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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나와 세상을 잇는 스무 가지 예술 이야기)

이지현 (지은이)
추수밭(청림출판)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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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를 위한 키워드 미술사 (나와 세상을 잇는 스무 가지 예술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5540266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6-05-27

책 소개

미술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입문서다.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97만 구독자 국내 최대 유튜브 아트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 ‘예술의 이유’ 운영자 이지현이 미술이 궁금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미술 초보자들에게 20가지 흥미로운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술 세계 입문 가이드를 제공한다.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97만 구독자 유튜브 아트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 ‘예술의 이유’ 운영자의 미술 입문 안내서★

“수많은 작가와 작품 제목을 외우지 않고도 미술을 즐길 수 있을까?”
본능부터 정치, 시대 정신, 문화, 역사, 사랑, 죽음까지
나의 예술적 본능을 일깨우는 20가지 미술 이야기

미술은 흔히 ‘여유 있을 때나 즐기는 고상한 취미’라는 인식 탓에 장벽을 느끼기 쉽다. 어쩌다 관심을 가져도 연도순으로 나열된 정보를 보면 그나마 있던 흥미는 식어버리고, 수많은 작가와 작품 제목을 외워야만 ‘미술 좀 아는 교양인’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다시 미술과 멀어진다.
이 책은 미술을 알고 싶지만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작품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즐겨야 할지 알려준다. 국내 최대 아트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 ‘예술의 이유’ 운영자이자 예술 콘텐츠 기획자인 저자가 본능, 정치, 시대와 정신, 문화, 역사와 기억, 사랑과 죽음 등 스무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술을 읽는 관점을 제공한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인간의 본능과 감정을 비추는 키워드들을 통해, 미술을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더불어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를 그려가는 미술계의 숨은 힘들을 들여다보며, 오늘날의 우리 역시 미술사를 써나가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파라오 석상과 SNS 이미지는 같은 욕망을 품고 있다?”
과거와 현재가 끝없이 교차하는 새로운 미술 여행

미술은 어떤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져왔을까? 1부는 미술사를 읽는 7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수만 년 전 원시 인류가 남긴 동굴 벽화에 새겨진 인간의 놀이 본능부터 신전의 거대 석상과 왕의 초상화에 드러나는 종교적 세계관, 정치적 욕망 등을 살펴보며 미술 작품들이 단순히 개별적인 것이 아닌 공통적인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연결되어왔다는 것을 전한다.
또 납작했던 그림 속 세상을 생생한 입체 공간으로 바꾼 원근법, 사진기의 등장 후 회화만이 담아낼 수 있는 표현법으로 주목한 빛과 점, 그림을 보는 사람의 시선에 관심을 기울인 다중 시점 구성, 현실의 재현에서 벗어나 정신·감각·감정 등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려낸 추상 미술까지 미술사를 이해하는 큰 뿌리들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 손도장 벽화와 현대의 그래피티, 고대와 중세 그림 속 통치자와 오늘날 카메라 앞 권력자들, 15세기 회화와 21세기 가상현실 등 과거와 현재의 미술이 어떻게 닮았는지 이해해본다.

“난해한 그림과 사라지는 기념비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낯설기만 하던 현대미술에 숨겨진 세상과 인간의 이야기

2부는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멀게 느끼는 현대미술에 숨겨진 8가지 키워드를 안내한다. 현대미술의 문을 연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통해 살펴보는 시대 정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뉴욕현대미술관(MoMA)을 중심으로 펼쳐진 문화권력 투쟁, 기득권이 외면하던 젊은 예술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예술의 소재로 떠오른 대중문화 등 현대미술의 역동적인 움직임들을 따라가본다.
또 전통적인 형식 중심의 조각과 회화의 한계를 넘어 미술의 새로운 장이 된 대자연, 시간이 흐르며 사라지는 기념비나 수천 개의 얼굴 조각 등 작품에 새겨진 역사와 기억, 공간과 관람객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작품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공공미술 등 난해하게 느껴지기 쉬운 현대예술을 이해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더불어 관람자의 개입이 작품의 일부가 되거나 다소 파격적인 방식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설치 작품들을 통해 사랑과 죽음 등 인간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까지 마주한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미술사를 쓰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지나 미래를 그려가는 미술 생태계

