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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환대

급진적 환대

(사유에서 행위로)

리처드 카니 (지은이), 강지하, 김동규 (옮긴이)
갈무리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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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환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급진적 환대 (사유에서 행위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6195411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6-01-22

책 소개

환대란 언제나 위험을 감수하는 분별과 결단, 내기를 요구한다. 환대란 손님을 안전한 범위 안에서 관리하는 기술이기보다는 자신의 확신과 안전지대를 일부 내려놓고 타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여는 실천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제현 ― 왜 지금 환대인가? 7

1부 환대의 네 얼굴 : 언어, 이야기, 신앙고백, 육 (리처드 카니)

1장 언어적 환대 : 번역의 위험 44

2장 이야기 환대 : 세 가지 교육학적 실험 60

게스트북 : 이야기 교환하기, 역사를 바꾸기 64
트윈섬 마인즈 : 분열된 역사에 관한 교차적 이야기 71
아일랜드 기근 기념비, 뉴욕 : 트라우마의 수용 85
보론 : 윤리, 이야기, 그리고 기억 99

3장 신앙고백적 환대 : 신앙 문화들을 서로 번역하기 106

4장 육의 환대 : 아파르트헤이트를 넘어선 몸짓 121

결론적 언급 138

2부 환대와 도덕 심리학 : 이론과 실천 사이의 경계 탐구 (멜리사 피츠패트릭)

5장 경계 너머의 환대 : 칸트의 경우 146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 149
타인과 세계를 공유하기 158
자유와 욕망 165

6장 불가능한 환대 : 레비나스에서 아렌트로 179
원초적 환대 181
‘감성’으로서의 주체 189
탄생적 환대 202

7장 목적론적 환대 : 현대 덕 윤리의 경우 212
욕망과 ‘자기-비움’ 214
선은 환대이다 225

8장 교실에서의 환대 231
소크라테스식 학습 모델 233
공통 세계의 재갱신 239

후기 ― 환대의 새로운 개척지 : 비인간 타자 249

감사의 말 262
옮긴이 후기 263
참고문헌 269
인명 찾아보기 280
용어 찾아보기 284

저자소개

리처드 카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 코크 출신의 철학자. 현 보스턴칼리지 석좌교수. 유니버시티칼리지더블린을 졸업, 캐나다 맥길대학 석사, 파리10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르본대학, 호주 가톨릭대학, 니스대학의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유럽대륙철학의 다양한 분야, 특히 현상학, 해석학, 종교철학 분야에서 25여 권의 저서가 있고 20여 권의 책을 편집, 공동 편집하였다. 2000년대 이후 재신론으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종교철학 사상을 구축하여 가장 탁월한 종교철학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일랜드 예술위원회, 고등교육청의 일원, 더블린대학 아일랜드 영화학교 학과장, 왕립 아일랜드 아카데미의 회원, 아일랜드의 공공지식인으로서 북아일랜드 평화협정의 초안 작성에 참여했다. 종교, 인종, 역사 갈등으로 점철된 지역에서 서로 대화하고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화해와 치유의 장을 여는 <게스트북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저서로 The Wake of the Imagination, Poetics of Imagining, 『현대 유럽철학의 흐름』, 『이방인, 신, 괴물』, 『재신론』, 『터치』, 『급진적 환대』(공저)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공동 저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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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 박사, 벨기에 루뱅대학교 신학&종교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학교 후설문서보관소 객원연구원으로 연구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종교&신학과 박사과정에서 종교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선물과 신비』, 『장뤽 마리옹』,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공저) 등, 논문으로 「『전체성과 무한』에서 ‘나(들)’의 다원주의」, 「진리의 초과, 주어진 자기」, 「상호성을 넘어서」 등이 있다. 역서로 『과잉에 관하여』,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 이론』, 『탈출에 관해서』, 『윤리와 무한』, 『재신론』, 『초월과 자기-초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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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 학사,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칸트와 낭만주의 미학에서 추의 개념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 게오르크 짐멜의 도시 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연구석사학위를 받았다. 루뱅대학교 철학과에서 발터 벤야민, 게오르크 짐멜,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의 역사철학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탄자니아 아루샤의 루멘 크리스티 연구소, 루뱅대학교 철학과 등에서 철학적 인간학, 예술철학 등을 강의했다. 인문학&신학연구소 에라스무스 운영위원이다. 스탠퍼드 철학백과를 번역, 출간하는 브릿지 총서의 기획 및 편집을 맡고 있다. 역서로 『시간과 타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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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살아있는 언어는 다른 언어로 번역될 권리를 가지는 동시에 번역 불가능한 특정한 내밀함과 불투명성을 유지할 권리도 가진다. 모든 언어는 그 자신의 비밀을 가진다. 모든 말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 1장 언어적 환대


젊은 스토리텔러들은 세대 간 상처의 깊은 유산을 치유의 이야기 형태로 번역함으로써 과거에 미래를 선사하기로 선택했다. 요컨대, 게스트북의 목표는 젊은이들이 “담대하게 시도하도록”, 평화의 불가능한 가능성들을 향해 상상력의 과감한 도약을 하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었다.
― 2장 이야기 환대


육의 환대는 오감을 통해 작동하지만, 타자에 대한 우리의 가장 근원적인 노출은 아마도 촉각에서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 현상학은 후설이 『이념들 2』에서 공감이 어떻게 촉각의 “이중 감각”, 즉, 만지는 것이 동시에 만져지는 것이라는 가역성의 현상을 통해 작동하는지를 보여줄 때,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 4장 육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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