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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62282603
· 쪽수 : 145쪽
목차
해설
학공이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다
노속들의 모반으로 학공이 가족과 헤어져 유랑하다
학공이 계도 섬에서 별선과 혼인하다
별선이 노속들에게 죽게 된 학공을 살리려고 대신 죽다
학공이 과거에 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되다
학공이 자사가 되고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다
학공이 모반한 노속들을 처형하다
죽었던 별선이 살아나다
학공이 가족과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다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 ?가 일성의 호통?여 왈 너의 등은 나을 모로는다 나는 다른 사람이아이라 강주 홍천부 부명의서 사든 김 낭청의 아들 학공이라 나도 한?가 잇지 장쳔 죽어시며 너의 무삼 원슈로 나의 부모 통?을 다 죽기고저 ?고 나도 마? 죽이려 하였더야 ??한 별션만 쥭인 쥬을 아는야 ? 이제 부모 동?과 별션의 원슈을 갑고져 ?여 들어왔스이 너의는 ? 손에 죽어보라 그놈덜이 이 말을 드르? 대경실??여 아니 ?는 놈이 없더라.
자사가 대갈일성(大喝一聲)에 호통하여 말했다. “너희들은 나를 모르느냐? 나는 다른 사람 아니라 강주 홍천부 북면에서 살던 김 낭청의 아들 학공이다. 나도 한때가 있지 장천(長川) 죽어지내며, 너희는 장천 세상을 만나랴. 이제도 원수를 갚지 못하랴. 너희는 무슨 원수로 나의 부모 동생을 다 죽이고자 하고, 나도 마저 죽이려 했더냐? 애매한 별선이만 죽인 것을 아느냐? 내 이제 부모 동생과 별선의 원수를 갚고자 하여 들어왔으니, 너희는 내 손에 죽어보라.” 그놈들이 이 말을 들으매 대경실색하여 아니 떠는 놈이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