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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전쟁과 평화)

야마모토 미카 (지은이), 한승동 (옮긴이)
  |  
길벗스쿨
2013-12-26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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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책 정보

· 제목 : 평화를 기다리는 아이들 (전쟁과 평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인권/평등
· ISBN : 9788962226492
· 쪽수 : 168쪽

책 소개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시리즈 11권. 2012년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다가 총격으로 사망한 일본의 기자 야마모토 미카가 어린이들에게 평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오랫동안 취재 현장에서 쌓아 온 저자의 경험이 책 내용을 더욱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만들어 준다.

목차

·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를 펴내며
· 한국어판 서문을 대신하여: 동료 사토의 이야기

들어가며_ 전쟁 취재 기자라는 직업: 많은 생명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다 ? 10쪽
1장_ 전쟁을 상상해 봐요: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거야? ? 22쪽
2장_ 악마의 무기, 지뢰를 알고 있나요? : 다리를 잃은 소년, 지뢰를 찾는 개 ? 36쪽
3장_ 게릴라 전사로 싸운 소년들: 보통 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 60쪽
4장_ 전쟁 트라우마라는 고통: 벗들의 죽음, 마음의 상처 ? 84쪽
5장_ 왜 전쟁이 일어날까요? : 나쁜 놈을 혼내 준다? ? 96쪽
6장_ 살 곳을 찾아 떠도는 난민: 폐허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 124쪽
마치면서_ 세계 평화를 위하여: 세계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 148쪽

· 후기를 대신하여: 아버지 야마모토의 이야기
·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야마모토 미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일본 야마나시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쓰루 문과대를 졸업한 뒤, [아사히뉴스타]에서 기자로 일했습니다. 1996년부터 독립 통신사 [재팬프레스]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체첸, 코소보, 우간다, 인도네시아 등 세계 분쟁 지역을 취재했습니다. 2003년에는 이라크 전쟁 보도로 본·우에다 기념 국제 기자상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펼치며 세계 전쟁의 현황을 널리 알렸습니다. 2012년 8월 20일, 시리아 내전 취재 중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중계되지 못한 바그다드(中繼されなかったバグダッド)》, 《우리 마을은 전쟁터였다(ぼくの村は戰場だった)》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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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졸업후 《한겨레신문》 창간 멤버로 합류해 도쿄 특파원, 국제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출판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하며 《시민언론 민들레》 국제분야 담당 에디터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금 동아시아를 읽는다》 《대한민국 걷어차기》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국체론: 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 《우익에 눈먼 미국》 《희생의 시스템, 후쿠시마/오키나와》 《종전의 설계자들》 《다시 일본을 생각한다》 《재일조선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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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꽈광!”
커다란 폭발음이 들려왔습니다. 놀라서 창밖을 보니 한 번도 본 적 없던 거대한 버섯구름이 치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을까. 그 버섯구름은 터무니없이 컸습니다. 너무 커서 내가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날 나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전쟁(2003년 3월~2011년 12월)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공중 폭격이 시작된 것은 2003년 3월 20일, 바그다드 시각은 새벽 5시 30분이었습니다. 아직 해가 뜨기 전이어서 동쪽 하늘이 여명으로 빨갛게 물들고 있었던 걸 기억합니다.
2003년에 벌어진 일이니까 꽤 오래전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닙니다. 정쟁이 끝난 지금도 이라크에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덟 살의 압두누르는 동무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무장 단체가 압두누르가 다니는 학교를 습격했습니다. 총을 든 남자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교실로 들어왔습니다. 그때 압두누르는 재빨리 선반 아래에 숨어 죽음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압두누르는 굳은 얼굴로 몸을 떨면서 내게 그날의 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런데요, 피를 엄청나게 흘려서 축 늘어져 있었어요.”
피투성이가 된 동무의 모습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압두누르는 밤에 잠을 깊이 잘 수 없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칼이나 총을 든 살인범이 튀어나와 자신을 덮칠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혔습니다. 무서운 꿈을 꾸다가 울면서 화들짝 잠이 깬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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