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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1884235
· 쪽수 : 343쪽
목차
1권
프롤로그
제1화 벼락의 대지
제2화 후회할걸?
제3화 현실과 가사으이 경계선
제4화 마법사와 리치
제5화 밤을 훔치는 사나이
제6화 Last Christmas
제7화 가자, 페르소나로!
제8화 음유시인 칼스
6권
제1화 블랙 스톤
제2화 전운의 클레이모어
제3화 히든 클래스를 찾아서
제4화 음유시인의 노래
제5화 벼락의 신전
제6화 분쇄와 반전
제7화 복잡한 전투의 승자
제8화 마지막 결투
제9화 일도양단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호랑이 가죽이었다. 이것은 그동안 그가 잡은 수많은 호랑이들 중에서도 딱 한 장 드롭되었을 정도로 희귀한 상품이었다.
"오, 호랑이 가죽이라니! 직접 잡으신 겁니까?"
"됐고, 처분."
연성은 NPG와의 대화가 불편하기만 했다. NPG가 싫다기보다는 어떻게 대화를 나눠야 할지 몰라서였다. 다른 유저들처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식해야 하는 건지 아직도 판단이 서지 않았다. - 1권 본문 127쪽에서
연성은 로그아웃을 하고 캡슐 밖으로 나오자 어느덧 아침이 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며칠 동안 잠을 못 잔 것 같은 얼굴로 다크서클이 진하게 그려진 윤호가 퀭한 눈으로 그가 캡슐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연성은 그 모습에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
"왜 그래?"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
우울한 윤호의 목소리에 연성은 어색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연히 알고 있는 날이었다. 오늘 라면가게는 매우 바쁠 테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오라던 인후의 당부도 있었다.
"크흑, 솔로인생 21년, 올해도 옆구리가 시린 채 넘어가겠구나."
"그런 거였냐..."
"그런 거라니! 네가 뭘 알아! 내 슬픔을! 내 이 처절함을!" - 1권 본문 248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