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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62603361
· 쪽수 : 205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보다
1900S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정숙한 쾌락의 여운-에드워드 시대
휴식의 공간으로 들어온 색채-미술 공예
상상 속의 물건들-보석의 색조
무지갯빛 광채의 매혹-유리 공예
활력의 물결-여성의 스포츠
구속을 벗고 욕망을 입다-폴 푸아레
거침없이 흩뿌려진 물감들-야수파
1910S
치열한 변화 속으로
열정의 무대 디자인-레온 박스트
세상에서 가장 오묘한 파란색-패리시블루
극적인 색의 배합-빈 공방
아이들의 신세계-장난감 산업
생동하는 색채의 향연-큐비즘
애국주의 뒤에 남은 슬픔-제1차 세계대전
희망이 도래하다-종전과 귀환
1920S
현대적 유혹의 범람
매끈한 장식예술의 미학-아르 데코
투탕카멘의 재림-이집트 유물
칵테일, 파티, 왈가닥들-신여성과 재즈
미지의 나라로-해외여행
이상적인 남자의 조건-레이엔데커
정신의 색채, 색채의 정신-바우하우스
경쾌한 색조의 재미-클리프&슈테트하이머
장미의 유혹-뒤피의 직물 디자인
1930S
침체와 회복의 공존
금빛의 독주-데코 건축
환상이 주는 위로-영화와 영화배우
세상을 바꾼 플라스틱-베이클라이트
소소한 행복의 빛깔-모노폴리
미국적 위엄의 색채-뉴딜 정책
아름다운 곡선들-로즈빌 도자기
에메랄드 시티로의 여정-<오즈의 마법사>
낙관적인 미래주의-뉴욕 세계박람회
1940S
황량한 평화의 색조
디즈니의 컬러 월드-<판타지아>
쓸쓸함과 무기력의 정취-에드워드 호퍼
실용적 미니멀리즘-제2차 세계대전
태평스러운 꽃무늬 패션-하와이안 셔츠
과학적 빛의 주파수-아메리칸 드림
음악으로 물든 도시의 밤-스타인와이스&시나트라
희뿌연 담배연기와 검정 전화기-필름 누아르
활짝 핀 여성들의 '뉴 룩'-크리스찬 디올
1950S
파스텔과 원색의 시대
사랑스러운 가정-디너웨어
환희로 가득했던 시절-틴에이저의 부상
인간적인 디자인을 찾아서-미드센추리 모더니스트
여배우들의 드레스코드-그레이스 켈리&오드리 햅번
레드를 향한 뜨거운 열정-코스메틱 센세이션
스타일리쉬한 원단의 등장-호카넘 모직 회사
즐거움이 넘쳐나는 그곳-디즈니랜드
깊은 밤 안개 속-추상표현주의
1960S
모둔 것이 뒤바뀌다
동양 정신의 대유행-인도문화
우울과 불안의 표정들-라우센버그&재스퍼 존스
흔들리는 런던-켄징턴&카나비 스트리트
블랙은 아름답다-흑인인권운동
사이키델릭 만화경-환각과 예술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사랑받은 인형-세서미 스트리트
선정적이로 모순적인 세계-앤디워홀
색채 공용어의 탄생-팬톤
1970S
흥분에서 안정으로
색채 사용 설명서-컬러 코디네이션
조화로운 색의 발견-아보카도&하비스트 골드
자연적인 색의 발견-환경운동
프렌치 컨트리 스타일-프로방스
하늘과 땅 사이의 예술-대지미술
세상이 형광색으로 물든 날-데이글로
토요일 밤의 열기-클럽 문화
허황된 삶의 단면들-호텔 캘리포니아
1980S
풍요를 향해 떠난 모험
불협화음이 이끌어낸 디자인 혁명-멤피스 디자인그룹
귀족 패션이 달콤한 속상임-슬론족&프레피
도시 카우보이의 필수 아이템-청바지의 부흥
유쾌한 믹스 앤 매치-올림픽&키스 해링
'진짜 남자'의 컬러-<마이애미 바이스>
북아프리카의 향취-이브 생 로랑
꿈결 같은 흙빛 연보라-산타페
가장된 욕망의 색채-퍼스널 컬러
단순함과 진지함의 교배-일본 디자인
1990S
최고와 최악이 함께한 시대
불안과 분노의 표현방식-그런지&그래피티
가정으로 침투한 화려함-마사 스튜어트
관조와절제의 시선-선불교 사상
새로운 대륙의 발걸음-아프리카
살사소스와 열대과일의 풍미-라틴아메리카
스타일이 기능과 경쟁하다-애플롸 클리넥스
세계를 사로잡은 캐릭터들-일본 애니메이션
허영과 과시를 위한 오브제-명품 브랜드
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밀레니엄
주석
참고문헌
도판 크레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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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색의 진화는 매혹적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 지난 100년 동안 진화해온 색채의 역사를 담고 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20세기 전반을 조망하기에 충분한 시간적 거리를 확보했다. 역사의 렌즈를 통해 20세기의 첫 10년과 마지막 10년, 그리고 그사이의 일들을 10년 주기로 살펴보고, 어떠한 색이 각 시대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영향력들을 가장 잘 표현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또한 무엇이 그 색채들을 탄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우리는 지난 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적 변화들을 색의 향연 속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여성들이 파스텔 톤이나 중간색의 옷을 자주 입게 된 것은, 당시 여성에게 강요된 사회적 역할과 관련이 있었다. 사실 대부분의 여성들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을 찾아내지 못했다. 전쟁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들도 색을 통해 드러났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는 영웅적이고 애국주의적인 색의 배합이 자주 눈에 띄었다. 한편 보다 음울하고 엄숙했던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는 마음속으로나마 즐길 수 있는 희극 등이 탄생하기도 했지만 젊은이들의 이상주의가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것은 중년들의 색채였다.
-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