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탐구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사회학과에 약 35년간 재직하였으며, 2012년 현재는 이 대학 명예교수와 영국 킬대학 객원교수, 노르웨이 NTNU대학 객원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영국사회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1997∼1999년 회기에는 회장을 역임), 이 학회의 학회지 『사회학Sociology』을 스탠리Liz Stanley와 함께 편집하였다. 맨체스터대학은 2005년 가족과 관계의 사회학에 대한 그의 평생 동안의 헌신과 공헌을 기념하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딴 연구소(Morgan Centre for the Study of Relationships and Personal Life)를 설립하였으며, 이 연구소는 현재 개인생활과 친밀성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관점을 개발하고 경험적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그의 주요 관심 분야는 가족사회학(특히 가족이론), 젠더(특히 남성과 남성성), 자서전/전기 연구이며, 최근에는 '아는 사이'에 대해 연구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사회이론과 가족Social Theory and the Family』(1975), 『가족, 정치, 사회이론The Family, Politics and Social Theory』(1985), 『남성의 발견Discovering Men』(1992), 『젠더, 몸, 일Gender, Bodies and Work』(2005, Berit Brandith and Elin Kvande 공편), 『이행의 맥락Transitions in Context』(2005, Clare Holdsworth 공저), 『아는 사이Acquaintances: The Space Between Intimates and Strangers』(2009)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현대 가족의 변화, 조선시대 가족제도, 한국문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역서로 『혁명의 사회사Revolutions』(Jack Goldstone 저, 1998, 공역), 『가족은 없다Family in Questions』(Dianna Gittins 저, 1997, 공역), 『인류학이론 입문An Introduction to Theory in Anthropology』(Robert Layton 저, 200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