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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다정하게 안아주는 심리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은이)
앨리스
1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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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에, 마음을 놓다 (다정하게 안아주는 심리치유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61960106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08-05-27

책 소개

그림을 통해 새로운 심리치유법을 제시하는 에세이. 글을 통해 자신을 고백하는 일기처럼, 이미지를 통해 내면을 바라볼 수 있다고 전한다. 나의 마음이 담긴 그림은 나와 같은 경험을 한 타인이 되고, 서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이미지는 언어보다 무한하게 열려 있는 세계이다. 언어가 가진 은밀한 폭력성이 존재하지 않아 힘들고 상처받은 마음을 마음껏 토로하고 치유받을 수 있다.

목차

Contents 그림에, 마음을 놓다

시작하며|정말 괜찮나요?
Prologue|나는 언제나 네 편이야

Part 01 사랑 사랑을 두드리다
사랑의 직물짜기
사랑에 전부를 거는 당신
사랑을 독점하고 싶은 당신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사랑
배신에 대처하는 자세
사랑의 기억과 추억
타인의 사랑만이 구원일까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한 걸까
열정을 지나 흐르는 사랑의 시간
사랑하라, 솔직하고 단순하게

Part 02 관계 타인에게 말걸기
관계의 기본, 이해하기
상대를 지배하려드는 사람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람
사랑에 중독된 사람
고통스러운 상상, 질투
우연 같은 만남을 꿈꾸는 당신
속이고 감추는 관계의 피곤함
백 마디 말보다 따뜻한 타인의 감촉
후회 없는 그리움, 관계는 기억이다

Part 03 자아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나를 찾아 길 위에 서다
곤두박질하는 내 인생
보장 없는 불투명한 미래
겨울처럼 꽁꽁 얼어버린 삶
당신은 존재만으로 향기롭다
지친 당신, 삶에 쉼표를 찍어라
내려놓음, 행복한 퇴진
당신은 자존심 강한 신데렐라이다
중독, 탈출과 감금 사이
유한한 삶의 매력

Epilogue|행복의 모습
Lost & Found

저자소개

이주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섬세한 관찰력과 솔직한 문체, 그리고 주어진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소개해 온 이주은 교수. 2008년에 《그림에, 마음을 놓다》로 십만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여러 신문에 문화예술 관련 칼럼을 쓰고 있다. 주요 언론에서 선정한 ‘국내 20명의 파워라이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이주은의 책과 칼럼은 뛰어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지의 남다른 소통 방식에 주목하고, 지식 세계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데 주력해 온 그는 멀리 있는 소재를 주변으로 끌어올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을 빌려 저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하였고, 미국 덴버대 대학원에서 서양미술사 석사학위를,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물관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미지가 활용되는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 대해 연구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절연의 주제를 가장 감각적으로 실감나게 다룬 그림은 바로크 시대 카라바조(Caravaggio, 1571~1610)가 그린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라고 생각한다. 내용은 차치하더라도 이 그림은 잘못된 인연으로 엮인 두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절연의 순간을 생생하게 시각화하고 있다.
서슬 푸른 칼에서 팔의 근육을 타고 전해지는 살을 베는 생생한 느낌, 목을 관통하는 예리한 감각. 이것은 내용상으로는 살인의 장면이지만, 심리적으로는 자신의 살갗 속에 스며 있는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억지로 끊어내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아직 자신의 몸 안에 원치 않은 욕망이라도 남아 있다면 이 마지막 한 올마저도 종결시켜버리려는 것이다. - 본문 47쪽에서

머리가 숨을 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벼운 산책이라고 생각한다. 산책은 기분을 유쾌하게 한다.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의 '산책'에서처럼 좋아하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고 거니는 것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 그 어느 것의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는 무중력 상태의 자유로움이 그림 속에 가득하다. 이 그림을 그리던 시절 샤갈은 오래도록 동경해왔던 여인과 결혼하여 충족감에 젖어 있었고, 하늘을 붕 떠다니는 흐뭇한 꿈처럼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화가가 기쁠 때 그린 그림은 세월이 흘렀어도 그 기분 좋음이 보는 이에게까지 전해온다.
건강과 생활습관 사이의 관게뿐 아니라,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일들이 반드시 인과관계로 엮이는 것은 아니다. 만일 원인과 결과가 철저하고 정확하다면, 사람들은 정말로 숨막히게 기계처럼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세상의 인과관계란 느리고 느슨하게 이루어지기에 매력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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