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고전과 경영

고전과 경영

(조선 왕실의 그림책 『예원합진』)

고연희 (지은이)
  |  
아트북스
2020-12-18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고전과 경영

책 정보

· 제목 : 고전과 경영 (조선 왕실의 그림책 『예원합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88961963848
· 쪽수 : 288쪽

책 소개

<예원합진>은 조선 후기 왕실의 자제를 교육하기 위해 영조대에 만든 고전 학습용 그림책이다. <고전과 경영>은 저자가 2012년 두어 차례 야마토분가칸에 찾아가 <예원합진>을 실견하고 연구한 끝에 2020년 도판 사용료를 지불하고 출간하게 되었다.

목차

머리글
시작하기 전에

제1부 진정한 인재를 찾아라―형권
나만의 행복보다 모두의 행복―이윤경신(伊尹畊莘), 이윤이 유신의 들에서 밭을 갈다
나를 대신하여 그가 말하리라―부열축암(傅說築巖), 부열이 돌담을 쌓다
때를 기다림과 만남―태공조위(太公釣渭), 강태공이 위수에서 낚시하다
직언과 경청은 어렵다―주운절함(朱雲折檻), 주운이 난간을 부러뜨리다
아버지의 잠자리를 보살피는 아들―황향선침(黃香扇枕), 황향이 베개에 부채질하다
세상은 더럽다―소보세영(巢父洗潁), 소보가 영수에서 씻다
나비가 꿈꾸는 장자―장수몽접(莊叟夢蝶), 장자가 나비를 꿈꾸다
학이 날아 돌아오다―임포방학(林逋放鶴), 임포가 학을 풀어주다

제2부 여유와 기상을 품으라―리권
기상(氣像)을 펼치는 능력―증점욕기(曾點浴沂), 증점이 기수에서 멱을 감다
떠날 때는 이렇게―횡거철피(横渠撤皮), 장횡거가 호피를 거두다
반가운 작은 수레―요부소거(堯夫小車), 소옹의 작은 수레
홀로 즐김의 성과―독락원(獨樂園), 홀로 즐기는 정원
두보(杜甫)의 초당―완화복거(浣花卜居), 완화계에 자리 잡다
시인과 나귀, 풍설, 매화―파교심매(灞橋尋梅), 파교에서 매화를 찾다
명인(名人)의 가을, 빛나는 슬픔―풍엽로화공객주(楓葉蘆花共客舟), 단풍잎과 갈대꽃, 손님의 배에 함께 타다
그들은 모르는 즐거움―취정사혁(醉亭射奕), 취옹정에서 활 쏘고 바둑 두다

제3부 고결한 관계를 지켜라―정권
노인을 때려주고 싶었다―이교수리(圯橋授履), 흙다리 위에서 짚신을 드리다
원로(元老)의 조건―사호위기(四皓圍碁), 백발노인 네 분이 바둑을 두다
순간과 영원―천태송별(天台送別), 천태산에서 헤어지다
나는 고결하게―초택음란(楚澤吟蘭), 초나라의 물가에서 난초를 노래하다
내가 알고, 네가 알지―양진각금(楊震却金), 양진이 황금을 물리치다
본성을 지킨 사람―도령채국(陶令採菊), 도현령이 국화를 따다
흥(興)이 일 때와 다할 때―섬계회도(剡溪回棹), 섬계에서 배를 돌리다
서리를 이긴 국화도 얼음이 들면 시든다―영은제시(靈隱題詩), 영은사에서 시를 짓다

참고문헌—인용 글과 참고 글
찾아보기
부록/『예원합진』육필본 영인

저자소개

고연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과 교수. 한국문학과 회화를 함께 연구하고 강의해왔으며 뜻이 맞는 미술사학자들과 의기투합하여 동아시아적 시야로 한국회화사를 다시 보고자 함께 공부하면서 책을 엮어오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예원합진』에 실린 글들은 고전 중의 고전이요, 조선 왕실에서 가리고 가려 뽑은 글들이라, 이 글들을 다시 읽고 뜻을 새겨보는 것은 그야말로 나에게는 축복의 시간이었다. 글의 구성은 고전에서 일부를 취해 온 명구를, 혹은 그 내용을 줄여서 옮겼으며, 혹은 그림으로 보여 주는 이야기의 원사료가 아니라 그것을 다시 노래한 후대의 시문을 취한 경우로 이루어져 있다. 『예원합진』에 실린 글들은 모두 우리 선조들이 각별히 아끼고 마음에 새긴 메시지들이라, 한결같이 묵직하면서도 매력적이다.”_「머리글」


“고종이 부열에게 간청한 여러 표현 중 시적 비유로 감동이 지극한 구절이다. “그대의 마음을 열어, 짐의 마음을 적시어주시오(啓乃心 沃朕心).” 고종은 부열의 마음 깊숙이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길을 믿었다. 이것은 고종의 능력이며 인격이었다. 고종은 부열에게, 부열의 내면에 흐르는 물길로 자신을 적셔달라고 요청했다. (중략) 사람과 사람 사이 물길이 흘러야 사랑이 되고 우정이 된다. 벗이나 애인이 그러하고, 옛 군신 사이의 관계도 그러했고, 회사의 상사와 직원의 사이도 그러해야 할 것이다. “짐의 마음을 적시어주시오”라는 고종의 표현은 부열의 뜻과 지혜를 온전하게 받아 배우기를 바라는 요청의 지극함이며,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겸손함이다. 부열이 초야를 고집하며 키워 낸 마음속 푸른 물길이 군주의 마음으로 흐르게 하려면, 군주는 그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_「부열축암(傅說築巖)」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