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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출판/편집
· ISBN : 9791188096725
· 쪽수 : 560쪽
· 출판일 : 2018-06-2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앞으로의 서점은 어떤 모습일까?
카우북스 | 곤노서점 | 북스 앤 갤러리 포포타메 | 시부야 퍼블리싱 앤 북셀러스 | 북스후지
모리오카 서점 | 무지북스 | 바흐 | 서점 B&B | 모사쿠샤 | 북 트럭 | 나쓰하샤
에필로그_우리 모두 힘내봅시다
참고도서 목록
리뷰
책속에서

서점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곳입니다. 꼭 책을 사려는 사람만 오지는 않죠. 저희도 손님을 고르고 싶지 않고요. ‘이런 사람은 아주 환영하지만, 저런 사람은 가능한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어린아이는 출입을 금지해야겠어…….’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꼭 책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질문거리가 있으면 들어와서 물어보기를 바랍니다. 바꿔 말하면, 카우 북스가 지역사회의 키 스테이션key station이나 집합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일대가 밤이면 사람이 드물어서, 저희는 가게 문을 닫은 뒤에도 불을 켜둡니다. 그러면 이 길이 안전한 느낌이 들잖아요. 지금 도쿄에서 키 스테이션이라고 하면 다들 편의점밖에 생각 못 하는데, 너무 재미없지 않나요. _ 카우 북스
저는 앞으로 서점이 손님을 가게로 끌어들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점에 비치된 책은 상품으로서 그저 하나의 계기일 뿐, 더 중요한 것은 그 뒤에 자리한 서점과 사람의 관계입니다. 상품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다른 가게와의 경쟁, 이를테면 규모, 가격 등의 요소만 남습니다. 저는 그런 길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서점에 남은 마지막 길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줄 방법을 찾는 것, 사람들이 우리 가게를 오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를 찾는 것 말입니다. 사람과 가게 사이의 관계는 간단히 말하면 무언가를 나누는 과정입니다. _ 카우 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