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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63010168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09-07-05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삭개오의 눈앞에 나타난 것은 당장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 수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허름한 판잣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삭개오 사전에 동정이나 자비 같은 것은 없었지요.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수첩 속 이름 옆에 찍힌 체납이라는 도장뿐이었으니까요.
_ 본문 16~17쪽
“미안하오, 선생. 하지만 난 이 집 주인을 찾고 있소. 눈 먼 남자 말이오.”
“내가 이 집의 주인입니다.”
“아니오.” 삭개오가 대답했습니다.
“난 30일 전에도 여기 왔단 말이오. 그리고 내가 이 집에서 만났던 남자는 눈 먼 남자였소.”
“내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앞을 보지 못했었죠.”
_ 본문 48~49쪽
“난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 사이를 뚫고 앞으로 나갔어요.
가까이 다가갔을 때, 나는 최대한 손을 뻗어 그 분 옷자락에 겨우 손을 댈 수 있었죠.
그리고 옷깃에 닿는 그 순간, 내 몸에서 12년 동안 흐르던 피가 곧바로 멈춰버린 거예요!
몸만 치유된 게 아니라, 영혼까지 완전해졌죠.
내 믿음이 부족했는데도, 예수님께서는 그걸 충분하게 만드신 거예요.”
_ 본문 64~65쪽
예수님께선 한 번도 장례식에 참석하신 적이 없다는 것도 아실 테고요. 장례식에서 가르치신 적도 없죠. 나타나실 때면 언제나, 예수님은 장례식을 부활의 장소로 바꾸어버리셨으니까요.
_ 본문 87쪽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네 집에 머물고 싶구나.”
당신이 올라가 있는 나무, 당신이 매달려 있는 가지를 예수님께서 알고 계신다는 것, 멋지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예수님께서 당신을 내려오라고 부르시기까지 한다면!
삭개오는 그가 매달려 있던 절망의 나무에서, 교만의 나무에서 그리고 죄의 나무에서 미끄러져 내려왔습니다. 그리고는 기꺼이 남은 삶 전부를 예수님과 함께 걷기로 작정했지요.
_ 본문 102~10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