그렇다면 오늘날 미술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을까? 마지막 3부에서는 과거를 지나 현재의 미술사를 써나가고 있는 미술계의 보이지 않는 힘들을 비춘다. 작가의 꿈과 생계를 책임지는 미술관과 갤러리부터 작품이 서는 무대를 만드는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 작품을 해석하는 평론가와 작가의 삶을 지탱하는 컬렉터, 예술을 대중의 언어로 번역하는 도슨트와 인플루언서까지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여 세상에 알려지기까지 작동하는 역동적인 생태를 이해해본다. 무엇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술을 체험하는 우리 모두 저마다의 미술사를 쓰고 있음을 일러둔다.

이 책과 함께 미술을 바라보는 스무 가지 관점을 알아가다보면 언제, 어디서, 어떤 작품을 만나더라도 오늘날의 이야기, 우리의 삶과 연결하여 읽는 눈을 가지게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손에 나침반 하나를 쥐어 주며

1부 미술사를 읽는 7가지 키워드

1. 본능: 동굴과 암벽
동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 동굴 벽화와 그래피티의 공통점 • 현대예술을 동굴 벽화처럼 즐기는 법

2. 종교: 이미지와 스토리텔링
어둠 속 깊은 곳, 무엇을 기도했을까 • 죽어서도 영원히 살고 싶었던 파라오의 마음 • 벽에서 벗어나 종이 위로 흐르기 시작한 이야기

3. 정치: 권력의 언어
이미지는 어떻게 법보다 강해졌을까 • 그림이 만들어낸 거대한 연극과 조작된 진실 • 거리로 나온 미술, 권력을 향해 망치를 들다

4. 원근법: 르네상스의 선물
납작했던 세상이 입체로 바뀌는 순간 • 그림 속 실제 공간이 숨 쉬게 된 비결 • 가상현실의 뿌리가 15세기 피렌체에 있는 이유

5. 빛: 병치에서 점묘까지
사진기가 빼앗아 갈 수 없었던 회화만의 비밀 • 캔버스를 가득 채운 작은 점이 말을 걸어올 때 • 디지털 픽셀의 뿌리가 된 19세기 미술의 실험

6. 보는 입장: 다시점, 3D 그리고 역투시
사과 하나를 여러 각도에서 동시에 바라보면 • 조선의 ‘책가도’ 속에 숨겨진 현대적인 시선 • 평면의 캔버스가 입체적인 무대가 되기까지

7. 보이지 않는 것: 추상의 시작
캔버스의 모든 형상을 지워버린 검은 사각형 •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린 몬드리안과 칸딘스키 • 이젤을 버리고 바닥으로 내려간 화가

2부 현대미술에 숨겨진 8가지 키워드

1. 시대와 정신: 올랭피아와 에두아르 마네
전통적 도덕과 미학의 틀을 부순 화가 • 신의 자리를 현실 속 인물이 꿰차다 • 현대미술의 문을 연 마네의 독창적인 표현법

2. 문화권력 투쟁: 뉴욕현대미술관과 잭슨 폴록
파리에서 뉴욕으로 옮겨간 미술의 중심지 • MoMA가 현대미술의 ‘교과서’가 된 비결 • 언론과 비평가가 발굴한 미국 대표 화가

3. 저급문화: 벤데이 점과 로이 리히텐슈타인
점 하나로 흐려진 고상한 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 • 만화의 한 장면이 미술관에 걸리면 무엇이 달라질까? • 우리가 여전히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

4. 대자연을 향해: 표시된 장소와 로버트 스미드슨
미술 비평가 로잘린드 크라우스가 발견한 새로운 영토 • 물속에 잠겨도, 바람에 깎여도 다시 살아나는 예술 • 서른다섯 젊은 예술가가 자연에 남긴 위대한 유산

5. 역사와 기억: 반(反)기념과 유대인 박물관
땅속으로 조금씩 사라지는 기념비 • 기념비가 사라진 후에 남은 질문들 • 잊고 싶지만 결코 잊을 수 없는 역사의 딜레마

