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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52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1-08-30
책 소개
목차
1권
프롤로그
1. 네 번의 낙화
2. 아무리 애를 써도
3. 나에게 너는……
4. 차마 꺼내지 못한 말
5. 잃어버린 마음
6. 너를 만난 날
7. 익어 가는 금단의 열매
8. 가지고 싶은 너
9. 그날의 너는
10. 멈출 수 없는 마음
11. 개나리꽃
2권
12. 돌이킬 수 없는……
13. 시간이 남겨 준 것
14. 그의 정원
15. 준비되지 않은 이별
16. 그가 원하는 것,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것
17. 서툰 붓질을 시작하며
18. 채워져 가는 그림
19. 그의 정원이 가득 차다
에필로그
작가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너와 내가 떨어져 있던 시간이 얼마인지 알고 있나? 자그마치 4년하고도 2개월이야. 1400일을 넘겼을 때 세는 것마저 포기해 버렸지. 빌어먹게 긴 시간이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자, 네가 원한 대로 죽은 영감의 것이 한 푼도 빠짐없이 내 것이 되었으니 4년 전, 그날 네가 나에게 어떤 약속을 했었는지도 빠짐없이 기억해내.”
4년 전 내걸었던 달콤한 조건.
그의 등을 떠밀며 절박하게 내뱉었던 약속.
태경이 윤승호 회장의 뒤를 이어 대운물산을 포함한 모든 것의 주인이 되면 그땐 그녀의 인생 전부를 그에게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지금 이 순간 이런 부당한 행동을 당하고 있는 것이 모두 그날의 약속 때문이 아닌가.
“그래,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했지? 원할 때마다, 내킬 때마다 상대해 줄 건가? 평생! 내 말 한 마디면 언제 어디서든 다리를 벌려 날 받아들인다는 말이겠지?”
저렇게 받아들여질 거라 예상하지 않았던가. 절박하게, 다급하게 내지를 때 그녀 자신조차 그게 어떤 의미의 말인지 정확히 인지한 채였다. 이제 와 태경이 그 의미를 재확인 한들 뜻이 바뀌거나 의미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입술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의미를 곱씹게 되니 이토록 가슴이 아프고 또 스산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몇 번이나 널 망가지도록 안고 나면 이 분함이 사라질까, 음? 넌 몇 번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 천 번? 이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