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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외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949
· 쪽수 : 37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62016949
· 쪽수 : 372쪽
책 소개
강은조의 로맨스 소설. 그였다, 서태주. 2년 전, 떠나보낸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함께 보낸 남자.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처음이자 마지막 일탈을 하게 했던 그 남자, 서태주.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거라 여겼던 그가 그녀에게 말한다, 다시 안고 싶다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며 그녀는 다짐한다, 절대, 절대로 마음은 주지 않겠다고 인생을 망치는 바보 같은 사랑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저자소개
책속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자는 건 나와 사적인 부분으로 얽혀도 좋다는 뜻인가?”
술잔을 입으로 가져가던 효재의 손길이 멈칫했다. 귓불이 살살 데워지는 게 곧 얼굴이 화르르 뜨거워질 것 같았다.
“솔직히 당신이랑 좋았어.”
효재를 자극할 생각으로 던진 말이었다. 물론 자극만 할 생각은 아니었다.
“다시 너, 안고 싶어.”
효재의 심장이 쿵쿵거리며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어때?”
“설마 내가 좋아요, 당장 가요, 라고 말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래 주면 더 좋고.”
“취했어요?”
“아니.”
“그럼 미쳤어요?”
“그럴지도.”
“2년 동안 실력이 좀 늘었나 보죠?”
“글쎄.”
“나는 좀 늘었는데.”
“그럼 확인해 봐야겠군.”
빈말이 아닌 듯 단호하게 말하는 태주 앞에서 효재는 뒤늦게 후회했다. 그를 자극하고 싶었고, 그를 안달 나게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정작 그가 송곳니를 드러내며 다가오자 움찔했다.
“왜, 겁나?”
이 말에 발끈한 게 잘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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