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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62602456
· 쪽수 : 238쪽
책 소개
목차
1장 차이 -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왜 다를까?
남자와 여자는 아픔부터 다르다 / 장난감 자동차 vs 헝겊인형 / 시스템 vs 공감 / 여자는 지도를 읽지 못한다? / 교육 현장과 직업 현장이 변화하고 있다
2장 끌림 - 사랑에 빠진 뇌와 신체의 메커니즘
‘사랑에 빠진 뇌’는 정말 백지상태일까? / 사랑의 불꽃을 타오르게 하는 연료 / ‘누구든 좋다’는 사랑이 아니다 / 여자는 남자를 ‘냄새’로 선택한다 / 사람에게도 페로몬이 존재했다? / 남자는 눈으로, 여자는 코로 이성을 고른다 / 연애 메커니즘은 언제 탄생했을까 / 인류는 ‘어린 침팬지’?
3장 엇갈림 - 사랑의 유효기간
아무리 뜨거워도 언젠가는 식는다 / 남자와 여자는 서로 대화하는 방법을 모른다 / 기분을 공유하고 싶은 여자, 문제를 해결하려는 남자 / 남자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
4장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 남자가 사라진 세상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기 / 서른 살이 된 ‘시험관 아기’ / Y염색체의 미스터리 / 더 이상 남자는 필요 없다? / 인간의 원형은 여자다
리뷰
책속에서
‘대체 여자는 왜 저러는 걸까’ ‘남자는 왜 그걸 모를까’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대개 이런 괘씸한 상대 때문에 화가 났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과연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이것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계속되는 영원한 주제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남자와 여자는 무엇이 다른지 한 가지 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자신의 가치기준을 상대에게 적용해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15p_ 1장 차이)
“장난감 자동차를 좋아하는 원숭이나 헝겊인형을 좋아하는 원숭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장난감에 대한 취향은 그 장난감으로 가능한 활동(놀이방식)의 취향을 나타내는 것이죠. 즉, 수컷과 암컷은 하고 싶은 것에 차이가 있어요. 장난감 자동차가 나타내는 것은 활발한 행동입니다. 반면 헝겊인형은 무언가를 키우는 행동이죠. 갓난아기처럼 안거나 할 수 있으니까요. 사람이나 원숭이는 자신에게 쾌적하다고 느껴지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남자아이나 수컷에게는 조금 거친 놀이가 기분을 좋게 하죠. 반면 여자아이나 암컷은 헝겊인형을 아기라 생각하고 노는 것이 기분 좋은 겁니다.” (26p_ 1장 차이)
예상은 적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장소는 남성과 여성이 완전히 달랐다. 남성은 뇌 전체에 널리 퍼져 있고 여성은 앞부분(전두엽)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은 지능검사 시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공간을 파악하기 위한 장소다. 지능검사의 문제를 풀 때 남성은 이 장소를 사용하는데 여성은 사용하지 않았다. 즉, 같은 과제를 풀 때 남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을 사용해서 푸는데, 여성은 공간을 파악하는 힘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절대 남녀의 뇌의 우열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지능검사 성적이 똑같은 남녀를 비교해도 뇌 속에서 사용하는 장소에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사의 연구로 알 수 있었던 것은 같은 과제를 풀고, 같은 성적을 받았어도 남자와 여자는 그때 사용하는 뇌의 장소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었다. (41p_ 1장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