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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서른다섯 동갑내기 부부의 345일 세계여행)

신승열, 하창란 (지은이)
  |  
돋을새김
2011-11-1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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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책 정보

· 제목 :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으로 (서른다섯 동갑내기 부부의 345일 세계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61670807
· 쪽수 : 328쪽

책 소개

여행의 막바지, 쿠바 여행을 마치고 다시 멕시코로 돌아온 날 저자는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된다. 장례식은 이미 치른 뒤였기에 49제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1년으로 예정돼 있던 여행을 345일 만에 마무리한다.

목차

다른 길에서 만난 여행
복병을 만나다

아프리카 Africa
길고 긴 여행의 시작
사막에서 치른 신고식
엎친 데 덮친
빅토리아 폭포
기차에서 보내는 3박 4일
까만 천사
동물의 왕국
염병
경계 해제

중동 Middle East
첫사랑
바다에 사는 파랑새
이집션
정말 뜬다!
친절한 시리아 씨
정 한가득 과일주스
현지인의 집
방심은 금물

지중해 the Mediterranean
지중해에 뜬 낭만
양복 입은 람보
고흐가 빛나는 밤
섣부른 기대

남미 South America
모아이는 알아요
여행의 일요일
커피농장을 담은 커피
세뇨르 하
안데스의 온천마을
사막, 낙타 그리고 오아시스
구름 위 마추픽추
지구 속 외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함께 걷는 독수리 오형제
탱고의 매혹
열정의 이름으로

북중미 North, Central America
카리브해에서 사치스럽게
휠체어를 타고 쿠바로
라면을 찾습니다
쿠바 야구
먼 곳에서 맞은 이별
로키가 보내준 선물
열 바퀴를 돈 듯한 한 바퀴
여행이 심어준 씨앗

그리고… 못다한 이야기

저자소개

신승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같은 과, 같은 학번 캠퍼스 커플로 20대를 시작했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가는 주변의 캠퍼스 커플들을 뒤로 하고 7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대학입시,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평범 무난한 삶을 이어가다 다른 삶의 방식으로 시골살이를 선택했다. 준비를 마치고 시골에 정착하기 전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여행하는 동안 바닷가에 살고 싶다는 공통의 욕망을 발견하고 여행 후 정착지 변경을 단행해 지금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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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같은 과, 같은 학번 캠퍼스 커플로 20대를 시작했다.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가는 주변의 캠퍼스 커플들을 뒤로 하고 7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대학입시, 취업, 결혼으로 이어지는 평범 무난한 삶을 이어가다 다른 삶의 방식으로 시골살이를 선택했다. 준비를 마치고 시골에 정착하기 전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여행하는 동안 바닷가에 살고 싶다는 공통의 욕망을 발견하고 여행 후 정착지 변경을 단행해 지금은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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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빅토리아 폭포는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소리로 우리를 제압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수록 폭포 소리는 점점 더 강렬하게 귓가를 울렸고, 아주 고운 모래 같은 물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잠시 후 우거진 수풀에서 벗어나자 파란 하늘이 나타나면서 폭포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물이 굉음을 내며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이 폭포라면 이건 폭포가 아니다. 이것이 폭포라면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에게는 무언가 다른 이름이 필요할 것만 같았다. 땅을 뚫어버릴 듯이 내리꽂힌 물은 다시 하늘로 치솟으며 물보라를 일으켰고 폭포의 규모에 어울리는 아주 큰 쌍무지개를 만들어냈다.
- '빅토리아 폭포' 중에서


미로같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스톤타운 골목길에서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마저 또 하나의 재미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어깨부터 발끝까지 통으로 된 무슬림 전통의상을 입은 할아버지들이 한켠에 모여 차를 마시고 있고, 또다른 모퉁이를 돌면 시커먼 천으로 온몸을 감싼 채 눈만 내놓고 다니는 여성이 조심스럽게 스쳐 지나간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낡고 허름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지난 역사 속에 온갖 사연들이 깃들어 있는 마을은 계속 발걸음을 이어나가게 만든다. 걷다 지쳤을 때 마을 사람들처럼 벽에 등을 기대고 앉으면 그들처럼 느긋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 '까만 천사' 중에서


서울만큼이나 심한 나이로비의 빌딩숲 속 교통체증을 헤치고 드디어 초원과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는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역으로 출발했다. …… 이미 오버랜드 투어를 하는 동안 많은 야생동물들을 봤지만 이건 또다른 차원의 사파리다. <동물의 왕국> 혹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제 3박 4일 동안 우리와 초원 사이에 놓여 있던 텔레비전은 사라지고, 카메라가 담은 영상이 아니라 우리 두 눈으로 모든 것을 직접 보게 될 것이란 생각을 하자 설레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얼룩말, 기린, 임팔라 등의 초식동물들과 인사하고 운 좋게 사자 무리를 만났다. 지난달 나미비아의 에토샤에서도 많은 사자들을 보았지만 좁은 우리가 아닌 완전한 야생에서 자유롭게 어슬렁거리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건 언제나 흥분되는 일이다. 숫사자 한 마리와 여러 마리의 암사자들이 한가로운 저녁 한때를 보내고 있나 했는데 갑자기 암사자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어딘가를 응시하더니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 어디서 무슨 소식을 어떻게 전해 받은 것일까? 하지만 숫사자는 갈기를 바람에 날리며 천천히 그 뒤를 따랐다. 손을 뻗으면 숫사자의 갈기를 만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서 사자를 보는 가운데 마사이마라의 해가 천천히 지평선 너머로 기울어갔다.
- '동물의 왕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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