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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농구 코트

악마의 농구 코트

칼 듀커 (지은이), 황윤영 (옮긴이)
보물창고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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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농구 코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마의 농구 코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170235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1-08-10

책 소개

청소년문학 보물창고 시리즈 18권. 완벽한 부모에게 치여 유일한 탈출구이자 특기라곤 농구밖에 없는 한 평범한 소년이 크리스토퍼 말로의 희곡 「파우스투스 박사」를 접한 후, 자신도 파우스투스 박사처럼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겪는 기이한 일들과 심경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소년이 그 무게를 어떻게 덜어내고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끌어가는지를 찬찬히 보여 주고 있다.

저자소개

칼 듀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 워싱턴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UCLA에서 교원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후 시애틀에서 교사 생활을 하며 작가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을 즐겨 쓴다. 지은 책으로 『챔피언의 심장』, 『한밤의 농구 시합』, 『뜨거운 야구 열기』, 『되갚아 줄 시간』, 『악마의 농구 코트』 등이 있다. 작가의 첫 작품인 『악마의 농구 코트』는 미국 도서관 협회 청소년 부문 최우수 도서로 선정되고 출간되자마자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받아 작가를 청소년소설 전문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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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현재 아동청소년문학 전문 번역 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내가 사랑한 야곱』 『탠저린』 『오디세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왕자와 거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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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보스턴에서의 내 삶이 아주 완벽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는 그곳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아버지와 나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 뜻이 맞지 않았다. 문제는 아버지가 거의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다는 점이다. 나는 B학점을 받기 위해 땀을 뻘뻘 흘려야 하지만 아버지는 요람에서부터 스탠퍼드 대학원까지 아주 쉽게 전 과목 A학점을 받았다. 나는 여덟살 때까지 자면서 오줌을 쌌는데, 내 아버지는 분명히 기저귀를 찼던 적도 없었을 것이다. 아버지는 당신처럼 완벽하지 않은 아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아버지의 인생은 명성과 부에 대한 길고 지루한 이야기다. 나의 인생은 평범함에 대한 짧고 지루한 이야기다.
(중략)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한 가지 약점이 있다. 바로 농구를 못한다는 것이다. 드리블을 할 때면 공만 빤히 쳐다보기 때문에 공이 발에 맞고 튕겨 나가 버리기 일쑤다. 수비를 할 때는 다리가 잘 꼬여서 아버지를 상대로 골대 밑을 차지하기란 아주 수월한 일이다. 그리고 슛도 잘 못 넣는데 계속해서 골과는 거리가 먼 허탈한 슛만 날린다. 나는 아버지에게 드리블하는 법을 설명해 주고, 수비하는 법을 직접 보여 주고, 슛하는 법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 말을 절대 귀 기울여 듣지 않는다. 난 열세 번째 생일에 아버지를 처음으로 이겼다. 그로부터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냥 이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버지를 완전히 격파하는 수준이 되었다.


슛을 쏠 때마다 안개가 짙어졌고 더 어둑해졌다. 일곱 번째 슛이 슈욱 소리를 내며 바스켓을 통과할 때 나는 악마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악마가 자기 세계의 힘을 내게 보여 주고 있었다.
(중략)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그 모든 슛을 다 넣을 수 있다니 도무지 믿기지 않는 기분이었다. 나는 계속 이렇게 쉽게 슛을 넣을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런 서약을 했던 것 같다.
“저에게 최고의 한 시즌을 주세요. 제가 스물네 게임에서 이런 힘을 쓸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러면 제 영혼을 당신께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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