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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퍼즐

지니의 퍼즐

최실 (지은이), 정수윤 (옮긴이)
다산책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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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의 퍼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니의 퍼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3067337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권위 있는 일본의 신인 문학상 세 개를 모두 석권하고 아쿠타가와상 수상 후보에도 오르면서 화제를 모았던 『지니의 퍼즐』이 복간되어 새 옷을 입고 국내 독자들을 만난다. 재일조선인 3세인 한 십 대 소녀가 폭력과 위협에 정면으로 맞서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작가는 주인공 지니와 같은 처지로 태어나 겪었던 아픔과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목차

지니의 퍼즐
한국어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최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에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조선인 3세로 일본어로 작품을 쓴다. 2016년에 발표한 데뷔 소설 『지니의 퍼즐』은 제59회 군조신인문학상, 제33회 오다사쿠노스케상, 제67회 예술선장신인상 등 그해의 신인 작가가 쓴 작품에 주어지는 문학상을 수상하고 제155회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 미국, 한국을 오가며 생활했던 자전적인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소설은 “『호밀밭의 파수꾼』을 연상시킨다” “훌륭한 재능이 드래건처럼 나타났다” “걸작이다” 등의 찬사를 받았고, “재일조선인에 대한 시선을 돌아보게 되었다” 등의 독자 후기를 이끌어냈다.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소설 『pray human』 또한 제33회 미시마유키오상과 제42회 노마문예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쓰기 위해 태어난 작가”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현재는 단편소설, 에세이 등 분야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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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름에 있는 닦을 수(修) 자처럼 끊임없이 갈고닦는 번역가. ‘루리’의 빛도 닦기 나름이라 수행하는 마음으로 노력하지만, 어떤 날에는 ‘가차’ ‘가차’ 하며 울고 싶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원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는 건 세상 그 무엇보다 값지다. 이를 알려준 ‘게사니’처럼 목청을 높이며 나의 언어, 나의 문장을 기억하려 한다. 그러니까 사라져가는 ‘유카르’ 계승자가 되어 노래하고 싶어진다는 것. 새로운 소설을 쓸 준비가 되었다는 것. 이제 행운의 주문을 외울 차례다. ‘루루’ ‘루루’. 장편소설 《파도의 아이들》, 산문집 《날마다 고독한 날》, 하이쿠 안내서 《한 줄 시 읽는 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도련님》, 《은수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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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생의 톱니바퀴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한 건 5년 전의 일이다. 내게는 전생과도 같이 먼 과거다. 기억은 단편적이고 전부 다 생각나진 않지만, 어쩐지 오늘은 이것저것 떠오를 것만 같다. 퇴학을 당한 탓인지도 모른다. 플래시백이 엄청나다. 두통도 있고 구토 증상까지 있다. 이유야 아무래도 상관없다. 다만 머릿속에 어설프게 떠오르는 영상이 멈춰주면 좋겠다. 그저 그뿐이다. 달리 바라는 건 없다. 누가 이걸 읽을 일은 없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내 얘기에서 뭘 배우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기를. 그건 큰 착각이다. 미리 말해두겠는데, 여기서 배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지니는 이제 막 조선학교에 왔기 때문에 우리말을 못 해요. 지니가 조선말을 배울 때까지 이 반은 당분간 일본말로 수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지니가 조선말을 빨리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알겠죠?”
량 선생님의 말에 학생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예―” 하고 대답했다. 몇 명인가가 차가운 눈초리로 날 봤다. 나는 서둘러 시선을 피하며 얼굴을 숙였다.
최악이다. 조금만 더 있다가는 표정뿐만 아니라 입에서도 그 말이 나올 지경이었다.
조선학교는 일본말 사용 금지였다. 그런데 나 하나 때문에 당분간 일본말로 수업하게 됐다. 학교생활의 서막으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일본에서 재일한국인으로 태어나 일본학교에 입학한 날부터, 우리는 필연적으로 하나의 선택을 해야 했다. 아주 간단하지만, 끝까지 해내기 무척 어려운 선택이다.
―누구보다 먼저 어른이 될지, 아니면 다른 애들처럼 미쳐 날뛸지.
일본 초등학교에 있을 때, 나는 ‘먼저 어른이 되는 길’을 골랐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날뛰고 다니면 언제든 날뛴 쪽이 욕먹기 마련이다. 설령 차별을 받았다고 해도, 날뛰고 나면 그걸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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