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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학습일반
· ISBN : 9788962221251
· 쪽수 : 185쪽
· 출판일 : 2008-12-24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어린이와 학부모님에게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 인권
인권이 뭐예요?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인권은 양보할 수 없어요
(관련 단원) 6학년 1학기 _ 3. 대한민국의 발전 _ 대한민국의 수립과 발전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차이와 차별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세상 모든 어린이가 누릴 권리
참여할 권리, 교육받고 쉴 권리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생명과 평화
(관련 단원) 4학년 1학기 _ 3. 새로워지는 우리 시.도 _ 우리 시?도의
여러 가지 문제와 해결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사회 보장
(관련 단원) 4학년 1학기 _ 3. 새로워지는 우리 시.도 _ 우리 시.도의
여러 가지 문제와 해결
(관련 단원) 4학년 1학기 _ 3. 새로워지는 우리 시.도 _ 우리 시.도의 미래
(관련 단원) 4학년 2학기 _ 2. 여가 생활의 변화 _ 여가 생활의 변화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함께 지키는 인권
인권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
(관련 단원) 6학년 1학기 _ 3. 환경 보전과 국토 개발 _ 자연 재해와 환경 문제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세상을 하나로 잇는 끈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2. 함께 살아가는 세계 _ 변화하는 세계의 여러 나라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2. 함께 살아가는 세계 _ 지구촌 속의 우리나라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3.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가 할 일 _ 통일과 민족의 앞날
어린이가 할 수 있는 여덟 가지 행동
(관련 단원) 5학년 2학기 _ 2. 정보화 시대의 생활과 산업 _ 정보화 시대의 생활
(관련 단원) 6학년 2학기 _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_ 국민의 권리와 의무
부록 - 우리가 기억해야 할 어린이 인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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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연학이가 갑자기 축구에 흥미를 잃은 것은 축구부원 모두가 단체로 기합을 받고 나서부터예요. 연학이네 축구부다 전국 대회 예선 축구 시합에서 큰 점수 차로 졌어요. 그러자 코치 선생님이 화를 내며 아이들 전체에게 기합을 주었어요.
연학이는 축구가 즐거워서 축구부에 든 것이지 무조건 우승을 하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게다가 시합에 졌다는 이유로 단체 기합이라니……. 이제 축구 대회를 나가도 시합에 져서 단체 기합을 받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먼저 생깁니다.
시합에 가까이 다가왔다고 학교 수업도 받지 않고 연습을 해야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아요. 반 아이들은 공부 안 하고 축구할 수 있다고 연학이를 부러워하는 눈치지만 연학이는 학교 공부를 빼먹으면서까지 연습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코치 선생님 앞에 서면 너무 무서워서 연학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본문 111~113쪽)
“몸이 불편한 분들을 ‘장애인’이라고 하는 게 옳은가요? 아니면 ‘장애우’라고 하는 게 옳은가요?”
예빈이는 일일 선생님이 혹시 기분 상하면 어쩌나 눈치를 살폈어요. 다행히 선생님은 조용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중략]
“그렇습니다. 부모님은 몸이 불편하건 아니건 그냥 부모님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몸이 불편하다고 해도 부모님은 여러분을 장애인이나 장애우라고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 이주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는 인권 운동가들은 이주 노동자들을 ‘이주 노동자’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친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저는 저와 같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그냥 형제라고 부른답니다. 서로를 구분하는 말은 모욕하거나 상처 주는 말은 아니지만 거리를 좁히지 못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장애인 또는 장애우로 구분해서 부르는 것보다 여러분과 같은 눈으로 바라봐 주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은 잠시 아이들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어요.
“누군가 여러분들처럼 나에게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아마 기쁜 마음으로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냥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라고 말입니다.” (본문 66~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