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전쟁과 소년

전쟁과 소년

양정숙 (지은이), 황여진 (그림)
단비어린이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전쟁과 소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전쟁과 소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63013183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3-09-11

책 소개

여느 날처럼 아침 식사를 마치고 논을 보러 나간 아버지가 헐레벌떡 들어와 피난 보따리를 싸라고 한다. 인민군이 총을 가지고 쳐들어오고 벌써 사람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봉석은 인민군이 누군지도 모르고 부모님을 따라 산속 외갓집으로 피난을 가는데….

목차

1. 외갓집 수통굴
2. 피난길
3. 찢어지는 가난
4. 뜸부기 알
5. 다시 집으로
6. 어머니는 해결사
7. 송아지 끔벅이
8. 지서로 가자
9. 코뚜레 하는 날
10. 초학과 금계랍
11. 뒷산으로
12. 안 돼요
13. 초록색 성문
14. 잠깐이면 됩네다
15. 돌아온 끔벅이
16. 삼촌이 돌아왔어
17. 안 믿으면 어쩔 건디요
18. 천도가 있는 세상

저자소개

양정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부안에서 자랐다. 조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1995년에 『수필과 비평』에서 수필로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6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 창작을 본격적으로 매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구리구리 똥개구리』, 『감나무 위 꿀단지』, 『충노, 먹쇠와 점돌이』, 『알롱이』, 『까망이』, 『전쟁과 소년』, 그림동화집 『새롬 음악회』, 『섬진강 두꺼비다리』, 『알롱이의 기도』, 『택배로 온 힘찬이』, 『달빛 다리』, 『둘기네 집』, 『과수원집 개 두 마리』, 소설집 『객석』, 수필집 『엄마, 이 세상 살기가 왜 이렇게 재밌당가』 외 여러 권이 있다. 수필로 대한문학상, 단편소설로 여수 해양문학상, 동화로 천강문학상과 광주전남아동문학상, 광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황여진 (그림)    정보 더보기
시각 디자인과 회화를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현재 따뜻한 색감의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동양화, 서양화, 디지털 작업 등 다양한 기법으로 아이들의 꿈을 담습니다. 대표 그림책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유기견 ‘토리’의 만남을 그린 《청와대로 간 토리》를 비롯하여 《친절한 백화점》, 《떡볶이는 달다》, 《쫑이가 보내 준 행복》, 《천사동물병원의 수상한 사람들》, 《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 《하늘빛 소리맴》, 《하늘이 낳은 아이들》, 《황금 똥을 누는 고래》, 《여우별이 뜨던 날》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부지, 수통굴로 가면 인민군 안 와?”
나는 궁금해서 물었다.
“동네가 깊은 산속에 묻혀 있어서 거기까지는 안 들어갈 것 같혀.”
“그럼, 우리 외가에 가서 사는 거야?”
“며칠만 있으면 인민군이 지나간다고 하니까 그때 다시 돌아오면 돼.”
어른들은 걱정이 가득한데 나는 감이 오지 않았다. 가끔씩 어머니를 따라서 갔던 외가를 간다 하자 신이 났다. 다니던 학교는 이제 그만 가도 된다.
나는 찌그러진 냄비와 헌 고무신을 주고 엿장수한테 산 사카린도 챙겨 책 보따리에 넣었다. 외가에 가서 이모들이랑 사카린을 물에 녹여 먹으며 놀 일을 생각하자 입안에 보글보글 웃음이 고였다.


“형님, 똥이 안 나와서 힘을 너무 줬더니 찢어져 피가 나는디 어떡하면 좋아요?”
“누가 똥이 그렇게 안 나오는디?”
“저도 그렇고 애기 아부지랑 식구들이 다 그래요.”
“흉년에 생키를 계속 먹다 보면 똥이 굳어지는 바람에 밑이 찢어져서 고생하는 일이 많어.”
지난번에 봉석이 혼난 얘기를 들려주며 나물밥과 죽을 쒀서 번갈아 먹어야 한다 했다.
“아~ 그래서였구만요.”
가져온 양식도 떨어져 가고, 타향이라서 먹을 것을 구할 길이 없어 막막한 생활이었다. 아짐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피난 생활에 정말이지 똥꾸멍이 찢어지는 가난을 겪고 있는 나날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