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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6219119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2-11-30
목차
상권
한국 어린이에게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놀이동산
마법으로 개학 준비
널 시궁쥐로 바꿔 버리고 말겠어!
큰 실수
쇠를 먹는 괴물
빨간 의자, 사라지다
무너진 학교
영화관에서
호랑이가 지키는 꿈의 집
상하이를 향해서
쫓기는 아이들
하권
상권 줄거리
자칼
가비, 안녕
철 개미다!
독사 같은 사나이
협박
대장, 내가 여기 있어!
검은 강
10년도 기다릴 수 있어
인형이 되는 가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상하이에 도착하다
불타는 용
444호
아무 말도 하지 마!
‘푸딩’ 또는 ‘골든’
쿠키의 꿈
금고에서 나온 것
드디어 집으로
리뷰
책속에서



- 상권 중에서

- 하권 중에서
쿠키는 이제 어쩔 수가 없었다. 블루벡 같은 녀석에게 빨간 의자의 비밀을 말할 수밖에 없다니! 블루벡이라면 지진이나 해일을 일으킬지도 몰라! 쿠키는 의자를 다시 찾으면 블루벡의 기억에서 의자의 비밀을 꼭 삭제하리라 결심했다.
“블루벡, 잘 들어. 그건 보통 의자가 아니야. 그 의자는 마법의 힘이 있어. 네가 뭐라고 말하든, 의자는 그 소원을 들어줘. 그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야, 알았느냐고? 일어나!”
블루벡은 쿠키를 미친 사람 보듯 바라봤다. 물론 마법 따위를 믿지는 않았다. 블루벡은 일그러진 웃음을 지었다.
“그러니까, 네 말은, 이 의자가 마법 의자란 말이지?”
“블루벡, 제발 조용히 해! 일어나!”
“기다려 봐. 일단 나도 마법 좀 부려 보고.”
블루벡은 바보 같은 표정을 짓더니 소리쳤다.
“우우우아! 수리수리마수리! 커다란 괴물…….”
“블루벡, 안 돼!”
쿠키는 몸을 던져 블루벡을 의자에서 밀어내려고 해봤지만,
블루벡은 의자에 단단히 앉아 이야기를 계속했다. -본문 중에서
에어컨은 얼음같이 찬 공기를 내뿜고 있었다. 가게 안의 기온은 급속히 떨어졌다. 바닥에는 하얀 성에가 끼고 있었다. 가게는 냉동실로 변하고 있었다!
“대장, 빨리 도망치자!”
푸딩이 이빨을 부딪치며 소리쳤다.
쿠키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만약 뛴다면, 바닥에 미끄러질 수도 있었다. 그랬다가는 손에 쥔 가비를 으스러뜨리고 말 것이다! 하지만 여기 가만히 있다면, 얼어 죽을 것이다.
“푸딩, 잘 들어 봐.”
쿠키가 말했다.
“내가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출구를 찾아봐. 길을 찾으면, 나한테 다시 와야 해!”
“당연히 다시 오지! 10년을 기다려도 좋아, 대장! 내가 꼭 올게!”
푸딩은 진열대 사이를 달려 나갔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