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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932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2-04-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늪으로 걸어 들어가다
2장 벽장 속의 인형
3장 용기를 내어 한 발
4장 한겨울에 피는 꽃
5장 두근두근, 심장 소리
6장 심장이 춤춘다
7장 잔인한 조건
8장 거래의 대가
9장 서준의 눈물
10장 운명의 밤
11장 사랑이란 이름으로
12장 긴 터널을 지나
13장 사랑아, 반갑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뭐, 뭐 하는 거예요?”
“원하는 건 뭐든 한다며?”
그의 소름끼치게 뜨거운 입술이 스치듯 그녀의 목 줄기에 닿았다. 서경은 심장이 철렁 내려앉으면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건? 설마, 남자가 여자한테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른다곤 하지 않겠지?”
“나, 난…….”
“자신 있게 말하더니, 왜? 이제 와서 못하겠나?”
“그, 그건……. 흣!”
더 이상 장난은 없었다. 그가 보란 듯이 그녀의 목 줄기를 스쳐 귓불을 입에 물었다. 뜨거운 열기가 후끈 온몸을 파고든다.
“앗! 하, 하지 마!”
겁에 질린 순진한 양의 외침, 의외로 달았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점점 그의 본능을 일깨우고 있었다. 싫다면 더 괴롭히고 싶은 마초 기질이 튀어나온 태하는 더욱 깊이 그녀의 귓불을 입 안에 머금었다.
“내, 내 이름은 남서경이에요, 남서경……. 내 몸에 손을 대려면 먼저 법적으로 당신 아내 자리에 이름을 올려 줘요!”
마치 끔찍하다는 듯 그녀는 그를 밀어붙이며 매몰차게 외쳤다.
“원하는 건 뭐든 해요. 하지만 그전에 혼인 신고부터 해줘요. 그전까진 내 몸에 손끝 하나 대지 마요. 당신은 아직 나에 대한 어떤 자격도 없잖아요.”
그녀는 눈에 힘을 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했다. 남서경, 그녀는 가련한 척 제대로 거래를 할 줄 알았다. 끝내 주는 연기력이 아닌가. 속았다. 어린 양의 탈을 쓴 탐욕스러운 여우, 그녀는 절대 순진한 양이 아니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