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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260669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4-07-10
책 소개
목차
editor's note
Chapter 1
내 인생의 멋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나만 빼고 모두 완벽했던 파티
Chapter 2
패션 에디터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사람과 사물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기록하는 힘
Chapter 3
이 복잡하고 우아한 체계가 무너진다면?
아픈 것이 아니다. 다만 불행할 뿐이다
Chapter 4
학교의 규칙에 반항하며 키운 감각들
왜 패션을 사랑하고 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가
Chapter 5
인턴에서 정식 패션 에디터가 되기까지
언제 입을 열고 언제 입을 닫을 것인가
Chapter 6
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 유일한 일
영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의 기술
Chapter 7
임신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대체 내 난소에 무슨 짓을 한 걸까
Chapter 8
언제까지 그렇게 똑같은 카멜색 코트만 입을 건가요?
구원과도 같은 일과 다른 사람이 낳은 아이를 키우는 일
Chapter 9
안나 윈투어의 영국 《보그》 습격
캘빈 클라인과 랄프 로렌의 스카웃 전쟁
Chapter 10
패션의 황금기와 슈퍼모델의 탄생
드디어 영국 《보그》 편집장이 되다
Chapter 11
미국에서 날아온 거부할 수 없는 제안
보그 하우스를 떠나 더 크고 위험한 패션 세계로의 진입
Chapter 12
우아함의 시대로 들어오라
《하퍼스 바자》 재건 프로젝트
Chapter 13
지적이면서 담대하고 불온한 상상력을 발휘하라
패션이라는 현실을 제공하면서도 꿈을 꾸게 해주어야 한다.
Chapter 14
나는 스트레스에서 살아남고 스트레스에서 피어난다
나에게 더 이상 ‘운 나쁜 날’ 따위는 없다
Chapter 1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영원히 계속 된다
카르페 디엠, 오늘을 살아라
epilogue
recommendation
책속에서
나는 외모 평가에 매우 냉정한 업계에서 일하며 우리는 몇 시간씩 서로의 외모를 뜯어보고 관찰한다. 사실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의 옷, 신발, 머리, 화장, 몸무게에 관심을 보이고 중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에디터들은 패션쇼 캣워크의 아이디어들을 실험해보는 ‘첫’ 여성들로, 그 실험 결과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성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외모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능력은 패션 에디터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도 할 수 있다._Chapter 2 '패션 에디터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 중에서
의상을 만드는 과정보다는 완성된 제품에 흥분했다. 컷이나 드레이프와 원단의 시각적인 효과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놀라운지, 럭셔리가 어떻게 정의되고 또 재정의되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패션 디자이너와 패션 에디터의 차이는 요리와 미식의 차이일지도 모르겠다. 에디팅은 감상이며 적용이다._Chapter 4 ‘학교의 규칙에 반항하며 키운 감각들’ 중에서
어시스턴트들은 항상 안테나를 바짝 세우고 서열을 파악해 눈치 빠르게 행동해야 했다. 그리고 어린 그녀들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있었다. 설렁설렁 시키는 일을 하다가 결혼과 함께 사라지느냐. 아니면 나처럼 쓸모 있는 일꾼이 되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 계단씩 올라가느냐. 돌아보면 그래도 《보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언제 입을 다무는지와 언제 웃는지 알았던 것, 그리고 다림질 하나는 기막히게 해서가 아닌지 싶다._Chapter 5 ‘인턴에서 정식 패션 에디터가 되기까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