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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나라별 요리 > 일본요리
· ISBN : 9788962609714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일본 새댁의 사계절 도시락 이야기
1부. 봄
테마리즈시 도시락
벚꽃 절임 오니기리 도시락
오키나와식 무밥 도시락
오코노미야키 도시락
바게트 샌드위치 도시락
에비후라이 도시락
연어 구이 절임 도시락
피망 고기 전 도시락
오믈렛 도시락
오징어 순대 도시락
2부. 여름
지라시즈시 도시락
오니기리 도시락
히야시소멘 도시락
미소된장 가지볶음 도시락
오이 김밥 도시락
닭다리 가라아게 도시락
치킨 피카타 도시락
소고기 말이 도시락
돼지고기 생강구이 도시락
삼색밥 도시락
3부. 가을
이나리즈시 도시락
우엉 조림 도시락
샌드위치 도시락
텐푸라 도시락
오차즈케 도시락
문어 소시지 도시락
표고버섯 고기 전 도시락
치킨 데리야키 도시락
고로케 도시락
닭 날개 가라아게 도시락
4부. 겨울
달걀말이 도시락
두부튀김 도시락
유부 조림 도시락
야키 오니기리 도시락
호박 수프 도시락
햄버그스테이크 도시락
오야코동 도시락
베이컨말이 도시락
니쿠자가 도시락
연근 고기 전 도시락
리뷰
책속에서
매주 일요일 저녁이 되면, 저의 도시락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 고민은 목요일이 되어서야 끝이 나죠. 남편의 점심을 책임지는 가정 요리사로서 저의 ‘일주일 도시락 싸기 일정’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내일은 도시락에 뭘 쌀까? 주메뉴는 달걀로 할까? 아니면 고기나 생선으로 할까? 과일이랑 채소는 충분한가? 전기밥솥 타이머는 제대로 맞춰 놓았나? 이렇게 이야기하니 좀 귀찮은 듯 들리지만, 사실 습관이 되면 도시락 싸는 데 드는 시간도 점차 줄어듭니다. 두유를 데우고, 토스트를 굽고 과일을 깎는 짧은 시간 안에 다 쌀 수 있게 되거든요.
이 책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 소개할 도시락은 평범한 가정식 도시락입니다. 봄이 되어 온 가족이 벚꽃 나들이에 나서게 되면, 엄마는 도시락 안에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을 가득 싸줍니다. 평소 아들에게 도시락을 싸줄 때는 균형 잡힌 영양식이 되도록 고민하지만, 학교 소풍이나 운동회가 다가오면 도시락에서 힘을 살짝 빼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넣어주기도 하죠. 또 남편에게 도시락을 싸줄 때는 기름과 소금이 적게 들어가면서도 맛있고 양도 충분한 도시락을 준비하고요.
그래서 계절별로 총 40개의 도시락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책을 쓰면서 일본 여성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도시락에 대한 기억을 전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 안에 자리한 정서가 여러분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