우리 주위에는 점점 더 희미해지는 조르주 보 웨의 실루엣이 언뜻 비치는 옅은 안개만 서려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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