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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62170733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3-04-12
책 소개
목차
조금 긴 서문_‘메디치가의 별들’을 아시나요
1장 애플의 사과 속에 숨은 단순함의 미학_과학과 철학
2장 장미로 꿈꾸는 욕망_과학과 도서관
3장 〈산소〉와 〈코펜하겐〉_과학+연극
4장 별이 빛나는 밤에 프랙털 패턴을…_과학과 미술
5장 마르코 폴로, 그가 꿈꾼 도시_과학과 도시
6장 증거의 프리즘_과학과 수사
7장 축구 속에 살아있는 과학_과학과 스포츠
8장 달은 인간이 발명한 최초의 TV?_과학과 미디어아트
9장 선덕여왕에서 정약용까지_과학과 문화재
10장 신의 눈물과 인간의 술 사이_과학과 와인
11장 SF소설, 아주 어렵지만 일단 보면 아는 것_과학과 문학
12장 융합의 결정체, 뇌과학_과학과 음악
참고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이제 융합은 비단 학문적인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기술과 산업, 그리고 사회생활의 영역에서까지 하나의 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융합은 충돌과 갈등의 현장에서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 〈포린 어페어즈(Foreign Affairs)〉의 한 논문에서 ‘문명충돌론’을 제기한 미국의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턴은 “냉전이 종식되면 이념의 자리를 문명이 대신할 것”이라며 세계 정치 질서의 가장 핵심적인 변수로 문명 간 갈등을 손꼽았다.
문명의 중심에는 바로 종교가 있고, 결국은 11세기 유럽의 종교전쟁처럼 기독교 서구문명과 이슬람 및 아시아 유교문화권의 충돌이 첨예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상정한 문명과 문명이 만나는 ‘문명의 단층선’에서는 이질적인 문화와 사람이 뒤섞이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이 일어난다. 서로 다른 학문과 학문, 분야와 분야, 그리고 문명과 문명의 경계에서는 시인 함민복의 시구처럼 ‘놀랍도록 화려한 꽃이 피어나는’ 것이다. …
_저자 서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