6. 공공장소: 법정으로 간 조형물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산 거대한 강철벽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불거진 ‘흉물’ 논란 • 지역의 흉물이 랜드마크가 되기까지

7. 사랑하는 이에게: 이벤트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
뉴욕을 덮친 비극 속에서 피어난 예술의 형태 • 텅 빈 침대 이미지가 도심 광고판에 걸리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가 예술로 해줄 수 있는 일

8. 인간의 삶: 바니타스와 데미언 허스트
17세기 유럽인들이 죽음을 기억한 방식, 해골과 시든 꽃 • 데미언 허스트는 왜 죽음을 예술의 소재로 삼았을까

3부 미술 세계의 보이지 않는 힘

1. 두 개의 운동장, 양쪽 날개: 미술관 vs 갤러리, 비엔날레 vs 아트페어
작가의 꿈과 생계 사이, 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 미술관이 역사를 쓴다면, 갤러리는 현실을 지탱하는 법 • 아트페어가 ‘장터’를 넘어 ‘축제’가 된 비결 190 • 두 개의 운동장이 균형을 이뤄야 미술이 날아오르는 이유

2.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 큐레이터와 갤러리스트
‘경이로운 방’에서 시작된 전시의 역사 • 단순히 작품을 거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를 설계하는 과정 •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 다리를 놓는 큐레이터 • 미술관과 갤러리 사이, 큐레이션의 온도 차가 생기는 이유

3. 주인공들: 인기 작가와 작가들의 작가
연예인 작가의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이유 • 비난받던 ‘변기’와 500명의 ‘삽질’, 미술계의 전설이 되다 • 대중의 ‘완판 작가’와 동료들의 ‘존경받는 작가’, 누가 진짜 주인공일까?

4. 이끄는 힘, 떠받치는 힘: 평론가와 컬렉터
새로운 미술을 만드는 평론가의 ‘날 선 한마디’ • 메디치 가문부터 페기 구겐하임까지, 예술의 든든한 버팀목 • 컬렉터들의 ‘성지’가 된 졸업 전시회

5. 널리 알리는 사람들: 인플루언서와 도슨트
SNS가 전시의 운명을 바꾸는 법 • 어려운 현대미술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러 • 우리가 왜 이 ‘다정한 목소리’에 주목해야 할까

에필로그 조용히, 당신만의 미술사를 시작하며
도판 목록

저자소개

이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널위한문화예술 공동대표이자 예술 콘텐츠 기획자.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 예술에 있다고 믿는 ‘예술 옹호론자’다. 유튜브 아트 채널 ‘널 위한 문화예술’과 ‘예술의 이유’에서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는 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또 도슨트, 강의,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등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이 부담 없이 미술의 세계에 발 들이고 아름다움의 경계를 넓힐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으며, 유튜브코리아가 선정한 ‘한국을 빛낸 50인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2026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책임운영기관 운영심의회 위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공동 저서로 《예술을 팝니다》, 《널 위한 문화예술》이 있고, 이 책은 우리 삶과 미술 세계의 밀접한 관계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읽어낸 첫 단독 저서다. 홈페이지 youtube.com/c/널위한문화예술 youtube.com/c/예술의이유 인스타그램 @cultureart4u @_april_lee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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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미술사를 읽는 7가지 키워드

1. 본능: 동굴과 암벽
동굴 벽화와 그래피티의 공통점
이 손도장이 반복된 벽화는 단순한 낙서를 넘어 일종의 의식으로 보입니다. 어두운 동굴 안에서 열린 예술 페스티벌에 참여한 출석 도장이자 공동체의 흔적이며, 내일을 향한 외침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방명록에 이름을 남기거나, 콘서트장에서 형광봉을 흔드는 행동과 닮았지요.


3. 정치: 권력의 언어
이미지는 어떻게 법보다 강해졌을까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속 비너스의 얼굴이 메디치 가문의 여인이라는 사실은 예술이 ‘아름다움의 형상’이기 전에 ‘권력의 초상’이었음을 말해줍니다. 비너스의 미소는 사랑의 상징이자 부의 증명이었습니다. 아름다움은 권력의 언어로 번역될 때 가장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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