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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4636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04-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46369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4-04-30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중세 독일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여 사유와 감각, 종교와 예술, 금욕과 정열 등 서로 다른 세계를 상징하는 두 주인공이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여정을 그렸다.
목차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7
해설 |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다시 읽기』 — 삶의 길, 몸의 길 381
헤르만 헤세 연보 401
리뷰
책속에서
“저는 골드문트,” 소년이 말했다. “새로 온 학생입니다.”
나르치스는 미소도 없이 짤막하게 인사하고 그에게 뒷줄의 자리를 가리켜 보이고는 곧바로 다시 수업을 이어갔다.
골드문트는 자리에 앉았다. 자기보다 겨우 몇 살 위로 보이는 젊은 교사를 보고 놀랐다.
골드문트의 사랑을 일깨운 또다른 사람은 그보다 날카로운 눈길로 더 많은 것을 짐작했지만 뒤로 물러나 있었다. 나르치스는 정말 사랑스러운 황금새 한 마리가 자기에게 날아왔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고귀함 때문에 고독한 그는 골드문트를 보자마자, 모든 면에서 자기와 반대되는 것 같지만 실은 비슷한 유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나르치스가 검은 눈과 검은 머리카락에 깡마른 모습인 반면, 골드문트에게서는 광채와 생기가 넘쳤다. 나르치스가 사색가로서 무엇이든 분석한다면, 골드문트는 꿈꾸는 자, 어린아이의 영혼 같았다. 하지만 이런 차이점들은 하나의 공통점 위에 놓여 있었다. 즉 둘 모두 고귀한 인간이었고, 눈에 띄는 재능과 표지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었으며, 운명으로부터 특별한 경고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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