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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봄봄 동백꽃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1174
· 쪽수 : 199쪽
· 출판일 : 2010-08-05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61701174
· 쪽수 : 199쪽
· 출판일 : 2010-08-05
책 소개
올 에이지 클래식 시리즈. 1933년부터 1939년까지 발표된 김유정의 서른 편의 작품 중에서 문학의 진수로 꼽히는 대표작 8편이 담겨 있다.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여타 김유정 단편집과는 달리 원전을 충실하게 살려 강원도 사투리를 비롯하여 다른 지방의 사투리, 옛말, 새로 만든 말 등 아름다운 우리말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설명이 필요한 어휘는 꼼꼼히 정리해 풀이말을 달아 이해를 도왔다.
목차
1부
봄봄
동백꽃
이런 음악회
두포전
2부
땡볕
금 따는 콩밭
노다지
만무방
주석
작품 해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점순이는 뭐 그리 썩 이쁜 계집애는 못 된다. 그렇다고 또 개떡이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꼭 내 아내가 되어야 할 만치 그저 툽툽하게 생긴 얼굴이다. 나보다 십 년이 아래니까 올해 열여섯인데 몸은 남보다 두 살이나 덜 자랐다. 남은 잘도 헌칠히 크건만 이건 위아래가 뭉툭한 것이 내 눈에는 헐없이 감참외 같다. 참외 중에는 감참외가 젤 맛 좋고 이쁘니까 말이다.
"닭 죽은 건 염려 마라. 내 안 이를 테니."
"그래그래. 인젠 안 그럴 테야!"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깊은 채 그대로 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둥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한 해 동안 애를 졸이며 홑자식 모양으로 가꾸던 그 벼를 거둬들임은 기쁨에 틀림없었다. …(중략)…장리쌀을 제하고 색조를 제하고 보니 남은 것은 등줄기를 흐르는 식은땀이 있을 따름. 그것은 슬프다 하니 보다 끝없이 부끄러웠다. 같이 털어 주던 동무들이 뻔히 보고 섰는데 빈 지게로 덜렁거리며 집으로 돌어오는 건 진정 열없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참다 참다 응오는 눈에 눈물을 흘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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