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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를 사랑한 예술가 신사임당

꽃과 나비를 사랑한 예술가 신사임당

(조선 시대 여성 차별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예술 천재)

장정예 (지은이), 이윤민 (그림)
파랑새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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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나비를 사랑한 예술가 신사임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꽃과 나비를 사랑한 예술가 신사임당 (조선 시대 여성 차별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예술 천재)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한국인물
· ISBN : 9788961556781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6-06-02

책 소개

신사임당이 태어나서부터 48세의 길지 않은 삶을 마무리할 때까지의 일대기를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그림을 곁들여 구성한 인물 이야기다. 신사임당의 생애를 비롯해 조선 시대의 시대적 배경을 상세히 담아 그 시대 속에서 신사임당의 삶을 한 편의 영화처럼 그려 볼 수 있다.

목차

사임당, 태어나다 9
인선, 글과 그림을 배우다 23
진사가 된 아버지 33
태임을 본받으려 41
하늘에 바친 손가락 51
사임당, 결혼하다 61
현명한 새색시 75
아내,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로서 87
검은 용을 꿈에 보고 95
똑똑한 아이 현룡 109
어진 어머니 119
율곡의 과거 급제 131
좋은 아내 147
수운판관 이원수 155
사임당, 세상을 뜨다 165
율곡과 [자경문] 175
사임당의 자녀들 185

저자소개

장정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 기자와 자유 기고가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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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민 (그림)    정보 더보기
청소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책을 사랑하는 작가이다. 한국적 색채와 판타지의 느낌을 살리고자 한 《7일 사이에》의 그림은 몽환적이면서도 동시에 사실적으로 글과 조화를 이룬다. 쓰고 그린 책으로 《꼭두와 꽃가마 타고》, 《그 집에 책이 산다》, 《우리 아기 코 잘까?》,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지구온난화가 가져온 이상한 휴가》가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사라진 부모님을 찾아서》, 《서사무가 - 집 지킴이 신들》, 《꽃과 나비를 사랑한 예술가 신사임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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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임당도 눈치가 없진 않았다.
언제까지고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아름다운 북평 집에서 지낼 수 없으리라는 걸 그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때가 되면 시집을 가서 시부모님을 받들고 남편을 섬기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그 시절 모든 여자들의 삶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혼인을 하고 앞으로 기나긴 삶을 함께 해야 하는가? 어쩌면 책을 읽거나 붓을 쥐어 보는 일은 앞으로 영영 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
《내훈》, 《여사서》 등을 읽고 외우며 여자의 도리를 익혀 온 사임당이었지만, 한 가닥 불안한 마음이 불쑥불쑥 치미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럴수록 사임당은 마음을 안으로 안으로 다져 먹었다.
태임 부인을 닮아 보겠다는 결심과 자신의 예술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차돌멩이처럼 단단히 굳혀 갔다.


그녀의 하루는 더욱 바빠졌다.
동녘이 희부옇게 밝아 올 때 자리에서 일어나 몸단장하고, 시어머님께 아침 인사 드리고, 부엌에 나가 하인을 재촉하여 아침상을 준비하고, 그러는 사이에 남편의 시중을 들고, 그러다 보면 아기는 깨어서 울고, 시어머님께 아침상을 올리고…….
온종일 버선 바닥이 닳도록 종종걸음을 쳐야하는 생활이었다. 그 시절 여성들의 삶이 대개 그러했으니 사임당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었다.
이원수의 집은 비록 여유 있는 살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양반 집안의 체면이 있어 허드렛일을 하는 하인은 거느리고 있었다. 그렇다 해도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할 일은 따로 있었다. 북평에서처럼 아씨 소리를 들으며 방 안에서만 편히 지낼 수만은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빠듯하게 꾸려 가는 살림이라 사임당이 쌀이며 반찬거리까지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었다.
시어머니 홍씨와 가까이 지내는 친척 어른들도 제법 드나드는 편이라 며느리 사임당이 숨 돌릴 틈은 거의 없었다.
“당신, 그러다 병나겠구려. 밤늦도록 글을 읽는 게요? 어젯밤에도 늦게까지 불을 환히 밝혀 놓았던데 그렇게 무리하다가 아프기라도 할까 봐 걱정이구려.”
이원수가 이렇게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가끔 짬이 나기라도 하면, 아니 오히려 시간을 내기 어려울수록 사임당은 악착같이 글과 그림에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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