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파티

1. 빨간 봉투 - 초경을 준비하는 소녀
2. 지혜의 선물을 찾아서 - 월경, 달거리, 멘스, 생리
3. 자궁 앞 정류장 - 외성기 방면으로 간다면
4. 자궁을 구경하자 - 자궁의 모든 것
5. 난소국 난자 공주 - 배란, 난자가 '톡'
6. 축! 월경 - 어떻게 월경을 할까
7. 달거리 가는 길 - 월경 주기는 나만의 리듬
8. 배란기 언덕 넘어 - 월경 주지의 4단계
9. 초승달이 뜨기 전에 - 달, 달 무슨 달, 달과 여자의 일생
10. 초경 공주와 일곱 궁녀 - 일회용 패드, 일회용 탐폰, 천으로 만든 월경대, 패드냐 탐폰이냐, 대안 월경대
11. 월경 박물관 - 월경대의 역사
12. 월경 오두막 - 여러 나라의 초경 의식
13. 달 여신은 어디에 - 달과 여신
14. 파티! 파티! - 드디어 나도 초경을
15. 여신이 소녀에게

찾아보기

월경하는 동안에, 특히 시작하는 날 주로 아랫배나 허리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자궁이 점막을 배출하느라 근육이 수축 이완을 반복하면서 피곤해져서 그래. 때로 두통이나 변비가 있는 것은 몸 안의 수분을 축적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야. 월경 전에 가슴이 커지고 뚱뚱해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고. 월경통은 사람에 따라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무시할 수 있을만큼 가벼운 정도가 있는가 하면,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픈 경우도 있어. 월경통이 심하다가 없어지기도 하며, 월경통은 없다가 생기기도 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월경통 다스리는 방법을 찾아보렴.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거든.

월경하기 며칠 전부터 가슴이 커지거나 민감해져서 만지면 아프다는 경우도 있고, 손과 얼굴이 붓거나 여드름이 생기기도 해. 신경이 예민해져서 짜증이 나고 우울하기도 하고 졸음이 쏟아지거나 불안해진다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월경이 시작되면 곧 사라진단다. 물론 모든 여자들이 똑같이 겪는 것도 아니고, 매번 그런 것도 아니고, 매달 증상이 달라질 수도 있어. 월경이 다가오면 몸을 편히 쉬면서, 친구랑 노는 것보다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거나 산책을 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 보라고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가 아닐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